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

다시 쓰는 일기 2011/11/10 15:53

집 이사하고 진서 학교 들어가고  많은 일들이 있는 동안에 내가 여길 너무 오래 비웠구나.

아주 잊고 있었던건 아니야. 글쎄...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을지도.....

낯설지만 낯익은 이 느낌이 좋네.

지난 밤에 집에 들어오는데 마당으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이 하나하나 다 보일만큼

달이 밝았다.

보름달이었다. 어제가 정확히 보름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상하리만치 크고 환한 달.

'달이 휘영청 밝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더라.

그러고보니 양재대로도 강변북로도, 청담대교도, 다른날보다 훨씬 잘 보였어.

순전히 달 때문이었던거다.

내 눈이 조금이라도 좋아져서가 아니고.

 

할일이 많은데 심심하다.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일이 산더미같은데....안해버려도 그만인것 같고...하기도 싫고....그래서 심심한 이 마음을.

하하...

뇌가 산산이 흩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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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0 15:53 2011/1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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