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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감

  • 등록일
    2005/09/21 16:39
  • 수정일
    2005/09/21 16:39


 

지하철역 벽면 광고.

알 수 없는 당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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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치의 "무엇을 할 것인가?"

  • 등록일
    2005/09/09 00:47
  • 수정일
    2005/09/09 00:47

우리가 쮜리히에서 돌아온 뒤 블라디미르 일리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완성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멘셰비키는 그 팜플렛을 맹렬히 공격하고 나섰으나, 그러나 당시 그것은 모든 사람들 특히 러시아 혁명운동과 밀접히 연관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 팜플렛은 조직에 대한 뜨거운 호소를 담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매김질하고, 혁명의 기계에서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며, 아무리 작은 톱니바퀴라 할지라도 그것이 기계의 작동에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광대한 조직안을 담고 있었다. 팜플렛은 당이 실천 속에서, 그리고 말이 아니라 러시아에 내재하는 구체적인 조건 속에서 존재하기 위한 기초를 건설하려는 집중적이고 줄기찬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사회민주주의자라면 길고 힘든 일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혁명운동의 첨예한 침체기에 당의 명예, 권위, 그리고 지속성을 드높이는 것에서부터 ‘전국적 무장봉기’를 위한 준비, 그것을 위한 시기의 결정, 그리고 그것의 수행에 이르기까지 그는 쉬지 않고 일해야 하며,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블라디미르 일리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그 팜플렛이 쓰여진 지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당이 일할 수 있는 조건은 완전히 변해 버렸고, 거의 새로운 과업이 노동자계급의 운동에 맡겨져 있지만, 그러나 이 팜플렛의 혁명적 정열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으며, 말에서가 아닌 실천에 있어서 레닌주의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반드시 연구해 보아야 한다.
[인민의 벗]이 혁명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밝혀 줌에 있어서 굉장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는 광범위한 혁명 활동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분명한 과업을 지적하고 있다.


크루프스카야, [레닌의 추억]에서

******

 

그 팜플렛이 쓰여진 지 1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은 패배로 끝났고, 여전히 남한의 운동은 걸음마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 팜플렛의 혁명적 정열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패배와 한계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선배 혁명가가 제시한 길을 교훈삼아 진지한 연구와 실천으로 우리는 우리의 전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시공을 뛰어넘어 여전히 광범위한 혁명 활동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여전히 우리의 과업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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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 등록일
    2005/09/01 23:43
  • 수정일
    2005/09/01 23:43

반년을 지나면서

나도 참 많이 시들었다...

이러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지.

 

과연 최선을 다하긴 한 걸까?

상황을 핑계로 그냥 몸을 실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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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분회 투쟁 승리를 위하여!!

  • 등록일
    2005/08/27 18:20
  • 수정일
    2005/08/27 18:20

* 민중언론 참세상[노조는 살아있다!] 에 관련된 글.

불법파견 완전박살!

정규직화 쟁취!

점거투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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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느낌.

  • 등록일
    2005/08/24 22:26
  • 수정일
    2005/08/24 22:26

밥을 먹을 시간이다. 먹어야만 하는 시간이다.

돈 때문에 사먹고 싶지 않다.

10여분쯤 고민했다.

집에 갈까?

집에 가서 이것저것 먹고 시작할까?

집에 가면 분명히 안 할텐데.

배는 고픈데 말이지.

조금만 하다가 가자.

그러더니 어느덧 글 하나를 다 본다.

시간은 꽤 지났다.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참, 오랜만에

별 거 아닌 거였지만

좋은 느낌이다.

 

아- 빗소리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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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들른 인사동

  • 등록일
    2005/08/23 14:24
  • 수정일
    2005/08/23 14:24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 인사동 거리는 한산하기만 했다. 이제 가게들도 막 문을 열려고 하는 찰나.

따갑지만 화사한 가을 햇빛과 가을 하늘과, 가을 바람이 좋아 문득 안국역에 내려 찾아갔다.

동틀 때까지 술을 먹고 잠시 눈을 붙였지만 피곤하지 않은 기분에 이리저리 셔터를 눌러대며 잠시 일로부터 해방이다.

 

 




- 행복이란 글자가 왠지 가슴에 와 박힌다. 행복할 수 있을까?

 

 

 


- 저 탈들처럼 활짝 웃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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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승리하시길!!

  • 등록일
    2005/08/23 14:05
  • 수정일
    2005/08/23 14:05

겨울철쭉님의 [경북 칠곡군 해고 환경미화원 12명의 투쟁] 에 관련된 글.

한달 전에 지지방문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구미 금강화섬 연대방문을 갔다가 금강화섬 동지들과 함께 칠곡군청 앞에 가서 집회를 하고, 환경미화원 동지들과 구수한 콩막걸리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었죠.

마침 내려가기 바로 전날에 서울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 집회에서 칠곡 환경미화원 동지들을 처음 뵈었는데, 서울에서 봤다고, 기억해 주는 동지가 있어서 참 반가웠던 생각이 나네요.

 

깃발 위에 꽂혀 있던 낫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동지들의 결의를 상징하듯이-

어느새 투쟁 100일을 맞고 있다니. 가열찬 투쟁으로 꼭 승리하시길!!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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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진

  • 등록일
    2005/08/21 15:52
  • 수정일
    2005/08/21 15:52

어젠 종일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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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버스

  • 등록일
    2005/08/19 22:15
  • 수정일
    2005/08/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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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예감

  • 등록일
    2005/08/19 21:50
  • 수정일
    2005/08/19 21:50

지하철에서 내렸다.

비 그친 뒤라서 바람이 차갑게 느껴졌다.

문득,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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