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어느 시절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는다... 나는 기억한다...그 시절..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는 잊어도 좋다고 믿었지만.. 그렇지 못한... 그럴 수 없는 시절이 있었다. 어쩌면 그 기억이 이렇게도 강렬하여.. 그것은 그냥 뇌에 새겨진 기록이 아니라 오감에...나의 온 몸과 마음과 핏속에 새겨진 기록이다. 냄새로...시침과분침이,또는 초침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 소리로... 빛이 저물고 다시 일어나는 그 색깔로... 매순간 선명하게 새겨진 그 시절의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