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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1/31
    에반게리온 서(2)
    바람들
  2. 2008/01/28
    대만 여행(2)
    바람들
  3. 2008/01/28
    에고그램 테스트
    바람들
  4. 2007/10/27
    동영상 플래시 파일로 올리기(3)
    바람들
  5. 2007/10/24
    시험 끝
    바람들
  6. 2007/10/22
    시험
    바람들
  7. 2007/10/20
    당신들의 대한민국 02
    바람들
  8. 2007/10/20
    Winamp 5.5
    바람들
  9. 2007/10/20
    한메일 POP3/SMTP 지원 이벤트
    바람들
  10. 2007/10/20
    Amazon은 변신중
    바람들

에반게리온 서

24일에는 추억의 명작 에반게리온 서를 보았습니다. 용산 CGV에서 봤는데, 개봉날이라서인지 열혈 관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 예전의 로봇 에니메이션과는 달라서 많이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에반게리온에서 파일럿은 상처 투성이 인물입니다. 타기 싫어하다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때로는 칭찬받기 위해 에반게리온을 조종하게 됩니다. 조종해서 얻는 것은 없고, 상처를 받지만 응원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일편 단심으로 싸우는 열혈 파일럿과는 달랐습니다. 로봇 자체도 힘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힘을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줄거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화면은 훨씬 화려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면 다음편 예고가 나옵니다.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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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타이베이(台北) 시내와 화리엔(花蓮) 지방을 구경했습니다. 모든 글이 한자로 쓰여있으니까 왠지 신기했습니다.

열대 지방이라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감기 걸리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겨울이지만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에어콘을 가동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차를 많이 마십니다. 우롱차도 많고, 라이차도 많습니다. 야채를 주로 튀겨 먹는데, 조금 느끼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열대 과일도 많이 먹었습니다.



대만민주기념관(台灣民主紀念館)에는 장제스(蔣介石)와 관련된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원래 이름이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정은 장제스의 원래 이름입니다.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에서는 배추 모양 비취와 세밀한 공예품들이 인상깊었습니다. 고궁박물원에서 고궁은 자금성을 의미하는데, 황제들이 모아놓았던 보물들을 가져와서 전시한다고 합니다. 화리엔 지방에서는 대리석이 깎여 생긴 협곡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여러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다 분단되었고, 독재 정권의 통치를 받았으며, 정권 교체가 있었고, 최근 다시 정권이 교체되려고 합니다. 대만 사람들은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을 적대시하지 않고 상당히 좋아한다는 것은 우리와 다릅니다. 국민 소득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우리보다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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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그램 테스트

뎡야핑님의 [캐완고한나] 에 관련된 글.



예전에 덩야핑님의 블로그에서 에고그램 테스트를 보고 해 보았는데, 결과를 올려 봅니다. 다시 해 보려고 하니 주소가 바뀌었네요. http://byule.com/index_sub.html?code=6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BABBA

정에 휩쓸려 정신적으로 피곤할 타입


▷ 성격

무슨 일이든 의리와 인정에 얽매이고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소극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드러나지도 않는 곳에 힘을 쓰거나 봉사하는 타입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데 비해 단물은 모두 남들이 빨아가고 늘 눌려있는 생활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성격의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까요? 이야기는 매우 간단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만 버린다면 해결됩니다. '내가 벌어 내가 먹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불만 있냐?'라는 식으로 정색을 할 줄도 아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자신도 즐겁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정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니 정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좀 더 이성을 키워간다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 연인, 배우자 - 이런 상대를 부족한 사람이라 한다면 벌을 받을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이 지나치게 응석을 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 거래처고객 - 무리한 것도 들어주는 상대라고 지나치게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아무리 온순한 토끼나 양이라도 결국에는 화를 낼 것입니다.
  • 상사 - 대개 흠잡을 데가 없는 상대이지만 그런 그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동료들의 빈축을 사게 될 것입니다.
  • 동료, 부하직원 - 부서 내의 윤활유와 같은 존재가 될 타입입니다. 돌연 고된 영업에 투입시키거나 하면 좀처럼 따라오지 못하는 타입이니 서서히 익히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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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래시 파일로 올리기

