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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인프라] 2008년 '공익단체 기자재 지원사업:이빠진 동그라미' 선정

  • 등록일
    2008/11/16 14:31
  • 수정일
    2008/11/16 14:31
아름다운재단 공익단체 기자재 지원사업에서 복사기를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필요한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자재가 많이 확충 되었습니다.(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사랑의 PC 6대, LG전자에서 복합기, 해피빈과 한게임해피빈 다문화교육 사업 6월 기부데이 선정을 통한 다솜어린이방 교육기자재 확충, 작은도서관 도서기자재 학충 기증 등등)얼마전 경기사회복지공돔모금회 "농어촌취약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에서 12인승 승합차를 받게 되더니 이주노동자 교육을 위한 기자재인 꼭 필요한 복사기를 기증받게 되었습니다. 
 
이 교육기자재를 통해 이주노동자들과 여성결혼이주민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선사하게 되어 매우 흐뭇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사항을 참조하세요.^^
 
<2008년 최종 선정 결과>

1. 선정기준
    1) 지원 단체의 신뢰성(지역사회 및 활동영역에서의 신뢰도, 사업수행 능력)
    2) 지원의 필요성(단체의 재정 열악도, 물품의 필요이유 및 활용방안)
    3) 예산의 합리성(용도에 적합한 기기 선정 및 구체적 예산제시)

2. 지원내용
    단체 당 기자재 구입비 총 200만원 이내
    * 단체별로 제출한 견적 금액에 맞춰 지급됩니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 지원하지 않습니다

3. 최종선정 기관 : 총 27개
     

    단체명

    지역

    신청품목

    1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
     빔프로젝트, 캠코더
    2
    경남문화예술센터
    경남
     컴퓨터, 빔프로젝트,
    팩스, 프린터
    3
    경산(경북)
    이주노동자센터
    경북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
    4
    대구KYC
    대구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5
    마포공동체라디오
    서울
    디지털 복사기
    6
    문火공간
    서울
     파워 앰프, PA스피커, 모니터 스피커, 조명
    7
    사천여성회 부설 파랑새어린이도서관
    경남
    도서정리프로그램, 빔프로젝트, 스크린
    8
    성남장애인연대
    경기
    빔프로젝트, 노트북
    9
    아시아의 창
    경기
    컴퓨터 하드
    10
    아시아의친구들
    경기
    컴퓨터, 도서대출 프로그램 시스템 및 장비
    11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더불어숲
    대구
    도서관리 프로그램 및 바코드스캐너, 기타 관련소모품, 컴퓨터 및 LCD 모니터
    12
    에너지정치센터
    서울
    영상 편집용 컴퓨터
    13
    오산이주노동자센터
    경기
    복사기
    14
    익산참여자치연대
    전북
    엠프, 빔프로젝트, 무선핸드마이크
    15
    인권과평화를위한
    국제민주연대
    서울
    컴퓨터, 노트북
    16
    장애여성네트워크
    서울
    노트북
    17
    지역품앗이 한밭레츠
    대전
    빔프로젝트, 이동형 스크린, 노트북
    18
    참교육복지연대
    전남
    디지털복합 복사기
    19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서울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20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서울
     노트북
    21
    평택평화센터
    경기
    빔프로젝트, 프린터기, 컴퓨터, 모니터
    22
    평화네트워크
    서울
     빔프로젝트, 프로젝트 스크린, 노트북
    23
    풀뿌리사람들
    대전
    카메라, 레이저칼라프린터,
    키폰주장치, 보이스레코더
    24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미디어운동본부
    서울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25
    함께하는 거창
    경남
     빔프로젝트
    26
    함께하는 시민행동
    서울
    빔프로젝트, 프로젝터 스크린
    27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서울
    노트북, 빔프로젝트

4.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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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단속추방 감시단과 함께해 주세요.

  • 등록일
    2008/11/16 14:30
  • 수정일
    2008/11/16 14:30

 


이주노동자 단속 감시단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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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 자녀보육, 난방비 지원 등 외국인 노동자 복지증진 사업 전개

  • 등록일
    2008/11/16 14:29
  • 수정일
    2008/11/16 14:29
무료진료, 자녀보육, 난방비 지원 등 외국인 노동자 복지증진 사업 전개
현대기아차그룹, 2004년부터 국내 소외 외국인 노동자 지속 추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 회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성금을 조성, 외국인 노동자 복지관련 기관단체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은 외국인 노동자 복지기금 전달식을 11일(화) 경기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갖고, 희년의료공제회, 외국인이주노동자협의회 등 7개 기관에 성금 7억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기아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긴급 의료서비스와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희년의료공제회에 총 5억원을,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교육·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베들레헴어린이집, 안산이주민센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등 4곳에 2억2천만원을, ▲전국 10여 곳에 위치한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 난방비 5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수가 2004년 46만 명에서 올해 80만 명이 넘어서는 등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미 2004년부터 소외 받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의료, 보육 등 복지부문에 지원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기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 및 자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설명> 현대기아차그룹은 외국인 노동자 생활복지 증진을 위한 성금을 마련, 이를 관련 복지기관단체에 전달하는 행사를 경기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갖고, 희년의료공제회, 외국인이주노동자협의회 등 7개 기관에 성금 7억7천만원을 전달했다.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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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 등록일
    2008/11/16 14:27
  • 수정일
    2008/11/16 14:27
 

