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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01 LG화학 투쟁의 포문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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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투쟁의 포문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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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투쟁의 포문을 열어

 

현장권력 쟁취! 실질임금 확보! 임단투 출정식 가져

 

화학섬유연맹 LG화학노동조합(위원장 주명국)이 2009년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 5월 29일(금) 오후 7시 오창공장에서 충북지역노동자 몸짓패 '여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현장권력 쟁취! 실질임금 확보! 지배개입 분쇄! 고용안정 쟁취! 09년 임단투 승리 출정식'을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황성동 사무국장의 사회로 힘있게 진행했다.

 

류재홍 수석부위원장은 임단협 진행경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노조는 임금 5.5% 인상과 단체협약 18개 조항을 요구"했음을 밝히고, "지난 5월 8일 1차교섭을 시작으로 청주, 오창, 익산공장 순회 교섭을 네차례 진행"했음을 보고하였다.

 

주명국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LG화학이 사상최대의 흑자행진을 하고 있는 현재도 교섭석상에서 사측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경제위기인 작년 1조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1사분기에도 5천억, 2사분기 4천억의 이익을 내고 있다. LG화학이 어렵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은 망했어야 한다"며 사측의 고통분담 이데올로기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우리는 LG화학의 발전에 맞게 조합원의 임금, 복지, 고용도 비례해서 대우해 달라는 것이다. 이번 임단투는 조합원과 함께 서두르지 않고 당당히 교섭에 임하겠다. 함께 어깨걸고 한목소리로 단결하고, 투쟁하고,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쌍용차 투쟁에 힘있게 결합하고 급히 달려온 문예일꾼 박준의 공연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화학섬유연맹의 연대사, 석달여 오늘 하루를 위해 연습을 했다는 익산지부 몸짓패 '태풍'의 공연이 이어지며 임단투승리를 염원했다.

 

선거구별 깃발 입장에 이어 염기유 대의원은 투쟁결의문을 낭독 "09년 임단투 과정에서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전조합원의 단결력 강화를 위해, 한사람의 낙오자가 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문예일꾼 박준이 조합원들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만들었다.

함께 어깨걸고 단결로 승리하자

익산지부 몸짓패 "09 임단투 반드시 승리합시다"

1800여 조합원 단 한명도 낙오없이 투쟁으로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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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13:27 2009/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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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정신 계승하여 6월 총파업을 조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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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정신 계승하여 6월 총파업을 조직하자!

 

충북 노동자,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 파괴하는 이명박 정권 규탄

 

- 글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사진 교선국장

 

‘故박종태 열사 정신 계승, 용산참사 해결, 민중생존권·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결의대회’가 30일 오후 4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200명이 넘는 지역의 노동자가 모여 철거민과 노동자,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와 민중생존권 파괴를 규탄하였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상적이지 않은 엄혹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박종태 열사가 지켜보고 있고, 노동자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으니 산별과 지역을 넘어 강력한 6월 총파업을 조직하자”고 했다.

 

이어 남성수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투쟁사에서 “노동자와 그 아이들은 노력해도 구조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세상이다”며 “열사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권력과 돈을 가진 그들만의 사회의 틀을 깨어 내는 것이다”라고 외쳤다. 전날 임금단체협약 전진대회를 가진 LG화학 주명국 위원장은 “노동탄압과 구조조정이 거세지만 노동자의 투쟁 속에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단결을 호소했다.

 

‘열사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는 구호로 마무리된 본대회는 마무리 되었고, 용산에서 희생된 다섯 분과 박종태 열사의 영정을 선두로 거리행진에 나섰다. 그 뒤를 방송차 4대와 모든 참가자들이 그들의 요구와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과 현수막, 깃발을 들고 따랐다.

 

상당공원에서 출발하여 육거리 시장, 청남교 사거리, 금석교 사거리를 거쳐 다시 육거리 시장과 충북도청 정문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도청 정문에서의 정리집회에서 조민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장은 “현 정권은 정당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이미 생명을 다했다”고 말하며, 6월 총파업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다. 참가자들은 함성과 구호로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한편 경찰측은 충북경찰청의 지시라며 ‘1000명 이하의 집회는 거리행진 시 차도를 한 차선만 허용하겠다’고 통보, 집회를 사실상 조건부 허가제로 운용할 것임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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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11:21 2009/06/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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