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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1/10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왁스(2)
    나은
  2. 2006/01/10
    오늘 하루(1)
    나은
  3. 2006/01/09
    너의 플레이 스타일은 뭐야?
    나은
  4. 2006/01/04
    나를 통제하라-
    나은
  5. 2006/01/04
    매일 근처를
    나은
  6. 2006/01/04
    착한 사람들에게 .. 서기상(1)
    나은
  7. 2006/01/02
    어제 본 영화 - 연인
    나은
  8. 2006/01/01
    청년시대 .. 조국과 청춘
    나은
  9. 2006/01/01
    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나은
  10. 2006/01/01
    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나은

오늘 하루

  • 등록일
    2006/01/10 01:23
  • 수정일
    2006/01/10 01:23

오랜만에 본 동지 얼굴은 환했다.

녀석 너무 걱정이 없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흘깃 했다가

(만약 나였다면 과연 어떤 표정으로 있었을지를 잠시 생각해 보고. 아마 걱정도 팔자였을 걸)

그래도 밝은 얼굴 보니까 참 좋더라.

큼지막한 눈망울 보면서 빨리 자유롭게 볼 수 있어야 할텐데 싶었지.

덧붙여서 좀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나이 든 양반의 거만한 태도에 뒤에서 욕지거리를 좀 퍼부어 주었건만

쉽사리 마음에서 잊혀지질 않더라.

사실 좀 감상적인 마음으로 찾아갔던 오류는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신경과민인게 틀림없어...

조심성, 준비성, 꼼꼼함, 촘촘함.

운동에 꼭 필요한 덕목들이고 자신있는 것들이지만

가끔씩 자신을 너무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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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플레이 스타일은 뭐야?

  • 등록일
    2006/01/09 00:33
  • 수정일
    2006/01/09 00:33


 

어느 겨울날 폭력침탈과 구속에 항의하는 경찰서 앞 집회 풍경.

나이키에서 나온 스티커가 방패 앞에 붙어있다. 저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붙여 놓았을까?

한 번 와보라 이건데, 몸으로 보여줘?

화이바 돌리기, 방패 잡아 빼기, 뭐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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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제하라-

  • 등록일
    2006/01/04 23:49
  • 수정일
    2006/01/04 23:49
점검 그리고 결의| 끄적이기

 

너의 문제점.

 

너는 입으로는 온정주의를 평가하지만, 여전히 그 속에 매여 있다.

그에 대한 미련과 집착, 회의와 분노 속에서 너는 심하게 흔들린다.

 

너는 지위를 악용하고 있다. 입으로는 조직적 활동을 얘기하면서

대중의 눈 앞에서 벗어나 있는 너는, 홀로 있는 시간이 더더욱 늘어가는 너는

규율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 있다.

 

너는 머리만 무거울 따름이다. 입과 행위는 가벼울 따름이고,

몸은 한참 굼뜨다. 대중의 눈에서 벗어나 있다는 환상 아래 그 틈을 타고 있다.

주변에는 단지 걱정과 어리광을 피울 뿐이다.

 

 

더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

 

결의해라. 더 이상 회의하지 말아라.

제발. 개인적 감정, 차단해라.

.의 말에 네가 흔들릴 이유는 전혀 없는 것 아니냐?

 

너의 인생을 즐기고 시간을 보내되

충실해라.

 

먼저, 그 동지에게 철저히 하라.

철저한 동지적 관계로서 조직하라.

그렇지 않다면 버려라. 너의 개인적 감정이 오히려 너를 망치고 그 동지를 망치고 운동을 망치리라.

 

그리고 다른 동지들과 소통하라.

너는 잘난 개인이 아님을, 명심해라. 너는 독재자가 아니란 것을 명심해라.

 

 

***

지난 10월 쯤엔가, 나만 볼 수 있도록 써 두었었다.

이제 와서 이렇게 다시 뜯어 보는 것은 뭐랄까. 훗...

혹시 나를 아는 동지가 있다면 부탁한다.

내가 이제껏 동지들을 꼬치꼬치 캤던 것처럼

나에게 그렇게 해 달라. 혹시 신뢰하는 바가 있었다면 그것을 거두고 의심해 달라.

어디서 무얼 하는지 캐물어 달라.

나를 통제하라.

차라리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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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근처를

  • 등록일
    2006/01/04 23:29
  • 수정일
    2006/01/04 23:29

천국의 계란님의 [2006년. 새해부터 총동창회한테 얻어 맞기나 하고 ㅜ.ㅡ] 에 관련된 글.

