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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

무화과님의 [앞으로 몇 가지씩이나 남았을까?] 에 관련된 글.

자신 없다. 그래두...

 

Four Jobs I’ve had in my life(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잠깐 다녔던 대학 앞 까페 (보이즈투맨 노래만 맨날 들어서 요즘도 보이즈투맨 노래만 나오면 그 시절 생각이 난다. 돈 없는 친구들 데려다 공짜로 음식 열나 제공했다. 결국 얼마 못가 짤림.)

자동차 부품 만드는 공장 (신상에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싸돌아 댕기면서 가졌던 직업. 잔업까지 뛰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덕분에 내가 단순노동에 매우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

워드 알바 (후배가 물어다 준. 눈알 빠지게 워드 침. 그래도 수입은 짭짤)

각종 과외 초암 논술학원 등 사교육 (...)

 

I can watch over and over(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가지 영화)

가위손 (머라 말로 표현 못하겠다. 팀버튼 식 시니컬함과 유머러스함과 비판의식과 그로테스크함 등이 잘 어우러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가족이란 무엇인가? 봐도봐도 안 질리는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발견)

아비정전 (죽이는 대사들. 뭣보다 슬픈 장국영의 뒷모습)

베니와 준 (마지막을 뭘로 할까 고민했다. 너무 많은 리스트들이 있어러시... 걍 골랐다. 따뜻한 영화 하나쯤 고르고 싶어서. 역쉬 난 조니뎁에 꽂히긴 꽂혔나봐.)


Four places I have lived(살았던 적이 있는 네 곳의 장소)

서울 사당동 (내 유년시절의 추억. 연탄재와 비료푸대. 달고나와 뽑기.)

서울 수유리 (20대 중반까지 살았던 곳. 앞뒤옆집의 친구들)

경기도 원당 (집이 망해서 거의 쫒겨오다시피 했던 곳. 지금까지 살았던 집 중 지하철 역이 가장 가까웠다)

서울 연신내 (지금 살고 있는 곳. 북한산을 돈안내고 올라갈 수 있는 곳)

 

Four TV shows I love to watch(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

좋아했던 TV 프로그램

아줌마 (드라마 중 드라마)

네멋대로해라 (뒤가 약간 별루였지만 티비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들)

아일랜드 (네멋 때문에 꼭 챙겨보았음. 네멋보다 별루였지만 김민정의 발견)

꽃보다아름다워 (나도 울고 엄마도 울고)


Four places I have been on vacation(휴가 중 갔었던 네 곳의 장소)

최근 다녀온 곳 순으로

태국, 캄보디아 (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웬지모를 해방감. 절대빈곤을 목격하고 심히 당황하다)

제주도 (작년 여름 서울에서 제주까지 800km 자전거 여행. 자꾸만 떨어져가는 체력에 대한 자신감 완전 회복!)

지리산 (고즈넉한 겨울산. 여러가지 잡생각을 없애주었다.)

일본 후쿠오카 (얼마전 엄마 환갑기념 효도여행. 비싼 온천이어서 뽕을 빼느라 온몸이 팅팅 불어터지게 온천했음)

 

Four websites I visit daily(매일 방문하는 네 개의 웹싸이트)

평화인권연대 (익스플로러를 켜면 바로 보인다)

진보넷, 엠팔 (멜 체크, 요즘 블로그)

연대회의, 전쟁없는세상 (병역거부 관련 동향 체크 및 상업멜들 지우러)

구글 (몰르는 거 물어보러)


Four of my favorite foods(가장 좋아하는 네 가지 음식)

두부 (삶은 두부, 부친 두부, 두부 김치)

미역국 (국도 좋고 삶은 미역을 초장이나 양념간장에 찍어먹는 것도 굿!)

버섯 (대부분 걍 구워서 기름소금 찍어먹음.)

촉촉오징어, 순대 등 (예전엔 딱히 안먹으면 못사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채식 이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순위에 꼽힌다.)


Four places I would rather be right now(지금 있고 싶은 네 곳의 장소)
집 (핸펀 꺼놓고 할일없이 뒹굴뒹굴. 세상에서 젤루 행복하다.)

햇살 따뜻한 봄날 노천카페 (어디든 매연에 시달리지 않는 곳이면 굿. 책 한 권과 함께)

꽃피거나 단풍질 때 산 (아무 산이나 괜찮음. 단 사람이 버글거리면 곤란)

독일 (음하하하... 자전거 타고)

 

Four bloggers I’m tagging(태그를 넘기는 네 명의 블로거)

흠... 누구를 하지? 웬만한 사람들은 다...

강돌 (귀찮아... 귀찮아...)

레이 (이참에 다시 블로그를 여는 건?)

정용욱, 손상열 (에잇, 모르겠다. 쓸 사람이 없다. 모두 블로그가 없지만 이참에 블로그를 만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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