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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에다
아빠의 키까지 추월하기 직전이고
사춘기에 접어 들어 슬슬 멋을 부리기 시작하는
중1놈이 반항기도 덩달아 드는 모양이다.
무심코 얼굴을 들여다보니
어찌된 게 앞머리가 둥그스럼한 게 뭔가 어색해 보였다.
학교에서 이발을 하라니깐...애지중지 길러 온 아까운 머리카락을 자르기 보다는
거울을 보면서 앞머리만을 눈썹 위로 살짝 잘랐다는 고백이다.
글쎄...
겁많은 이 녀석이 어디까지 버틸까?
또 학교는 어디까지 참을수 있을까?
그 줄다리기가 궁금타.
5학년짜리 동생은
이런 오빠를 보면서
대안학교로 가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고 있다.
머리카락 땜에? 아님 반항기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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