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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백두대간과 반쪽짜리 백두대간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비롯된 산하를 넘나든 이야기들

2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2/03
    남매탑과 갑사(2)
    ㅍㅅ
  2. 2005/11/21
    수종사와 사랑터울
    ㅍㅅ
  3. 2005/10/10
    야생화
    ㅍㅅ

남매탑과 갑사

오늘부터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한다.

눈이 내린 날이면

남매탑과 갑사 풍경이 보고 싶어진다.

 

내일 계룡산에

채송이랑 같이 가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꼬시고 있는 데

아직 알 수 없는 단계다.

 

채원이는 엄마랑

코엑스에 간다고 딱 한마디로 거절이다.

거기다 길이 막히면 일요일밤 '게콘(게그콘서트)'을 못볼까봐

채원에게는 이를 능가하는 '당근'이 필요하다.  -..-

 

백두대간팀이랑 가지만 도둑처럼 계룡산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대전에 사는 원씨와 김씨 두 명에게만 사전 신고를 했는 데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다만 사전신고를 해둬야 뒷탈이 없을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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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와 사랑터울

안해의 생일 축하산행을 위해 느지막히 10시에 양평 운길산 수종사로 4명이 출발하다.

산 아래에 차를 세우고 1시간 반가량 가파른 길을 오르다.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두물머리 풍경은 멋진 그림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정약용의 생가도 여기서 멀지 않으니 이곳에 들려 풍경을 감상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

 

525살 먹은 은행나무의 자태를 감상하고 어루만져보다.

두물머리에 소리없이 흐르는 한강을 옆에서 바라볼 때와 흐름을 멀리서 관조하는

시점의 차이를 생각하다.

 

수종사의 매력 중 하나는 두물머리가 바라보이는 통유리와 전통양식이 접목된 무료 찻집 삼정헌(三鼎軒)이다.  은은한 녹차향과 불교식 명상음악이 어우리지는 풍경이 그만이다...

 

차를 15분쯤 달려 서종면에 있는...백두대간을 함께하셨던 분이 운영하시는 사랑터울에 가서 늦은 점심을 푸짐하게 먹다.

 

손님이 우리 뿐이어서 한적한 풍경이 한가롭다...벽에는 신영복선생님이 써주신 한글 액자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 가 잘 어울리는 집이다.

 

돼지 바베큐에 배를 채운 아그들은 널따란 잔디밭 정원 얼어붙은 연못의 얼음을 깨서 놀이에 빠져들다...

 

두물머리에 갈 때는 1시간쯤만에 도착했는 데...무려 3시간 걸려 집으로 돌아오다.  

멋진 풍경을 만난 값을 양평에서~북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막히는 도로에서 치루다.

 

 

 

***수종사[水鐘寺]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송촌리 운길산 중턱에 있는 절.


[개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절에는 현재 1439년(세종 21)에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창건은 그 이전이며 세조연간에 크게 중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뒤 조선 말기에 고종이 풍계(楓溪 : 楓漢)에게 비용을 하사하여 중창하게 했고, 1939년에는 태욱(泰旭)이 중수했으며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4년에 주지 장혜광(張慧光)이 대웅보전 등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나한전·약사전·경학원·요사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수종사부도내유물(보물 제259호)이 있고, 조선시대 금동불감(金銅佛龕)과 금동불·보살상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수종사다보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이 있다.

 

-출처 : DAUM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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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아름다운 이들을 만나면

아직(?)

가슴 떨리듯.

 

해발 1000m를 넘나드는 대간길에

서있는 야생화를 만나면

가슴 떨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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