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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09/29 지옥같은 빵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법
  2. 2008/09/29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 “차고지 강제수용 반대” (1)
  3. 2008/09/24 청주 대리운전노동자 투쟁 본격화
  4. 2008/09/24 성희롱 교장 복귀시키는 충북도교육청 제정신인가?
  5. 2008/09/24 도민 우롱하는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6. 2008/09/24 충주시청이 나서서 중원실버빌리지 사태 해결하라
  7. 2008/09/08 하이닉스 비정규직과 전교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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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빵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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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빵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법

옥살이라는 것. 솔직히 징글징글하다. 인간의 자유를 박탈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살아본 사람은 안다. 더욱이 대한민국의 교도소라는 곳이 얼마나 비민주적인 폐쇄공간인지 그 안에서 인간대접 받는 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들다. 그만큼 정말 사람 피를 말리는 곳이 교도소라는 곳이다.

2004년 말 하이닉스 사내하청지회가 창립되면서 조직부장 이었던 나는 구속을 각오해야만 했다. 아니 어차피 구속될 거 한방 제대로 터뜨리고 들어가야겠다는 각오를 했다. 거대자본과의 한판 승부는 자본을 비호하는 경찰과 맞장 뜨는 투쟁으로 이어져 갔고 마침내 2005년 노동절 제대로 붙었다. 일명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불리는 노동절 투쟁은 청주시내 핵심 관통대로에서 미친 공권력에 맞서 주유소를 배수진 삼아 쇠파이프로 무장한 노동자군대가 10시간 가까이 야간 혈투를 벌였다. 이 투쟁으로 미친 공권력에 의해 수십 명의 동지들이 병원으로 실려 가야 했고, 대오를 지키기 위해 나는 신나를 몸에 붓고 투쟁을 이어나가야 했다. 이 투쟁으로 즉각 수배되고 구속이 됐다.

어차피 각오한 빵살이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소위 빵투쟁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갑갑한 상황 속에서 일단 ‘무식이 최고의 무기다’라고 믿고 그냥 밀어붙였다. 뭘 요구해야 할지 정하지도 않고 일단 소장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을 들어갔다. 역시 단순한 게 최고 였다. 단식 열흘 만에 보안과장을 만났다. 요구사항은 별로 없었다. “그냥 건드리지 마라” 였다.
그랬더니 정말 건드리지 않았다. 위는 다 해결이 되었는데 아래는 또 그게 아니었다. 요놈의 행형법이란게 정말 웃긴다. 규정을 내리려면 제대로 내려놓던지 운동시간은 1시간 이내, 면회시간은 30분이내.. 이딴 식이다. 그러다 보니 교도소에서는 자신들 편의에 따라 운동 30분, 면회시간 10분, 이런 식이다. 역시 무식이 최고다. 그냥 시간이 지나도 운동한다. 면회한다. 그러면 짬밥이 되는 부장급 교도관들은 슬쩍 모른 척 하는데 요놈의 담당급 교도관이 문제다. 젊은 혈기에 덤벼들면 멱살잡이까지 간다. 그러면 관구계장은 ‘징벌’ 운운하며 협박을 한다. 요기서 밀리면 끝이다. 그냥 들이박고 맘대로 하라고 들이댄다. 십중팔구는 꼬리 내린다. 그러면 내 운동시간과 면회시간은 내가 하기 싫을 때까지 한다.
그리고 행형법이란게 교도관은 “평어”를 쓰도록 되어있단다. 평어? 참 힘든 단어다. 간단하다. 내가 들어서 불쾌하면 그건 평어가 아니다. 그런데 교도관들 요걸 핑계 삼아 반말에 심하면 욕지거리다. 똑같이 하면 된다. 반말 쓰면 나도 반말하면 되고, 존댓말 쓰면 나도 존댓말 쓰면 된다. 그럼 딱 두 마디 하고 나면 존댓말을 쓰게 된다. 요런게 몇 차례 되면 서서히 교도소 내에 소문이 퍼진다. “공안수 한놈 있는데 건드리지 마라. 엿되는 수가 있다” 그러면서 어느새 나는 ‘소장-보안과장-김용직’이라는 소위 교도소 내 넘버 쓰리가 되었다. ㅎㅎ
싸움의 기술? 아무리 작은 사안이라도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라. 必死卽生
아! 밖에 있는 동지들. 가끔 안의 빵투쟁 소식 접하면 슬쩍 집회신고서 한장 던져놓으면 더 편하다.