<2008년 마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2008년“마을 작은도서관지원사업” 최종선정발표

  

2008년 마을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 최종 선정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마을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은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의 꿈을 가꾸는 마을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을 주고자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든 단체를 지원하지 못해 죄송한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선정된 도서관은 6월 20일(금)까지 도서관의 문고등록증(단체등록증), 도서관명의 통장사본 1부를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도서관명의 통장사본이 없는 경우 대표자 주민등록등본과 대표자명의 통장사본을 보내주십시오. (팩스: 02-3675-1230)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대안은 모두가 알고 있는 가치를 지키며 사는 삶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나 그 소박한 실천이 쉽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강자의 폭력에 반대하고, 무더운 여름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작은 상식이 고집스레 사람들의 삶에 뿌리내리고, 그런 삶들이 모여 변화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현실에서 잊혀졌던 다양한 대안적 가치를 복원하고, 이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대안" 영역 : 희망을 위한 문화와 정서를 만들어가는 '마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자세히보기▶▶


■ 2008년 최종선정 결과

번호   지역         도서관명

 1     대전     강아지똥어린이도서관

 2     부산     맨발동무어린이도서관

 3     전남     배꽃작은도서관

 4     서울     생글작은도서관

 5     서울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6     충북     어린이청소년도서관책읽는마을

 7     경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8     전북     진안사랑문고

 9     인천     짱둥이 어린이도서관

10     서울     푸른하늘 도서관

11     전남     해륭호두작은도서관

12     전남     홍당무어린이도서관

13     전남     희망누리도서관

 

■ 문의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팀 담당 최선희 간사

전화: 730-1235(내선 237), 팩스: 02-3675-1230, 이메일 : sunny10@beautifulfund.org


아름다운재단의 홈페이지 배분참여 Q&A 게시판에 질문을 해 주시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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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노동자 강제단속을 바라보며....

  • 등록일
    2008/11/16 02:03
  • 수정일
    2008/11/16 02:03

오늘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토끼몰이식 단속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언론과 주변 이주노동자 그/녀를 통하여 들을 수 있었다.

 

일상화된 출입국 단속.... 붙잡힌 이주노동자 그/녀들을 출입국단속반 차안에서 보고 인사를 하고 그렇게 돌아서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미등록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대대적 단속으로 인하여 이주노동자들이 자진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친구들도 많다. 그렇지 않고 잡힐 때까지 회사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주노동자 친구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가슴에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

 

우리가 그렇게 흉악한 범죄가 인가요? 고국에 돌아가면 할 일이 없어 다른 나라에 와서 일을 하기 위하여 나왔고, 가족들의 요구와 개인적 삶의 안위를 위하여 한국의 실정법인 출입국관계법을 어긴 것으로 범죄자 잡듯이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라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말을 이주노동자 그/녀들이 할때 할말이 없습니다.

소크라데스의 명언처럼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는 낭만적 지식인의 철학은 내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주노동자 그/녀들에게는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정말 정의가 살아있고 정의 사회구현과 법 집행을 위하여 엄격히 법을 집행하기 위한 정의라면 우리가 차별받고 힘들때는 한국사회문화이니까 이해하라 양보를 구하고, 우리가 그렇게 문제만 되면 마치 흉악범인것 처럼 매도하고 우리의 사소한 일이 과장되고, 마치 흉악범 한국사회를 좀먹는 이로 이주노동자를 대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이주노동자.... 한국인들 그리고 이를 부추겨 생긴 브로커들에게 속아서 가족의 전재산을 담보로 맡기고 나왔다라고 하소연 합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한국에 나올때 브로커들에게 1,000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하고 나와야 합니까? 이런 이들에 대한 한국사회의 어두운 단면에 대한 성찰과 반성은 없는지 되뭍습니다.

 

이주노동자 그/녀들 돈은 없지만 방글라데시에서 살았다면 가난할지 몰라도 한국생활에서 얻은 차별과 편견 그리고 인간에 대한 모멸감은 받지 않고 가난이라는 굴레에 순응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이들 처음 한국에 들어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미래라는 징검다리를 바라보며 한국에서 힘든 노동을 견디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어려운게 무엇인지 아세요. 추위요, 음식이요. 외로움이요. 아니에요. 다들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가족이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에요.  그러나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낮선 시선입니다.

 

말을 못한다고 욕을 마구하거나 피부색 그리고 음식을 갖고 우리를 마치 미개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한국사람들은 옛날에 힘들게 일을 배워서 그렇고 못배워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며 이해하라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인격체입니다. 일을 알아나가기 까지 일정 시간이 되면 저희도 열심히 일합니다. 좋게 웃으며 말하면 될 것은 얼굴을 찡그리고 화를 내고 말하는 것이 몹시 불쾌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이해하라 하지만 마음이 상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요,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요.) 다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장과 일상 거리에서 접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처음보고 피하거나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이럴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하는 이주노동자들.... 오래된 미등록이주노동자 그/녀들은 그냥 우스게 소리로 한국에 처음와서 사람들이 하는 말에서 뼈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와서 처음들은 이야기가 욕이었다는 사실을 한글교실이나 한국말을 익힌 후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화가납니다라고 회고합니다.

