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나은

47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2/09
    (1)
    나은
  2. 2006/02/09
    최근 듣는 것들
    나은
  3. 2006/02/08
    나은
  4. 2006/02/06
    글쓰기 8계명
    나은
  5. 2006/02/05
    드라마 시청 소감(4)
    나은
  6. 2006/02/05
    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1)
    나은
  7. 2006/02/05
    솟구친다(1)
    나은
  8. 2006/02/02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 지민주
    나은
  9. 2006/02/01
    치자꽃에 차 한 잔
    나은
  10. 2006/02/01
    네트워커
    나은

최근 듣는 것들

  • 등록일
    2006/02/09 00:55
  • 수정일
    2006/02/09 00:55

샐러드 기념일 .. 허밍어반스테레오

몽롱한 일렉트로니카. 갸냘픈 여성 보컬의 묘한 조화.

 

The Audrey Hepburn Complex .. Pizzicato Five

오드리헵번 컴플렉스라. 무슨 뜻일까.. 일본말이라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이것도 위와 비슷한 스타일.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하다 유치원노래같은 톡톡 튀는 멜로디라..

 

그대 손으로 .. 루시드폴

좋네!

 

Another day in paradise .. 자우림

Phill Collins를 리메이크 했다. 멜로디 라인이 강력.

 

 

패닉 4집도 점점 맘에 들어가는 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등록일
    2006/02/08 01:14
  • 수정일
    2006/02/08 01:14

자신(自信).
자위(自慰).
자책(自責).

그 사이 어딘가에서-

갈피를 잡으려 애쓰다

 

어쨌든

자뻑은 절대 경계

자만은 나의 적

자부심은 조금 줄여도 될 터

 

이를 위해

자기 수양에

힘써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사실 진실은,

믿음으로 충만한

동지들을 얻는 것이

더 큰 과제.

그것이 내가 얻은 진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글쓰기 8계명

  • 등록일
    2006/02/06 23:16
  • 수정일
    2006/02/06 23:16
연습하면 된다. 연습하면 된다. 연습하면 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드라마 시청 소감

  • 등록일
    2006/02/05 23:58
  • 수정일
    2006/02/05 23:58

오랜만에 드라마를 봤다. 서울1945.

울었다. ㅠ.ㅠ

한 혁명가를 탈출시키려다가 죄없는 소녀들이 일본 헌병들의 총에 맞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장면에서-

 

함흥 제련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일본 노무자들과의 임금차별 철폐, 연장근로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공장점거파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 파업투쟁의 배후에는 문동기라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콤그룹이 존재하고 있었다. 조직원들은 유혈침탈을 우려해 문동기를 미리 피신케 하려 하지만 그는 파업현장에 눌러 앉는다. 비장한 얼굴로 파업노동자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는 것. 여기까지가 토요일 밤에 본 부분이다. 사실 그 장면 보면서 저거 좀 아닐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 뜻은 가상하나 조직이 자칫 궤멸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후선은 보위가 되어야지. 쁘띠 출신들의 소부르주아적 영웅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수다한 에피소드들에서 겪지 않았는가.

 

그리고 오늘 10화. 헌병대는 배후에 대한 무조건 사살 방침을 가지고 공장을 침탈한다. 겨우 공장을 빠져나오긴 했으나 이미 함흥 전역에서 삼엄한 체포망이 좁혀 들어오고 있었다. 결국, 그는 배를 타고 청진으로 도피하려 하나 결국 부두에서 발각되어 사살당하고 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의 탈출을 돕던 한 가족-아버지와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은정, 그녀의 어린 두 여동생-이 희생된다. 아버지는 총에 맞아 의식불명이 되고, 헌병대의 무차별 사격에 어린 두 여동생은 끝내 숨지고 말았던 것. 혹시나가 역시나였던 것이다. 판단오류가 너무나 큰 희생을 불러왔다. 얼마 전 읽었던 경성트로이카에서도 이재유의 순간적인 판단오류 혹은 망설임이 조직의 붕괴라는 결과를 낳았었다.

 

어쩌면 개인은 너무나 약한 지도 모른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끊임없이 교훈을 각인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지혜와 노력을 모으는 것.

그게 진정한 대안이겠지.

