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학생들과 같이 다니게 될듯

비영리단체 IT지원

작년 한해 함께 했던 "더불어 가는 배움터, 길" 학생들을 올해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학기 마무리를 잘 못해서 스스로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지금 하고 있는 '사회단체 무료 출장 IT지원 서비스'랑 수업을 연계시킬 수 있게 됐다.

 

일단 시간은 목요일 오후, 이전처럼 이곳저곳 단체들을 다니며 컴퓨터와 웹을 고치고 교육하면서

함께 아이들에게 여러 단체를 소개하고, 관심 있으면 연결도 시키려 한다.

아이들이 참여하고 싶은 방식대로, 함께 배워서 고치던가, 아니면 맘에 맞는 단체에 지속적으로 그 시간에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걸 하게 할 생각이다. 물론 수업의 일환이니 어느 정도는 'IT지원'과 연관된 활동을 주문하게 되겠지.

 

지금까지는 그저 털레털레 불쑥 찾아가서 할 수 있는 만큼 손쓰고, 적당히 기분대로 놀다 오기도 하고 그랬다면 이제부터는 사전 준비도 좀 더 하고 신경도 더 써야겠지. 그래도 전보다 신나고 즐거울 것은 분명하다. 수업을 신청해서 같이 다닐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3월부터는 여성환경연대의 '칡'님도 함께 하기로 하셨으니 이래저래 외로움은 줄게 생겼다. 물론 늘 같이 다니기보단 분야나 작업에 따라 나눠서 다닐 수도 있고. 그 밖에 정보통신활동가들과 함께 할 이런 저런 행사들이 3월, 4월에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이제 혼자가 아니니 '서비스' 신청 앞으로는 더 부담없이 막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각 단체 활동가님들.

그리고, '서비스'에 함께 해주시는 분이 많을 수록 다양한 것들, 깊이 있는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활동가 여러분, 그리고 IT기술인 여러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2/22 00:31 2010/02/22 00:31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h2dj/trackback/689
비밀방문자 2010/02/23 00:13 URL EDIT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지각생 | 2010/02/23 11:48 URL EDIT
이런 말은 좀 공개적으로 해달라구 ㅋㅋ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