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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몇번을 벼루다 오늘 무리하여 영어학원에 등록하기로 하고 아이를 학원으로 보냈다.

다행이 밝은 얼굴로 학원으로 행했고 다녀와서도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이것도 문제 저것도 문제 하나씩 욕심이 생긴다.

아이가 파닉스가 안된다고 하니 3개월간 파닉스만 시켜보자.

내가 영어 읽은 것에 자신이 없어 늘 고민을 했으니 아니만은 그전차를 다시 밟지 않게

하자라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한달에 16만원이고 교재비가 별도란다. 교육비가 무섭다.

아이는 영어며 미술이며 피아노 무엇하나 놓치려 하지 않지만 난 형편상 모두 시킬 수 가

없다. 미술학원은 영어학원다닐때까지 쉬고,  일주일에 4권오는 책대여비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아이에게 말하니 고운이도 다행이 알았다고 한다.

이쁜 우리딸 늘 느리고 건망증도 심하고 욕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영어학원때문에

피아노학원원장님과 복지관영어교사와의 얘기에서 들은 고운이는 의젓하고

배우는 것에 욕심도 있는 아이였다. 얼마나 다행인지 하나님께감사할 따름이다.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 자기 할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커주기를 다시한번

빌어 본다.

오늘도 2번째 영어학원가는 날인데 같은반 아이들과 잘 지내 보자고 한다며 막내사탕3개를

사서 들고 간다. 하나는 선생님꺼라 한다.  주변에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로 커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사랑한다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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