요즘 동영상을 Flash 형식으로 바꾸어서 보여주는 곳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직접 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기에서는 동영상을 FLV 형식으로 바꾸고, 이 FLV 파일을 SWF 형식을 가진 플래시 파일을 통해 재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영상은 FLV 파일에, 동영상 재생을 조절하는 부분은 SWF 파일에 넣어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동영상 파일을 FLV 파일로 바꾸어야 하는데, 리눅스에서는 ffmpeg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할 수 있고, 윈도우에서는 show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제 SWF 파일을 구해봅니다. FLV player 등의 검색어로 찾아 보시면 됩니다.여기에서는 JW FLV Player (flvplayer.swf)와 Lecteur Flash FLV (player_flv_maxi.swf)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FLV 파일과 SWF 파일을 서버에 올리고, 다음과 같은 태그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너비, 높이, FLV파일이름, SWF파일이름은 실제 동영상에 맞추어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JW FLV Player의 경우

 







 

Lecteur Flash FLV (MAXI)의 경우

 









정확한 태그는 SWF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곳에 있는 문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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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시험이 끝났다. 둘 다 그럭 저럭 본 것 같다.

 

오늘 저녁부터 오토마타 배운 것 정리하면서... XSLT 공부도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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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오늘 물리 시험은 그럭 저럭 문제 없이 본 것 같다.

이번 시험의 하이라이트는 수요일에 있는 임베디드와 오토마타 시험이니까 오늘부터 충실히 준비해야지.

수요일부터는 프로그램 만드는 데 집중해서 10월이 지나기 전에 끝을 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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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02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몇년 전에 읽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이 있는 것을 보고 간단히 읽어 보았다. 1권 보다 좀 더 깊고 강하게 쓰인 듯하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 본다.

  •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의 통과 의례라면 학교와 군대만을 생각했는데 알바도 하나의 (부정적인) 통과 의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선조들을 통해 우리가 민중의 역사를 충분히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라사를 배울 때 김춘추·김유신 같은 정치꾼 이름은 술술 외워도, '민족의 자랑'인 에밀레종의 주조를 총관했던 8세기 후반의 뛰어난 주종 기술자 대박사 박종일이라는 이름 석 자를 배운 사람이 있는가? 고대에 '박사'라는 말은 학자뿐만 아니라 국가가 인정한 뛰어난 장인도 지칭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백제가 일본에 불교 문화를 전수했다는 것은 개화기부터 한국 민족주의의 자랑거리가 되어 교과서의 단골 메뉴이지만, 계백 장군 등 백제 정치인의 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6세기 후반에 일본에 건너가 사찰 건축의 기반을 닦은 백제의 와박사 양귀문과 석마제미가 누군지는 도저히 모르는 것이다. 백제 정치사 대략을 기억하고 있어도 백제의 기와·벽돌 제조법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관심조차 없다. 노동의 역사가 아닌 지배·살육의 역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근대사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 '한강의 기적'의 바탕을 마련한 것은 1960년대의 직물 수출이었는데, 대원군과 김옥균은 알아도 10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에서 근대적 염직 기술을 배워 온 안형중과 박정선 같은 기술자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문익점, 최무선, 장영실 등에 대해 배운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것이 역사 왜곡인지 단순히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것인지 혼란스러워진다.
  • 이번 책에서는 오슬로 대학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서구의 문제점들도 많이 나왔다. 노르웨이 사람들도 그들이 노르웨이 국가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살아간 것이 100여년 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모른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진보 정치인"을 포함한 유럽인들이 유럽 밖에 있는 남의 비극에 무감각하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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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amp 5.5