지나다니면서도 함께하지 못했군요.

힘내세요!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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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에게 .. 서기상

  • 등록일
    2006/01/04 23:17
  • 수정일
    2006/01/04 23:17

착한 사람들에게 (정윤경 작사,작곡)


1.왜 우린 우리 스스로 만든 권력이 필요하다는건
알면서도 왜 아직 망설일까요
똑같은 놈 똑같은 권력이 싫고 염증이 난다
하면서도 왜 아직 망설일까요

2.돌아봐요 아니 돌아볼 필요도 없지
지금 저들이 만든 저들만의 화려한 축제뒤에서
누가 직장을 잃고 거리를 떠돌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 나갈지 막막해 눈물 짓는지

3.지금은 우리가 스스로를 믿어야 할 때
부족하더라도 잡은손 놓치지 말아야 할 때
그러다 너무 힘들댄 같은 날에 같은 시간에
같은 목소리로 욕이라도 실컷해봐요

#아직 부족해서라는 말은 말아요
아직 때가 아니라서라는말은 말아요
그건 완벽한 부모가 되기 전에
아기는 갖지도 낳지도 말란 말과 똑같잖아요 똑같잖아요.오-오-

 

http://plsong.com/bbs/view.php?id=minjung_song&sanha_out=&no=3137#

 

옛날에 전학협에서 자주 틀던 노래라던가- 하여튼 경쾌하고 참 좋은 노래다.

특히 후렴구는. 혁명을 회피하는 개량주의자들과 단계론자들에 대한 통쾌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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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영화 - 연인

  • 등록일
    2006/01/02 17:35
  • 수정일
    2006/01/02 17:35

우연히 TV를 돌리다 화려한 비쥬얼에 눈이 닿았다.

자연풍경과 색감이 너무 화사하고 멋진 영화였다.

적절한 반전과 안타까운 사랑. 사랑. 사랑.

영화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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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대 .. 조국과 청춘

  • 등록일
    2006/01/01 18:57
  • 수정일
    2006/01/01 18:57

1.  길은 없다 청년이여
이제 그 누구도 열어주지 않아
우리가 가는길이 역사다
청년의 시대를 열어라

태어나 누구나 맛보아야할
참된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러나 한 조각도 얻지 못했다
누구인가 그 모둘 빼앗아간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도 본적없는 미래
세상을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시대!

2.  길은 없다 청년이여
이제 그 누구도 열어주지 않아
우리가 가는길이 역사다
청년의 시대를 열어라

태어나 누구나 누려야만 할
하나의 조국과 자랑찬 역사
그러나 언제나  반쪽이었다
누구인가 우리를 갈라놓은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도 본적없는 세상
역사를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시대!

 

20대. 30대. 아직 젊고 창창한 인생들.

청년이란 단어에는 항상 열정과 패기가 뒤따라 연상된다.

그러니 제발, 세상 다 끝난 것처럼 살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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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 등록일
    2006/01/01 18:55
  • 수정일
    2006/01/01 18:55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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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 등록일
    2006/01/01 18:53
  • 수정일
    2006/01/01 18:53

생각도 못했던 말
내게 니 모습은 항상 웃는 얼굴 변함없는
저 햇살같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날 떠나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갑자기 뭐라고 말을 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항상 영원히 나를 사랑할 거라고
그 말 그대로 믿고 있었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랑은 상상도 할 수 없단 말 믿었어
넌 어저께까지도 내게
그 따뜻한 눈빛으로 얘길 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혼자 돌아서서 한참을 걷고 나서
그제서야 다 실감이 났어
눈물이 한방울씩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쉴 수가 없이 끝없이 쏟아졌어

 

 

 

**

미안한 짓, 안 하는게 좋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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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란건 무서운 거라고들 한다.

  • 등록일
    2006/01/01 18:18
  • 수정일
    2006/01/01 18:18

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의 글이 있다.

 

예전에 그 친구의 글을 보았을 때는.

가슴이 시렸다.

어찌할 수 없는 거리구나 싶었다.

글에서밖에 느낄 수 없음을 원망했다.

 

지금 보는 그 친구의 글은.

친구의 고민으로 보여진다.

걱정도 되고.

속으로나마 응원도 한다.

 

'관계'에 놓인다는 건 무서운 것이다.

 

 

어제도 관계란 건 무섭다는 얘길 들었다.

정말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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