1년 6개월의 빵살이. 힘든 때도 있었다. 항소심때 그냥 실형 살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사는데 접견온 변호사가 집행유예로 나갈 수도 있다는 한마디를 던졌다. 쓸데 없는 기대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나갈 수 있다며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조급해지고, 그러다 막상 실형이 떨어지니 정말 절망 속에 떨어져 버렸다. 그때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며칠 동안 밥도 못 먹었다.

빵살이 정말 중요한 수칙. 빨리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일찌감치 버려라. 그리고 넉넉하게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 우리 같은 사람들. 어차피 각오하고 싸우는 거니까, 내가 투쟁한 만큼 형량이 떨어지는 거니까, 제대로 싸웠다 싶으면 ‘아! 1년 6개월 (검찰이 거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으로 건다. 이게 최하형이다)이구나’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그게 편하다. 그러다 중간에 나오면 좋구.

틈틈이 동지들과 교류도 열심히 해라. 지금은 밖에 나와 열심히 투쟁하는 삼성일반노조의 김성환 동지와 유성기업의 엄기준 동지 등. 빵살이 하면서 같이 편지도 주고받고, 같이 투쟁 시기 시기 동조 단식도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줄줄 흘러간다.

빵살이 수칙 또 하나. 스스로 통제하지 않으면 빵살이가 헛된다.
아무도 통제하지 않으니 스스로 철의 규율로 살아야 한다. 내 경우 시간표 딱 짜놓고 치열하게 살았다. 기상과 더불어 한시간 요가하고, 아침 먹고 신문보고, 한시간 동안 달리기 하고, 한시간 동안 웨이트트레이닝 하고, 점심 먹고는 컴퓨터 배우러 가고, 돌아와서 공부하고, 저녁 먹고 TV시청 후 한시간 공부하고 취침. 뭐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물론 나만 이리 산건 아니다. 대부분의 우리 노동쪽 공안수들은 치열하게 운동하고 공부한다. 1년 6개월이면 배에 王자는 새겨 나온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수칙. 넉넉하게 즐기며 살아야 한다.
담배 끊지, 술 끊지. 주기적으로 단식해서 몸의 노폐물 빼내지, 나오는 음식은 나름 웰빙식으로 보리밥에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은 끝내주게 챙길 수 있다. 그리고 밖에서 1년에 한권 읽을까 말까한 책을 일주일에 두권 이상은 읽을 수 있지, 정기적인 운동으로 몸짱되지. 컴퓨터도 가르쳐 주니 컴도사 되지. 이렇게 맘 편히 살아야 한다.
아. 그리고 옥담 밑에 텃밭도 가꿔보면 좋다.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등등 가꾸는 재미도 있고, 수확물이 나오면 사동의 다른 수용자들 나눠먹으며 인심 써서 좋다.

빵살이 정말 지긋지긋 하다. 그렇지만 나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터득하면 그나마 살만해 진다. 단. 투쟁한 만큼만 그 댓가가 다가온다. 제대로 싸우면서 즐겁게 넉넉하게 어쩔 수 없는 빵살이 즐기며 살자.
빵생활 노하우 배울 동지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란다. 정리된 노하우 E-mail로 전수해 줄 수 있다. 요거 가지고 많은 동지들이 나처럼 좌충우돌 헤메지 않고 초반부터 빵살이 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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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7:17 2008/09/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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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 “차고지 강제수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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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 “차고지 강제수용 반대”

“충북도와 주공이 앞장서서 시민 발 묶는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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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윤미 미디어충청 (moduma@cmedia.or.kr)

거리행진 중인 노동자들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우진교통 차고지...“이제 겨우 월급봉투 손에 쥐나 했더니”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인 충북 청주시 우진교통㈜ 노동조합(위원장 홍순국)이 또 한 번 닥친 시련에 맞서 투쟁을 시작했다.

