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속의 우물

 

<2008. 10. 11. 오후 7시 공연실황/촬영 및 편집 스튜디오 우닭> 

 

진주

 

유인혁 글, 가락

 

가슴이 아파와 상처를  생각해요

깊이 박힌 가시와 그 아픔을 느껴요

숱한 밤 깨어 홀로인 날 많았죠

이 눈물로 감싸면 진주가 되나요

고개를 떨군 채 힘없이 걷는 그대

상처가 있나요 아픔을 느끼나요

나처럼 뒤척이며 눈물로 감싸나요

괜찮아요 세상은 바다

우린 상처 입고 그 아픔으로 진주를 키우죠

누구나 가슴에 영롱한 진주를 키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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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11월 노동자대회 전야제 때 발매된 꽃다지 3집 타이틀 곡이다.

음반에서는 공장 기계 소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드럼 루프가 인상적이다.

드럼 루프와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의 단순한 악기 구성으로 단순하게 편곡하고서는

무진장 흐뭇해했던 기억이 난다.

이 때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연주의 과잉상태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았었고

가능한 단순하게 단순하게를 외치던 때였으니까..

 

사실은 오래 전부터 공장에 들어가서 직접 공장의 기계 소리 작업 소리를

녹음해서 쓰고 싶었었는데 그 소원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2008년 가을 공연에서는 마지막 앵콜곡으로 '진주'를 선택했다.

앵콜한다는 의미보다는 다함께 읊조리고 싶었던 컨셉이었다.

관객들의 노랫소리가 잘 잡히지 않은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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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21:48 2008/10/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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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2008/10/28 13:06 URL EDIT REPLY
와~~ 너무 좋네요! 공연 실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니.. 사실은 공연 가고 싶었는데 일정에 쫓기는게 있어서 못갔어요. 그리고 이 노래 첨 듣는데 좋네요..가수들도 오랜만에 보니까 좋구요..^^ 전, 잘 지냅니다..

참! 글구...이 스킨 예뻐서요. 혹시 이거 가져다 써도 되는지?(된다면 까는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히히.)
2008/10/28 19:31 URL EDIT REPLY
영롱하면서 아름다운 노래네요. 따뜻한 느낌이 이렇게 전달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