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싸이를 버리고 블로그로 옮겨갈까 생각하다가
마음을 접었다.
싸이게시판은 사람들이 잘 보지 않으니까 내가 남긴 흔적들이
좀 불쌍하게 방치되어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로 옮겨간들 여태 관심두지 않았던것들에 유별난 관심이 생길것 같지도 않고...
해서 접었다.
그냥...
나혼자 주절거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어디랴...위로하면서...

공연이 끝나고 뒷풀이를 제대로 못했다.
예술의전당 대관정책이 하도 요상하여..
공연끝난날 철수를 못하고 담날 꼭두새벽부터 철수를 해야했으니..
그날은 밥도 먹는둥마는둥 말할 수없이 이른 시간에 다들 허둥지둥 집에가기 바빴던 것이다.
사실...
얼마나 부담이 되었겠는가..
암튼 그래서 오늘은 뭔가 우리들 스스로를 위로하고
칭찬도 하고...야단도 치고...
왁자하게말이지..
그러고싶었다.
그러나...
오늘도 다들 집에가기 바쁘다.
내가 너무 한가한가...
아니...
쿨하지 못한가...

뭐....
그래도 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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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3:16 2005/04/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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