“이제야 겨우 아내에게 월급봉투를 가져다 줄 수 있게 됐는데, 차고지 강제수용이라니.”

도로에 앉아 담배를 태우던 한 노동자의 탄식에 주변에 있던 노동자들이 애꿎은 담배 연기만 연신 내뿜었다.

 

"이제야 겨우 한 숨 돌리는가 했더니..."

 

차고지 보상 받더라도 빚잔치 하고 나면 차고지 마련 못해

지난 2004년 7월, 상습적 임금체불에 맞서서 “체불임금 청산! 악덕사업주 구속! 버스공영제 실시!”를 요구하며 6개월간의 파업을 진행했던 이들은, 2005년 1월 충북 최초로 노동자자주관리기업을 세웠다.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우진교통을 다시 일으킬거야”라며 환하게 웃으며 버스를 몰던 이들이 다시 투쟁에 나선 이유는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청주동남택지개발지구에 우진교통 차고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이하 주공)는 2005년 12월 청주시 용암동과 운동동 등 6개 동을 포함한 2천6만4천여㎡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고 지난 5월 충북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와 관련 우진교통 조합원들은 26일 오후 주공 앞에서 '차고지 강제수용반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개발지구에 우리의 유일한 재산인 우진교통의 사옥과 차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부채가 많은 회사라 다들 벌떼같이 달려들어 보상금을 채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차고지 마련 못하면 청주시내버스 1/4 운행 중지, 피해는 고스란히 청주시민들에게

이어 “보상금을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버스 차고지 조성도 문제”라며 “3천 평 이상의 토지가 필요한데 그걸 어디서 구하겠나. 방법은 업체 부지를 개발지구에서 제외시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도와 주공이 우진교통의 요구를 무시하고 업체부지를 강제수용하게 되면 차고지가 없기 때문에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이는 청주지역 전체 4분의 1을 차지하는 시내버스 운행에도 막대한 차질을 불러기 때문에 결국 애꿎은 청주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다시 한 번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우진교통 노동자들이 주공 앞에서 신명나게 풍물놀이를 진행했다.

 

그러나 주공은 이날 열린 우진교통과의 면담에서 "우진교통만의 입장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 택지개발지역을 변경하는 것은 어렵다"며 택지개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버스를 운전하는 게 가장 행복해.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강제 수용은 막아낼거야“

이 소식을 들은 우진교통 노동자는 “다시 한 번 싸워야지. 이렇게 길거리에 앉아 있으니까 4년 전이 생각나네. 그때도 이랬어. 우리가 곡기를 끊고 아무리 호소해도 청주시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었어. 그때도 버스가 멈춰서 시민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가슴 아팠는데, 이번엔 충북도와 주공이 제발 그런 사태까지는 안 가도록했음 좋겠어. 우린 버스를 운전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니까”라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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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0:21 2008/09/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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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리운전노동자 투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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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횡포 막아내고 생존권을 확보하자"

청주 대리운전노동자 투쟁 본격화

김용직, 천윤미

 

청주 대리운전노동자들이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 청주대리운전노조는 23일 오후 6시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상당공원에서 ‘청주 대리운전노동자의 밤’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청주지역 대리운전노동자들과 충북지역 노동자 100여 명은 “대리기사도 노동자이기에 종처럼 부려먹는 대리업체의 횡포를 막아내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투쟁하자”고 밝혔다.