나머지는 운에 맡기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

  • 등록일
    2006/02/05 01:09
  • 수정일
    2006/02/05 01:09



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

밤길을 걷다 귀에 꽂혔다. 정말 나이 서른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한 2년 정도 공백을 넘으면 정말 서른 쯤 되어 있겠다. 불안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솟구친다

  • 등록일
    2006/02/05 00:53
  • 수정일
    2006/02/05 00:53

짜증이 솟구친다.

한 동지의 자기평가서를 읽었다.

다 내탓이오 헤벌레 하면서 자학하는 못난 심성은 나에게도 있으니 그건 넘어가도록 하자. 그러나 몇 개의 문구를 마주하고서는 짜증이 닥치지 않을 수가 없다. '있는 사람도 쳐 낸다', '정리시키는 과정이 폭력적이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내가 지난 한 해 동안 학을 뗀 것은 상식이 안 돼 있는 인간들 때문이었다. 그 누가 '완벽'을 말했던가? 요구했던가? 절대기준을 요구했던가? 아니다. 솔직히 소박하게 말하자면 딱 두 개였다. 맺은 약속은 지키자.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 한 두 번 참아주었나? 도대체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을 놓고 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심히 걱정되기 짝이 없다. 운동을 안 한다 해도 사회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애도 아니고, 나이도 이십줄이나 쳐먹은 것들이 하는 짓거리라고는. 역으로 성실히 활동에 임했던 사람들이야말로 무던한 상처를 입었다. 부인할 수 없는.

 

할 만큼 했다. 나도 살아야겠기에 내가 살아 있을 만큼만 남겨 두고 할 만큼 했다.

절대 그런 일 없으리라고 믿었던 동기마저 전화 안 받는 거 보고 비웃음도 픽 던졌다.

 

예전처럼 자학하지는 않는다.

더럽고 속쓰려도 가는 거다.

다만, 좀더 치밀하게- 능구렁이의 허물을 태워버리고.

 

 

p.s : 나한테 조직가의 기질은 지금은 없는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생기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 지민주

  • 등록일
    2006/02/02 12:35
  • 수정일
    2006/02/02 12:35

 

1.

그래 나도 알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싸움이었어
그냥 따라가면 모두가 그리던 세상이 올 거라고
이 밤 모두 지쳐서 잠이 들었는지
조용히 코고는 소리 내일이 안 올 것 만 같아
하루 또 하루가 갈수록 희망 보다 절망 곁으로 가는 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나도 알아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2.

하루 또 하루가 갈수록 희망 보다 절망 곁으로 가는 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나도 알아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힘들다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너무 지쳐만 가도
난 두려워하지 않아 너의 두 눈에 비친 세상 함께 갈 자신이 있어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

언제였지. 1월의 어느 차가운 을지로 길거리에서 이 노랠 들었었지.

길어지는 농성 투쟁 속에서 가슴을 파고들었던 노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치자꽃에 차 한 잔

  • 등록일
    2006/02/01 23:24
  • 수정일
    2006/02/01 23:24

한 동지와의 티타임. 꽤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앞으로 보낼 시간들에 대해 조용조용 얘기하면서.

술 마시는 시간이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수반한다면,

차 마시는 시간은 흔들림없는, 고요한 느낌이랄까.

어울리지 않지만, 평화롭게 첫 하루를 시작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네트워커

  • 등록일
    2006/02/01 00:00
  • 수정일
    2006/02/01 00:00

어느 포스트에서-

 

"네트워커는 조직가이고 활동가다. 고립된 사람들, 고립된 사회의 단편들을 엮어 소통시키려는 사람이다.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자발적인 관계를 상품관계로 대체하기 위하여 상호 소통을 단절시키고 분절화시킨다는 점에서 네트워커는 자본에 대항하는 활동가다. 서로 분절된 것을 엮어 새로운 관계와 의미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매우 창조적인 활동가이기도 하다."

 

문득 책상 위에 놓인 책표지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새로운 계급주체의 네트워크

 

얼마만큼,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너의 모든 능력을 다 쥐어 짜내어서라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마디

  • 등록일
    2006/01/31 23:54
  • 수정일
    2006/01/31 23:54

...님의 [미래는 누구에게 있는가.] 에 관련된 글.

가끔씩 이 동지의 한 마디는 날이 바짝 선 

비수(匕首) 처럼 파고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