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그들의 결혼식에 갔었다.
그는 이른바 질풍노도의 시기에 주기적으로 만나던 사람이다.
신부는 처음 본 얼굴이었으니 이름조차 희미해지고 말았지만.
그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들어간 후
뜸해지긴 했지만...
인터넷 뉴스를 통해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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