 

이 노조에 따르면 청주지역은 60여 개 이상의 대리운전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대리운전 노동자들도 1,000여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동민 위원장은 “청주지역 대리업체는 대리비 8,000원 중 콜 수수료를 2,500원씩 떼 가고 있다. 이는 31,25%로 타 지역이 20%정도의 수수료를 받는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수료다. 더구나 보험, 통신, 순환차량의 비용 부담도 대리운전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사고가 나도 대책이 없다”며 “대리업체는 우리 노동자들의 등에 빨대를 꽂고 모든 단물을 쪽쪽 빨아먹고 있다. 고리 대금업자도 이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운전노동자들은 “우리도 이런 문제에 대해 업체 측에 의견을 제시하고 부당하다고 말했지만 업체는 항의 당사자들의 호출 서버를 막아버려 일을 못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러한 업체 측의 횡포와 대리운전노동자들의 불안한 노동환경을 위해 노조를 중심으로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노동자가 희망을 느끼고 의망을 만들어 나가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노조는 작년 6월 출범했으며 “불공정한 관행으로 노동자들의 실질소득부분을 강제 수탈하는 업체 횡포를 막아내고 업체의 성실 교섭과 노동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으로 제도권에서 노동자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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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1:45 2008/09/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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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교장 복귀시키는 충북도교육청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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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교장 복귀시키는 충북도교육청 제정신인가?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충북도 교육청이 성희롱가해자인 전(前) 탄금중 교장을 타 학교장으로 발령 낸 것과 관련해 전교조 충북지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성희롱 가해자를 다시 괴산 모 중학교 장으로 발령 내는 이기용 교육감과 충청북도 교육청의 성인지 부재가 충북교육계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학교 운영과 여 선생님들이 수치를 느끼는 언행으로 충북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하였던 충주 모 중학교의 가해자가 일 년 만에 괴산의 모 중학교 교장으로 발령 났다”며 “당시 ‘성희롱’인정 판정이 나왔을 때도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분리를 요구했을 때에도 버젓이 두는가 하며, 가해자에게 방학 내 정직 1개월의 특별휴가를 보낸 뒤 학생회관 운영과장으로 발령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이 선고 공판에서 배상액을 700만원으로 판결한 것은 1차 가해자에겐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법적으로 증명한 것이며, 2차 가해자인 충청북도교육감은 이제라도 고개 숙이고 사죄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법적 판결”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성평등 연수를 포함한 단체 협약 이행, 2007년 충주 모 중학교 사태를 방관한 단재연수원장 징계 그리고 괴산 모 중학교 교장으로 가게 되는 1차 가해자가 스스로 반성하고 교육계를 떠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 탄금중학교 사태는 독단적인 학교운영과 성희롱을 자행한 교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전교조와 충북의 시민단체들로 이루어진 탄금중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충북공동대책위원회는 “교장이 정규시간 시작 30분 전인 8시30분까지 등교하지 않는 학생은 무단지각, 학교 시설물 훼손은 교사·학생 변상 조처, 교사·학생에 수시로 인격 모독적인 언어폭력을 하는 등 상식 이하의 방법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 여교사를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성희롱을 자행해 피해자를 고통스럽게한 가해자는 사퇴하라”고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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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1:43 2008/09/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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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우롱하는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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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각계 한 목소리 “도민 우롱하는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입장차 줄이고 민영화 반대 활동 벌일 것

