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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1/04
    나를 통제하라-
    나은
  2. 2006/01/04
    매일 근처를
    나은
  3. 2006/01/04
    착한 사람들에게 .. 서기상(1)
    나은
  4. 2006/01/02
    어제 본 영화 - 연인
    나은
  5. 2006/01/01
    청년시대 .. 조국과 청춘
    나은
  6. 2006/01/01
    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나은
  7. 2006/01/01
    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나은
  8. 2006/01/01
    관계란건 무서운 거라고들 한다.
    나은
  9. 2006/01/01
    난 아마 이렇게 얘기했을 거예요(1)
    나은
  10. 2005/12/31
    공동체성의 복원(1)
    나은

난 아마 이렇게 얘기했을 거예요

  • 등록일
    2006/01/01 10:24
  • 수정일
    2006/01/01 10:24

...님의 ["걔네 다 가명이야."] 에 관련된 글.

 

"글쎄요. 근데 주민등록 상의 실명인지, 가명인지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인터넷 실명제가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잖아요? 인터넷 게시판에도 항상 사람들이 자기 본명을 쓰는 것은 아니죠. 자기표현을 위해 아바타를 쓰기도 하고, 닉네임이 별도로 있잖아요? 넷상에서 사람들은 닉네임으로 존재하지요.

 

중요한 것은 본명이든 가명이든, 필명이든 예명이든 그 사람이 진실을 이야기하는가, 올바른 노동자의 관점에서 얘기하고 실천하는가가 중요한 것이겠죠. 그 사람이 올바른 입장과 실천을 행하지 않는다면 배격해 버린다면 그만입니다.

 

한편으론, 지금 경찰이 우리의 현장 투쟁을 탄압하려 기회를 노리는 것처럼, 연대투쟁을 강화하고, 정치적으로 결속을 강화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이 국가는 끊임없이 탄압하고 있어요. 아무리 민주화가 이루어졌다지만, 강정구 교수에 대한 탄압처럼 여전히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제한되어 있지요. 마치 김세진 이사가 감시 카메라에다 도청 장치까지 설비해 조합원들의 표현과 행동, 대화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가명을 사용하는 것은 동지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저 가진 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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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의 복원

  • 등록일
    2005/12/31 17:56
  • 수정일
    2005/12/31 17:56

운동가들의 개인주의를 제어할 것.

기풍을 세우는 문제.

중요한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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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등록일
    2005/12/30 00:16
  • 수정일
    2005/12/30 00:16

*


한 동지에게 받은 선물.

기분이 좋았다^^


 

정성어린 편지까지 함께...

마음을 건드리는 여러 가지 일이 있어도 가끔은 이렇게-

 

 

*

 

가족사진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아려왔다.

주인없는 싸늘한 방-

앞으로 얼마나의 시간 동안 이렇게 비어 있을까.

여기저기 널려있는 생활들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이랬을까, 요즘 이럴 수밖에 없었을까.

며칠째 따끈따끈하게 데워지고 있는 오래된 밥이 안쓰러웠다.

밥솥의 전원을 끄고-

모두를 위해서, 우렁각시는 아니지만

살짝 대충 눈에 보이는 것만 좀 치웠다.

 

 

*

 

이제 이틀 남았구나.

어제, 오늘, 송년회 아닌 송년회는 했다.

송년(送年)..

망년(忘年)..

망년(望年)..

망년(亡年)..

손가락으로 사람숫자 꼽아보기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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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의 재발견

  • 등록일
    2005/12/27 02:30
  • 수정일
    2005/12/27 02:30

행인님의 [익명의 힘] 에 관련된 글.

그렇지, 요거지.

중요한 것은 너의 이름이 아니라 네가 진실을 말하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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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휴가

  • 등록일
    2005/12/27 02:25
  • 수정일
    2005/12/27 02:25

붉은사랑님의 [things] 에 관련된 글.

내가 활동하는 단위에서도 생리휴가를 여름 쯤엔가 도입했던 것 같다.

언제 평가는 한 번 해 보아야겠지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자고 얘기했을 때도 이런저런 우려는 많았는데...

 

제도만 달랑 도입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 자체를 바꾸도록 노력하는게 참 중요한데 잘 되고 있는지-

 

사실 여자가 아니라서 내가 가끔 참 오버하는 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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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 이외수

  • 등록일
    2005/12/25 16:09
  • 수정일
    2005/12/25 16:09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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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따스하고 고마운 것.

  • 등록일
    2005/12/25 16:03
  • 수정일
    2005/12/25 16:03


 


 


 


 


 


 


 


 


 


 


어느 맑고 활짝 갠 따스한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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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크리스마스

  • 등록일
    2005/12/25 00:46
  • 수정일
    2005/12/25 00:46

성진애드컴 현장 점거 농성 투쟁을 지지하는 동지들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투쟁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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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12/24 13:34
  • 수정일
    2005/12/24 13:34

#

이왕 꾸는 꿈, 즐겁고 행복한 꿈을 꾸었으면 좋겠는데-

무언가 답답하고, 막히고, 걸리고, 꼬이고, 짓눌리고 뭐 이런 거 밖에 없다.

미치겠네.

 

 

#

9시 뉴스보다가 기자 이름이 학창시절 동창이랑 비슷해서 메일을 보내 보니 답장이 왔다.

맞네. 나도 한 때는 기자가 되려고 했었는데 네가 되었구나.

만날 기회가 될란가. 옛날 친구들과 거의 연락하지 않는다.

요즘 만나면 누구는 어디 취직했고, 결혼을 하고, 무슨 일을 하고 그런 얘길 듣곤 한다.

어떤 식으로든 다들 자리 잡아 가는 것 같은데 나는 뭘하고 있는지 싶기도 하고.

자기만의 혹은 자기 가정만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안정적인 삶을 가질 수 있는 그네들의 여건이 조금은 부러운 느낌도 들고.

옛 친구들 만나면 자신있게 나는 뭘 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쩝. 이렇게 패배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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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수사 발표

  • 등록일
    2005/12/15 10:49
  • 수정일
    2005/12/15 10:49

동아일보 사설 제목이

"두 '민주화 정권' 가면 벗긴 도청 수사"다.

 

푸하하. 이만큼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실체를 까발린 제목이 또 어딨겠냔 말이다.

동아일보 사설은 YS와 DJ더러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800명 정도가 주요 도청대상이었다고 한다.

정치인이 55%고, 노조간부가 5%였다 하니 대략 90명 정도가 되는군.

 

예전에 핸드폰 도청 가능하냐 논란이 일었을때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때 잠깐 믿었던 내가 바보였지.

 

이런 얘기들 바로바로 대자보 내고, 얘기 붙이고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대중으로부터 유리되어 있지 않은가.

그나마 만나는 다른 사람들과도 활발히 대화하기를 즐기지 않는 것 아닌가.

미리 의식적으로 무슨 얘기를 해야겠다 마음먹지 않는 이상 얘기 잘 안 하는게 나의 스타일인데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해 볼 만한 대화의 소재들, 메모해 놓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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