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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3/06 전교조 충북지부 지부장 도교육청 항의 농성
  2. 2009/03/06 10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노동자 391인 권리선언
  3. 2009/03/06 자본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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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지부장 도교육청 항의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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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식 진단평가 폐지될 때까지”

전교조 충북지부 지부장 도교육청 항의 농성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 김원묵 지부장이 일제고사식 진단평가 폐지를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교육청이 교과부의 진단평가 자율선택을 모든 학교에서도 시행하려 한다”며 “충청북도교육청이 표집대상에게만 시험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일제고사식 진단평가를 폐지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마저 이달 31일 전체 학생의 0.5%만 표집해 실시하도록 하고, 표집 이외의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이 이달 31일 이후 날짜를 정해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는데 도교육청은 한술 더 떠 모든학교에서 진단평가를 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평가는 새 학년 공부의 시작에 앞서, 학생들의 공부가 어느 정도 지점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인데 3월 말에 시험을 보고, 4월이나 5월에 결과가 나온다면 이미 진단평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마저 갈팡질팡하게 만드는 파행의 기제로 기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교육청은 표집대상만 시험을 보게 하고, 교사의 자율적인 평가권 보장과 일제고사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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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4:50 2009/03/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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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노동자 391인 권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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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노동자 391인 권리선언

제1회 충북모범여성노동자상 KT퇴출프로그램에 투쟁한 한미희 노동자

 

 

 

10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5일, 충북 여성노동자들이 7가지의 권리를 선언했다. 충북 여성노동자 391인이 권리 선언에 참가했으며, 제1회 충북모범여성노동자상은 KT의 퇴출프로그램에 맞서 투쟁한 한미희 노동자가 수상했다.

 

 

 

선언자들은 5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이 땅의 여성으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를 무시와 외면으로 일관한다면 노사평화지대 선포 축제라는 정우택 도지사의 한낱 일장춘몽이 임기말 지속적인 악몽으로 되살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자본, 정부가 만든 경제 위기 책임을 여성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 것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생존권 보장 ▲노동자 희생만 강요하는 충북도의 노사평화지대 반대 ▲타시도보다 높은 공공요금 인상 반대, 지역사회공공성 강화 ▲모든 지자체의 여성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서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생활임금과 생활권 확보를 위한 정책 도입 ▲출산·육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 ▲충북의 여성노동자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대책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한미희 노동자는 “함께 싸워준 동지들이 없었다면 복직판결을 얻어낼 수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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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4:43 2009/03/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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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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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한국델파이 상여금 반납 강요, 코스모링크 45명 정리해고 통보, 한라공조 사내하청 10명 정리해고 통보, 캄코 단협위반, 정식품 물량 50% 감소, OB맥주, 한국네슬레 전격 매각 발표...

 

아귀같은 이윤추구로 전세계 경제를 마비시킨 금융자본의 분탕질이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오기가 무섭게 현장은 공포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금속, 화학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은 잔업, 특근의 축소로 실질임금이 반토막 난데 이어 경제위기를 틈탄 자본의 임금삭감과 복지축소, 정리해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장기투쟁사업장과 구조조정 사업장 혼재

 

델파이 동지들이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 진천분회

 

지부의 경우 콜텍, ASA 등 장기투쟁 사업장이 힘들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직격탄으로 금속노조를 관통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사업장이 많은 금속노조의 특성상 이미 연말부터 물량이 급속하게 줄어 가동율이 50%를 간신히 넘기고 있어 근무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실질임금이 대폭 삭감 된 상황이다.

 

기회를 틈타 캄코, 콘티넨탈 자본은 '정년퇴직자 2년 자동 계약 갱신' 단협조항을 어기고 계약을 거부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뿐만아니라 복지축소를 공공연히 거론하며 조합원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양 지회는 천막농성을 진행한 바 있고, 캄코 지회의 경우 지금까지도 이번 사태를 09년도 고용투쟁의 전초전으로 상정,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신규노조 설립 이후 사측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한 코스모링크지회의 경우 정규직 비정규직의 공동투쟁으로 쟁취한 '1월 1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의가 파기되었고, 연초 급작스레 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 하더니 급기야는 2월 5일 '45명 정리해고' 카드를 내던졌다. 그러나 노조를 탄압해서 경영의 위기까지 오게했던 현 경영진이 통합도산법에 의해 관리인으로 재 임명되어 경영을 이어나가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델파이 진천분회의 대우차와 쌍용차에 대부분을 납품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올해들어 휴업, 교육일수가 조업일수보다 많을 정도로 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사측이 "▲2009년 정기 상여금 중 100%반납 ▲미사용 년차 지급분 보류(2009년 3월~2010년 2월) ▲연월차 의무사용 ▲단협 상의 복리후생 시행 중단"등 강도높은 임금삭감을 강요하고 있다. 분회는 13일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라공조 사내하청의 경우 원청인 현대모비스가 포장물량을 전부 가져가 버려 사측이 18명의 조합원 중 10명의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이것도 모자라 폐업 협박까지 일삼고 있다.

 

자동차 산업 등 전반의 위기는 곧바로 화학산업까지 전이

김정회 지회장이 상경투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사진제공 화학섬유노조 OB맥주지회

 

정식품의 경우도 가동율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월-수요일 3일만 근무를 하고 있다. 계속되는 휴업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OB맥주의 경우 인베브사와 롯데의 매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회의 경우 발빠른 대응이 돋보이고 있다. 지회는 한국노총 산하 이천과 광주공장 노동조합과 공동비대위를 구성, 교섭을 마무리 하고 조정신청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며, 매주 본사 상경투쟁을 진행중에 있다.

 

한국네슬레의 경우 느닷없이 언론에 풀무원자본에 의한 매각 사실이 드러나면서 노조가 긴급히 대표이사 항의방문과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대표이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나 언론에 의하면 이미 매각은 거의 90% 이상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청주공단의 최대사업장인 LG화학 역시 최근 사양산업인 산업재를 LG하우시스라는 법인으로 분리,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노조에서는 법인분리가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법인분리에 따른 노조 분할을 막아내기 위해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원F&B 사측이 김창기 전 지부장을 전격 해고해 구조조정을 위한 정지작업이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창기 지부장은 현재 재심을 신청한 상황이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해고복직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일제고사 반대를 위해 지부장이 도교육청 로비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양보할 만큼 했다. 이제는 투쟁을 조직하자.

 

최근 현대중공업 노조는 2조원의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며 노동자들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 자본과 정권은 이를 과대포장하며 노동자의 고통분담이라며 민주노총으로 칼날을 돌리고 있다. 이미 제조업 노동자들은 잔업, 특근, 야간노동이 없어져 실질임금은 대폭삭감되었다. 이미 고통을 충분히 전담하고 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명백히 통제되지 않은 금융자본의 무자비한 이윤추구와 자본주의 근본모순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잉생산, 과소소비에 있다. 따라서 해법은 이들에 대한 강력한 통제와 재벌의 금고에서 썩어나가고 있는 수백조의 현금을 국가가 걷어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실업자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편 충북지역본부는 이들 구조조정 사업장들의 공통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해당사업들의 연석회의 등을 통해 공세적인 투쟁을 선포하는 대규모 집회를 3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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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4:25 2009/03/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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