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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그 씁쓸함...

  • 등록일
    2004/09/20 17:26
  • 수정일
    2004/09/20 17:26

한겨레신문 사설에서 "평화적 핵활동 성과 거두려면"이라는 사설을 읽고 놀라지 아니할 수 없다.(난 핵은 지구상에 사라져야할 물질이라 생각한다. 에너지로서도 핵은 사용되지 말아야 하며, 핵자체가 없는 지구가 되어야 한다. 핵 자체는 지구를 파괴시킬 가공할 무기이다. 에너지라 하기엔 핵의 위험은 너무나 가혹하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건... 그리고 부안 핵폐기장 반대투쟁에서 우린 확인하지 않았던가... 한겨레신문 사설을 보며 한겨레 또한 관제 언론의 길을 걷고 있지 않나 의심이 간다. 난 김대중 정부 출범 후 관제언론화 되어가는 한겨레신문을 읽지 않고 있다. 한겨레신문 또한 다른 언론과 무엇이 다른가... 조중동이라는 수구꼴동 세력 언론이 있어 한겨레가 다소 부각되어 질 뿐이다. 한겨레는 쁘띠부르주아를 대변하기 위한 신문에 지나지 않는다. 간혹 시민사회단체 소식을 많이 싫는 것 이외에 차별성은 없다. 다만 수구꼴통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궂이 차이라면 차이겠다.)



 

핵이라는 것이 원래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재인가? 선진국을 보라 원자력발전소를 스스로 폐기시키고 있는 마당에 전력 난이라는 이유로 원자력을 활용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고 있는 정부 태도와 한겨레 사설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

 

사회 政論直筆을 하기 위한 국민주와 언론사 해고기사를 중심으로 출발한 한겨레신문...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정신과 이념도 퇴색되어져 간다. 당연한 현상이다. 운동적 구심 또한 희석화되었는데 한겨레신문이라고 뭐 바뀌지 않겠나. 그러나 그 출발은 한겨레가 추구하는 이상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한겨레신문을 보면서 일관된 내용 입장이 희석화되어진 것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다만, 사회현상에 대한 正讀集筆만을 바랄뿐이다.

 

아래는 오늘자 인터넷한겨레 사설이다.

과연 타당한지 의구심이 간다. 씁쓸함... 부안 핵폐기장 반대투쟁이 아직도 함성이 가시지 않는 지금.... 과연 정부의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을 통한 평화적이고 미래지향적 핵 연구가 될 수 있을까? 국민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 진행된 이사안이... 정녕 그 뜻대로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정부가 18일 발표한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은 일부 과학자들의 핵물질 실험으로 불거진 국제사회의 핵 의혹 해소를 위해 비핵화 의지와 핵 투명성 높이기를 재천명하면서 동시에 핵의 평화적 이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핵무기를 개발·보유하지 않겠다는 비핵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4원칙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핵 투명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전력의 40%를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할 정도로 원자력 의존도가 높은 우리 현실에서 국제원자력기구와 협조해 투명한 절차를 밟아 평화적이고 미래지향적 핵 연구를 한다면 바람직한 일이다.


정부의 발표는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아직 가시지 않은데다 일본 등 일부 나라에서 지나치게 핵 의혹을 부풀리는 점이 있어, 이를 차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확실히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다만 국제사회가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납득하게 하려면 정부가 실천을 통해 핵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첫 관문인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사무총장의 ‘심각한 우려’ 표명 선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사찰 결과를 지켜보기로 한 것은 일단 다행이다. 2차 사찰단이 어제 방한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므로 적극 협력해 받지 않아도 될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11월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공식 보고서를 채택해 핵 의혹을 말끔히 털어낼 때까지 조금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평화적 핵 활동을 인정받으려면 국제사회의 신뢰가 기본이다. 국제사회에서 핵 모범국으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한다. 핵 관련 국제규정을 성실히 준수해 신뢰를 쌓는 것과 함께 국내적으로 원자력 연구활동을 통할·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춰 불가측성을 최대한 없애는 일도 중요하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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