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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도두리를 평화촌으로 만듭시다.

 

2006년 겨울, 대추리 도두리를 평화촌으로 만듭시다.

지난 11월 23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은 300여명의 농민들의 땅 90여만 평에 대해 강제수용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추리 도두리 농민들은 하루아침에 집과 땅을 잃게 되었습니다.

대추리와 도두리에는 집이 버려지고, 빈집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빈집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괴되고 있습니다. 고향을 등지기로 이미 마음을 정하고 소유권을 국방부에 넘긴 일부 주민들은 ‘한 푼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서’ 이삿짐을 싼 직후에 고물상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돈 될 만한 물건들이 뜯겨나간 빈집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어가고 마을의 공기는 흉흉해지고 있습니다.

 

논은 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팽성의 농민들은 이 겨울,

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6년 겨울, 대추리 도두리를 평화촌으로 만듭시다.


지난 11월 23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은 300여명의 농민들의 땅 90여만 평에 대해 강제수용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추리 도두리 농민들은 하루아침에 집과 땅을 잃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농사짓는 일에 바쳐온 농민들은 "돈도 싫다. 집도 싫다. 이대로만 살다가 평화롭게 죽고 싶다." 외치고 있습니다.


논은 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대추리와 도두리에는 집이 버려지고, 빈집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빈집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괴되고 있습니다. 고향을 등지기로 이미 마음을 정하고 소유권을 국방부에 넘긴 일부 주민들은 ‘한 푼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서’ 이삿짐을 싼 직후에 고물상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돈 될 만한 물건들이 뜯겨나간 빈집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어가고 마을의 공기는 흉흉해지고 있습니다.


이 빈집들에 이곳 농민들처럼 직접 몸으로 싸우고 함께할 이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마을에는 한 집 두 집 빈집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생명의 들, 황새울뜰 도두리뜰에 천막을 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팽성의 농민들은 이 겨울,

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추리에 이사오세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민들과 함께 대추리에서 살아있는 평화마을을 세워나갑시다. 생명의 논에 평화촌을 만들고 빈집을 생동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킵시다. 국방부와 법의 폭력에 맞서 우리는 대추리에서 나름대로 살아갑시다.

 


< 평택지킴이 여러분 함께 행동해 주세요>

 

★ 하나!

국방부의 강제토지수용을 막기 위하여, 황새울 벌판에 텐트촌을 세울예정입니다. 함께 텐트촌을 만들 '평택지킴이'의 참여부탁드립니다.

 

둘!!

대추리, 도두리에 이사 올 많은 빈집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빈집을 수리해서 함께 사실 분, 팽성농민의 이웃이 되실 분들은 대추리 도두리로 이사와주세요.

(평택지킴이들을 위한 임시숙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농민 조세 보베가 맨 먼저 묵었던 '지킴이네 집'입니다.)

 

셋!

대추초등학교에서 평화영화제, 사진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 넷!

올 겨울 대추리,도두리에서 살기 위해 겨울 난방용품이 많이 필요합니다. 침낭, 매트리스, 텐트를 보내주세요. (재정후원도 받습니다.)

 

+ 문의 : 평택범대위(031-657-8111), 팽성대책위(031-691-6485), 평화바람(031-691-2056)

+ 천막/텐트 보내실 주소 : [451-802]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160-12 대추초등학교

+ 후원계좌 : 232701-04-171108 (강상원,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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