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지름신이 ...

잡기장
월 80의 활동비로 밀린 공과금, 요금, 세금(집에 ㅡ.ㅡ)내고 남은 돈으로 34만원짜리 자전거를 샀습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1시간 거리 돈 2만원 남았습니다.
근데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음 받을때까지 어떻게 버틸까요? ㅜ.ㅜ

하루에 차비를 2000원이라고 하면
자전거 본전을 뽑으려면 ...
6개월이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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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7 18:47 2005/07/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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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sd를 깔았다

IT / FOSS / 웹
어쩌다보니 갖고 있는 리눅스 씨디가 다 깨졌는지 중간에 안넘어가서 FreeBSD를 깔게 됐다. 있는줄은 진작알고 있었지만 리눅스밖에 모르는 순정파였기에 설치해본적은 없었다. 흠... 역시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은 힘들다. 게다가 기본쉘이 C쉘이다. ㅡ.ㅡ; 설정파일 위치도 좀 다르네...
가볍고 유쾌한 리눅스를 쓰면서 FreeBSD에 대해 생긴 선입견일까? 왠지 FreeBSD는 굉장히 엄숙하다는 느낌 ^^ 물론 많이 써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하여간 빨리 익숙해져야 할텐데...
FreeBSD도 좋지만... 역시 난 리눅스가 좋다 :-)

처음 리눅스를 접했을때는 설치/재설치/재... 만 수십번해도 지루함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좀 써먹게 된 후로는 지금의 시스템이 잘 유지됐으면 하는 바램뿐... 새롭게 신선한 배포본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듯한데 한번 써보고는 싶지만 일에 치이다 보니 모든걸 갈아 엎어야 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기가 쉽지 않다. 왠지 나는 데비안을 떠날수 없을 듯.. :-D

옛날에 KLDP에서 이런 말을 본 것 같다.
최신 소프트웨어를 맛보고 싶다면 레드햇을,
한번 설치해서 쭉 쓰고 싶다면 데비안을 쓰라고.
또 하나가 더 있었는데... 그리고 지금은 맞지 않는 말인듯 싶다. 두번째는 맞지만 첫번째는 모르겠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지금보다 좀더 좋은 사양의 컴을 얻어 젠투리눅스를 한번 써보는 것.

그나저나 FreeBSD 서버는 언제 제대로 써먹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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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22:33 2005/06/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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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학에 대한 짧은 생각

잡기장
사실 난 신과학이 뭔지 잘 모릅니다. "신"과 "학" - 믿음과 배움인가? ㅡ.ㅡ 죄송.

그저 신비하고 새로운 것을 조금 좋아하고, 증명하고 증거를 따지는 걸 싫어해서 비제도권 과학에 대해 거부감이 적고, 약간의 관심이 있을뿐입니다.

세상에는 진실과 거짓이 혼재되어 있죠. 정신 차리고 바라보지 않으면 진실을 보기 힘들고 그렇다고 정신을 차린다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일종의 믿음이라고 하더군요.

신과학을 주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인류가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결과(과정이 꾸리했을지라도)와 어긋나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들 중 상당수가 사기꾼일 수도, 그저 착각이나 혼동, 오류에 의한 결론을 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 해도, 나는 제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별난" 사람들을 핍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정말 사이비라면 결국 그들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갈 것입니다.

그들 또한 많은 기회가 필요합니다. 자유롭게 연구하고, 발표하고, 다른 이들과 교류할 수 있어야겠죠. 신과학/기술, 대체의학, 자유에너지, 그리고 UFO에 이르기까지... 신과학자들이 내놓는 주장... 과연 그중에 신빙성 있는 것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 극히 일부만이 진실이라해도,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의 흐름은 큰 변화를 얻을 수 있겠죠.

또한 그들이 모두 거짓이고,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 그것은 얼마나 암울한 현실이겠습니까. 이것이 제가 신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받아들여진 사상, 철학, 과학 등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현단계의 인류가 소화해내지 못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억지로 차를 세운 후 다시 못달리게 엔진을 빼가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겠죠. 인간의 모든 지적 활동이 자유롭게 보장받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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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2:50 2005/06/1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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