2008-09-11 01시09분 천윤미(moduma@cmedia.or.kr)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 중 하나로 거론되는 청주공항 민영화와 관련하여 충북도와 노동계, 사회단체, 여행업계가 확고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10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열린 '청주공항 민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시민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공항 민영화는 그간 청주공항 활성화 노력을 해온 충북도민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며 도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충북개발연구원 원광희 박사는 정부가 내놓은 ‘공기업 선진화의 오해와 진실’ 시리즈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의 전제는 지방공항에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수요지향형 공항육성 정책이 인천공항과 같이 공급지향형 공항육성정책(접근도로 개성, 공항시설 확장, 국내외 노선개설, 비행장 이전)으로 전환되어야만 안정적 수익확보가 이루어져 민영화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성, 도민정서, 경제성을 놓고 볼 때 최우선적으로 공공성이 확보되지 않은 민영화에 대해서는 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춘길 전(前) 충북일보 주필은 “청주공항 민영화는 도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인천공항은 중요시하고 지방공항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도가 나서서 주차료 50% 감면혜택을 하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것인데, 과연 민영화가 된다면 이러한 편의가 있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충북도 이재영 공항지원팀장은 "애물단지였던 청주공항이 도민들의 노력으로 이만큼 발전했다. 적자폭도 상당히 줄었다“며 "청주공항을 민영화하기에 앞서 국제노선 유치 등을 통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 하나투어 우상서 대표도 “청주공항의 국제 노선이 활성화 된다면 적자는 사라질 것”이라며 “충청남북도가 협력하여 비정기 노선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김성봉 대외협력부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영화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지역 발전이나 효율성을 따지기 전에 서민들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 김영삼 시절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우후죽순으로 공항을 만들고 지금은 또 없애겠다고 난리다. 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는 것을 막아야한다.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공항공사 노조 청주지부 이충효 지부장은 “공항이 민영화가 된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요금은 인상되고 서비스의 질은 바닥을 치고 있다”며 “정부가 무분별하게 세운 공항에 대해서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항공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민영화 반대 입장에는 동의했으나, 지역발전을 중요시하는 입장이 있는가하면 공공성 강화 입장을 보이는 등 “현재는 민영화를 반대하나 정책 변화에 따라 민영화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입장 차이도 있었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를 향후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활동을 벌여나가기 위한 단초로 삼겠다고 밝혔다.

수요촛불집회에 참가한 한국공항공사 노조 청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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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1:42 2008/09/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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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이 나서서 중원실버빌리지 사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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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어르신들과 다시 지내고 싶어요”

“혈세낭비 국고탕진 충주시청이 나서서 해결하라”

글 천윤미(modum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사진 김용직 교선부장

 

“구호가 어려워서 이거 보고 해야 해.”공공서비스노조 중원실버빌리지분회 조합원들 손에 쥐고 있는 쪽지가 뭐냐고 묻자, 규탄대회에서 외치는 구호 대 여섯 개가 적혀 있는 쪽지를 수줍게 보여준다.

 

투박한 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 조합원이 쪽지를 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성 노조라 시설폐쇄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중원실버빌리지나 이를 묵인하고 있는 충주 시청은 아직도 구호를 외치는 게 어색하다는, 50대인 그들이 투쟁을 하게 된 원인을 “강성노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을까.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일, 충주시청 앞에서 '혈세낭비 국고탕진 충주시청 규탄대회'를 열고 시설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중원실버빌리지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조합원들은 “충주시는 중원실버빌리지 국고지원액을 즉각 환수하고, 혈세를 낭비한 책임 공무원을 문책하라”며 충주시의 직영을 통한 중원실버빌리지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우린 지금까지 파업 한번 한 적 없었고, 임금 인상을 원하지도 않는다. 그저 근로기준법을 지켜달라고 한 것이 강성 노조인거냐”며 “지난 3년간 수많은 원장과 사무국장이 시설에 왔지만, 우리가 연차휴가를 요구하고 야간 수당을 이야기하고, 사람대접을 해달라고 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희생정신과 봉사정신만을 강조할 뿐 이었다”는 이재숙 분회장의 외침에 피켓을 들고 있던 조합들이 눈물을 훔쳤다.

눈물을 훔치고 있는 조합원. 집회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2007년 체결한 단체협상대로 조합원 교육을 했다고 20명의 전 조합원들에게 정직과 감봉을 하는 게 말이 되나. 시설에서 사람대접도 못 받고 지낸 우리들은, 어르신들이 제발 제발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빌고 울며 소리쳐도 무조건 나가라며 시설 측이 협박하는 모습을 보면서 싸워야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는 이재숙 분회장의 말에 참가자들의 박수가 터졌다.

