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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NGA토론회 가부장체제와 자본주의 비판 - 성, 생산, 노동을 중심으로

출처 : http://cafe.daum.net/communepictures/4Ych/72

[NGA토론회] 가부장체제와 자본주의 비판 - 성, 생산, 노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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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특별초청 가나다토론회 (1)

가부장체제와 자본주의 비판 
- 성, 생산, 노동을 중심으로


일시: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 6시 
장소: 제로원디자인센터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번지)
주최: NGA 지구지역액티비즘센터 
사회: 박이은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GA)


[발표+토론]
정성진 :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인/경상대
심광현 : 문화과학/한국예술종합학교 
고정갑희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GA 집행위원장/한신대  

[토론]
신병현 : 전 문화연구 '시월' 연구원/홍익대
허성우 : 실천여성학/성공회대 NGO 대학원 
이은숙 : 글로컬페미니즘학교 학교팀장

* 유튜브 영상 키워드: 지구지역액티비즘센터, 가나다토론회







자본주의와 가사노동: 마르크스 가치론의 쟁점/ 정성진 
"가사노동 논쟁은 여성 억압이 사회 전체의 재생산에서 중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1980년대 이후 또 신자유주의 시기에 노동자 실질임금이 정체되거나 저하하면서 이른바 케인스주의 장기호황 국면에 특징적이었던 남성 생계부양자(외벌이) 모델은 맞벌이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과정에서 사회재생산 비용과 책임이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 “재사유화”되면서, 출산율 하락, 여가시간의 부족, 맞벌이가구의 증가로 인한 아동 방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증가, 이주돌봄노동자 유입 등 사회재생산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시장노동을 선택하면서 무급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 대한 책임을 포기할 수 없거나 면제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중 노동 부담에 시달”(윤자영, 2012:207)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들은 가족과 가사노동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적 분석과 대안 모색이 반자본주의 좌파에게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역사지리적 생태과학과 페미니즘의 비환원주의적 통섭의 과제와 전망/ 심광현
"고정갑희의 새로운 성이론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동시적 비판과 양자의 극복을 위한 대안적 프레임을 구성해 나가는데에 중요한 이론적 실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가부장제를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성이론의 장점은 곧 단점일 수 있다. 그녀의 포괄적 가부장제 이론에서는 현대 자본주의가 차지하는 지배적인 위치가 부분집합으로만 설정되어 있어 자본주의 극복의 경로 설정이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이전과 자본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이후의 성관계-성노동-성장치의 체계의 역사적 형태 변화가 함께 설명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작업의 성패는 맑스 이후 현재까지 자본주의 세계체계의 형성과 변화의 역사적 과정과 생태학적 변화과정을 다룬 역사지리적 생태과학의 연구 성과와 엥겔스-콜론타이가 시도했던 여성해방이론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가의 여부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이다." 


가부장체제의 생산과 노동 비판: 자본주의적 생산과 노동 다시보기/ 고정갑희 
"자본주의-가부장체제적 생산, 생산성, 남성주의적 생산성, 생산력, 제1세계 중심의 생산성을 넘어 남반구-성-자연의 노동과 노동력을 착취/수탈하지 않는 그런 생산은 일차적으로 적녹보라적 생산이란 이름으로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적녹보라적 생산을 고려하기 위한 전단계 작업으로 자본주의적 생산과 노동은 가부장적 생산과 노동임을 생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부장적 생산과 노동이란 여성의 생산과 노동을 생산으로 노동으로 놓지 않으면서 여성억압, 여성배제, 여성소외를 불러온 생산과 노동을 의미한다. 이는 바로 자본주의적 생산과 노동이기도 하며 마르크스주의적 생산과 노동관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적 생산과 노동을 비판하려면 자본주의적 생산과 노동이 가부장적 생산과 노동임을 확실히 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대안적 행동이 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내재적 접근을 통해 순환론적이고, 환원론적인 대안이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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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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