 

우리사회의 단면입니다. 선진한국사회라고들 말합니다. 한류라고 말하며 옷잘입고 멋내기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그러나 그 내면엔 가면과 가식이 많아요. 겉만 뻔지르 하면 뭐합니까? 속이 꽉차지 않았는데요. 우리들도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단지 가난하고 한국사람과 생김새가 다르지만 열정도 있고 미래도 있고 한국사회가 붙잡아도 한국사회에서 살기 싫고 고국으로 하루속히 돌아가고 싶습니다.

 

친구들 또한 한국에 와서 하지 않던 술과 담배를 배웠습니다. 왜 배웠냐구요. 외롭고, 무섭고, 힘들고, 참으로 견딜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사람들에게 당해서요. 센터에 와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는 아물지 않을 거에요,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가 일상에 접하는 사람들은 돈 버는 기계로 취급하고, 동물처럼 대하는 것이 몹시 속상합니다. 돈도 많이 때였어요.... 하루속히 가고 싶습니다. 가족만 아니면 3년 끝나고 갔을 겁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한국에서 무섭고, 고단한 미등록이주노동자 삶을 살아가게 했습니다. 법의 정의가 있다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법의 정의를 이야기해 주었으면 합니다 라고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입니다.

 

센터에서 일하거나 이주노동자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고맙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저희는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기에 되려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이주노동자 현실을 개선시켜주지 못하였습니다.

 

산업연수생, 고용허가제 이러한 굴레를 만들어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책적 오류를 범한 것이 우리와 같은 외국인을 지원하는 시민사회단체이거든요. 법은 만들기는 쉽지만 개정하고 폐지하기가 어려운 법인데... 우리의 시선으로 이주노동자 문제를 대변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아 작금의 현실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 말이 없습니다.

 

이주노동자 운동에 이주노동자 주체가 없습니다.

센터내 공동체다 인원수다 그런 허상에 휩싸여 지원금과 단체 몸짖 불리기에 급급한 우리내 모습에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주노동자 그/녀들의 목소리와 음성들을 듣고 그녀들이 나서게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우리가 그/녀들을 대변하는 냥 착각을 넘어 망각으로 이주노동자 현실을 올바르게 준비하거나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현실 이주노동자가 처한 문제에만 급급한 나머지 그/녀들이 주체로 그리고 주인으로서 세우는데 소흘히 활동을 하였습니다. 무섭다는 것을 핑계로 우리가 나서서 해결해 주는 해결사 노릇에만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라는 굴레서 그녀들이 쉼과 여유를 갖기 위한 시간을 단체의 행사라는 미명하에 동원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이주노동자 친구들 아니 이주운동을 이끌었던 이주노조 친구들과 지역에 이주노동자들에게 참으로 미안합니다.

 

우리내 안위를 위해 이주노동자 운동을 하였던 것에 대한 반성을 해봅니다.

 

오늘 잡혀갔다는 소식..... 그만큼 우리는 이주노동자 현실에 과연 실천하고 조직하고 함께 문제를 개선하고자 실천하였던가 반성하게 합니다.

 

정부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미등록이주노동자의 수를 줄이겠다고 합니다. 과연 줄어 들까요. 그리고 과연 단속이라는 것이 효과를 통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다.

 

지역의 현실.... 이주노동이 전지구적으로 보편화된 지금.... 우리의 경쟁력은 값싼 노동력과 장시간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하여 이주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불여먹고 있는데... 이 이주노동이 사그러 들까요. 그리고 먼 안목으로 아시아에서 더불어 살아갈 아시아 이웃에 대한 우리의 행태가 과연 어떻게 비춰질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부가 하지 못한 것..... 그리고 시민단체라고 이주노동자운동을 하고 있는 우리부터 과거 타성과 현재 정부지원금과 사업이라는 형태에서 자유로워져 이주노동자 주인되는 센터 이주노동자가 운영하는 센터를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우리 사회운동은 장애인 투쟁을 통하여 그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장애인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운동에  그 주변이 연대하는 운동이 확산되었듯이 이주노동자 운동이 또한 장애인 운동과 같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이주노동자 운동은 우리 미래사회 후대를 위한 보시입니다. 미래 평등, 자유, 정의를 위한 전지구가 이웃인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며..... 이러한 기운들이 이주라는 주제를 보편적 의제로 사회운동이 받아않아... 사회적 담론.... 아시아속의 한국... 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역활과 소통과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징검다리가 아닐까?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주운동..... 반성과 성찰로부터 다시금 새싹을 키워내야하지 않을까요....

 

이주노동자 강제단속이라는 단어가 사라질 수 있도록 실천을 위한 길거리로 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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