 

이어 이재숙 분회장은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며, 중원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충주시청은 지금 당장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재숙 분회장의 발언은 끝났지만 중원실버빌리지 분회 조합원들은 한숨과 눈물을 그치질 못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를 위한 충주시민 5000명의 이름이 담긴 서명지를 시청에 전달했다. 서명지를 전달하고 나오며 조합원들은 “에휴, 공무원들은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잘 알고, 힘도 있잖아. 얼른 우리가 시설에 들어가서 어르신들이랑 지낼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겄어. 그래도 이렇게 서명을 많이 받았으니 가능하겄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규탄대회를 마친 200여 명의 조합원들은 충주시내 거리행진을 벌이며 충주시민들에게 중원실버빌리지가 처한 상황을 알렸다.

한편,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중원실버빌리지는 국․도비 18억3천 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 2005년 12월 19일 문을 열었으나 노인요양보험시행을 앞두고, 적자 운영을 이유로 지난 7월17일 시설 폐지를 신고했으며 오는 10월16일까지 사업장을 폐쇄 할 예정이다. 또한 노조 조합원 30여 명을 해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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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1:39 2008/09/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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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비정규직과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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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이 마무리 된지 1년여가 넘어가고 있다. 하이닉스 비정규직 동지들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다행히 밝은세상(노사 합의로 하이닉스 내 자판기 등 운영)을 운영하고 있는 동지들은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머지 일부는 생산현장에 파견직, 계약직 노동자로 살아가고, 일부는 보험모집인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일부는 사업을 한다고 뛰어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일부는 아직까지 백수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그런 하이닉스 동지들 중 40대 중반 가장들은 아이들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하이닉스 투쟁 3년.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초등학교 후반부와 중학교 시절을 엄마, 아빠 없이 홀로 살아가야 했던 아이들이 대부분은 아니지만 일부 아이들이 소위 문제아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소위 '일진'이 되기도 하고, 몰려다니며 가출을 하고, 폭력까지 휘두른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아빠들은 학교에 불려 다니기 일수란다.

아빠는 늘 투쟁의 현장에 있어야 하고, 그나마 남는 짬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엄마 역시 가족대책위로 뛰어다니고, 아빠의 빈자리 가정경제를 도맡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방치 될 수 밖에 없었고 문제아로의 탈선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서 소외된 아이들. 그 아이들의 당연한 선택은 그런 잘못된 일탈일수 밖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지금 이 아빠들은 그 문제아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한번 치지도 못한다.

그런데 다 그런 건 아니었다. 담임이 전교조 조합원이었다고 한다. 그런 담임이 아이의 아빠가 하이닉스 비정규 투쟁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따로 불렀다고 한다. ‘너희 아빠는 이사회의 정의를 위해서 싸우시는 위대한 분이다. 잠시 동안 너희를 돌보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견뎌내야 한다’며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아이의 학비 등 경제적 도움도 아무도 모르게 해주었다고 한다. 이 아이는 공부를 썩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교조 소속 담임선생님의 보살핌으로 반장을 맡는 등 학교생활을 잘해 나간다고 한다.

물론 문제아 아이들이 계속 문제아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아빠 엄마의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관심속에 돌아올 거라 믿는다.

서울의 부자들은 수백만원 짜리의 학원에, 수천만원짜리 해외연수에 아이들을 내몰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도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수의 엄마, 아빠은 몇만원짜리 학원을 보내기 위해 고단한 노동을 하고,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전교조 동지들이 새삼 가슴을 아리게 한다.

이런 현실속에서 공교육의 강화가, 전교조의 존재가, 참교육의 존재가 새삼 절실하게 다가온다. 전교조 선생님들 파이팅. 

 

전교조 충북지부는 성과급 반납 투쟁을 벌이고 그 돈을 하이닉스비정규직 동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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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14:53 2008/09/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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