Winamp가 10주년을 맞이해 5.5판을 내어 놓았습니다. http://www.winamp.com/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Winamp Media Player라고 나오는데, 실제 프로그램에서도 Media Library를 통해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 있어서 종합 미디어 플레이어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여러 사소한 부분들이 나아졌습니다. 이번 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Bento" 스킨입니다. 예전에는 Winamp, Playlist, Media Library등이 독립된 창으로 동작했는데, Bento에서는 하나의 창으로 통합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5.0 초반에서는 Modern 스킨에서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판에서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 같습니다. Winamp 쓰시는 분들은 한번 업그레이드 해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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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일 POP3/SMTP 지원 이벤트

요즘 다음에 들어가 보면 여러 변화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를 이겨 보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첫 화면도 UCC를 중심으로 개편했고, 다른 업체들과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을 빠져나가게 했던 온라인 우표제도 폐지했지요.

현재 다음의 한메일에서는 POP3/SMTP 지원을 10월 25일까지 선착순 10만명으로 신청받고 있습니다. POP3/SMTP를 이용하면 웹에 접속하지 않고 Outlook이나 Thunderbird와 같은 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메일을 컴퓨터에 저장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 용량 제한에 덜 신경써도 되고, 장기간 주고 받은 메일을 모두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가끔씩 몇년 전에 보냈던 메일 내용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메일 프로그램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리고 웹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도 메일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underbirdEnigmail 부가 기능을 이용하면 메일을 아주 강력하게 암호화해서 주고 받을 수 있는데, 그러한 기능을 웹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많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웹에 있는 메일은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데, 컴퓨터에 저장한 메일은 그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서버에 남겨놓도록 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다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POP3/SMTP를 이용하면 다음에서 바로 메일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다음의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포털에서는 광고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대개 POP3/SMTP는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합니다. 이번의 POP3/SMTP 지원이 선착순 10만명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다음 메일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다음의 다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면 다음에게 오히려 이익이 될 것입니다.

한메일을 쓰시는 분들은 http://mail.daum.net/hanmail/event/pop3SMTP.htm 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Yahoo! 메일, Gmail, Hotmail을 쓰시는 분은 ThunderbirdWebMail 부가 기능을 이용하시면 웹메일을 메일 프로그램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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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은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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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인 Amazon이 최근 변신중입니다. 들어가 보면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예전 디자인으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예전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점점 기능을 추가해 가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 쉽게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도 바꾼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메뉴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항목을 표시했는데, 이제는 큰 항목만 표시해 놓고, 작은 항목은 마우스를 위에 올려 놓았을 때에만 표시되도록 바꾸었습니다. 큰 항목만 표시하면 첫 페이지에 모두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쪽에 있는 항목을 선택하기 위해 스크롤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 이렇게 동적인 기능을 낯설고 불편하게 느끼는 사용자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에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amazon.com/gp/events/gno/102-3145608-3520903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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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mazon에 들어가 보면 책이 아닌 다른 물건들도 팔아보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이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신뢰받는 브랜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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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는 DRM이 걸려 있지 않은 MP3를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DRM은 본질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물건을 비싸게 파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DRM이 걸려 있지 않은 음원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DRM이 걸린 음원은 특정 기기에서만 제한된 방법으로밖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같은 음원을 여러번 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불법 복제한 음원보다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음원을 비싸게 판매한다면 소비자는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DRM으로 불법 복제를 완벽히 막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CD를 구입해서 재생하거나 DRM이 있는 파일을 재생한 다음, 이를 녹음해서 파일을 새로 만들면 DRM이 없는 거의 동일한 음악 파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DRM이 없는 상태에서 불법 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DRM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법 복제는 계속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불법 복제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은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복제를 불합리한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고품질의 음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불법 복제할 음원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는 대신 간편하게 음원을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원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왜 음원을 구입하지 않는지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음원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쥐어짜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과 DRM에 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아서 당장은 손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DRM이 없는 음원을 판매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RM 없는 음원을 파는 업체들이 잘 되어서 음악가와 음악 소비자가 합법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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