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노예, 물건들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노동자는 이 경우(노예제)에서는 고대인의 적절한 표현에 의하면 말하는 도구로서만, 즉 반은 말하는 도구로서의 동물 및 말하지 않는 도구로서 죽어있는 노동용구로 구별될 수 있다. 그러나 노동자는 동물 및 노동용구를 사용하고, 그가 그 물건들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인간인 것을 느끼고 있다.
그는 그 물건들을 학대하고 무자비하게 황폐화시킴에 따라 그 물건들과 자신과의 구별에서 자의식을 갖는다. 그러므로 그 생산양식에 있어서는, 가장 조잡하고 둔중한 그러나 틀림없이 그 노동용구들만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 원칙으로서 행해진다. 따라서 남북전쟁의 발발까지는 사람들은 멱시코 연안의 노예제 주에서 야수나 덩굴풀같이 토지를 파내는 고대 중국적 구조의 밭갈이를 하고 있었다.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 -일월서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