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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글을 쓰고 난 후에는 다시는 그 글을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끔찍해지는 그런 글

그런 글을 쓰고 있다.

몇시간 있으면 활자화되어 가판대에 놓여질 그 글도

읽고 싶지가 않다.

 

나는 왜 그런 요청을 받아들였나.

내시경으로 들여다봤을 때 보았던

나의 위,

보다도 더 연한

마음의 내장을 그냥 내보이고 살고 있다.

왜?

 

위가 아프다.

일은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데

밤은 짧다.

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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