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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노동자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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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살인진압 김석기 구속, 이명박 대통령 사죄”

7일 충북노동자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7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용산철거민 살인진압과 MB악법 폐기를 위한 충북지역 제3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소속 노동자들과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청주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철거민 살인진압 김석기 구속, 이명박 대통령 사죄, 편파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충북본부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은 “이명박의 BBK도 무혐의, 6명의 철거민을 죽인 경찰도 무혐의, 대한민국 검찰은 있는 자들의 편”이라며 “먹고 살겠다고, 제발 정당하게 재개발을 하라고 망루에 올라간 철거민들이 무슨 죄인가”라고 절규했다. 이어 “이명박이든 김석기든 임기가 끝날때까지, 아니 임기가 끝나더라도 이들의 죄를 물어 구속시키는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진교통 김재수 대표는 제2의 용산, 우진교통 강제철거 반대에 대한 확고한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평당 160만원에 사들인 우진교통 부지를 400만원에 되파는 주택공사는 투기자본”이라고 규탄하며 “부지를 강제수용하는 주공에 맞서 110대의 우진교통 버스를 바리케이트 삼아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공의 행태를 방관하는 청주시청에 맞서 우진교통과 충북 노동자들이 온 몸을 다 바쳐 결사항전 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 이들은 시민선전전을 진행하며 상당공원에서 출발해 충북도청 남문에서 마무리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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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12:52 2009/02/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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