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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11/27 백두대간 조항상 - 청화산 구간을 다시 걸어본다. (1)
  2. 2009/11/19 통합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장 이규찬, 사무처장 지헌성 당선
  3. 2009/11/19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 총파업 돌입
  4. 2009/11/17 연대로 통합공무원노조 탄압 돌파할 것
  5. 2009/11/06 신종플루 대유행 속 민노총 또 파업(?)
  6. 2009/11/06 제천역에 울려퍼진 철도노동자들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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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조항상 - 청화산 구간을 다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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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날이...

늘상 가스로 인해 조망이 안좋았는데 이날은 청명한 가을이 답게 정말 좋았다. 작년 왔을때는 황사로 인해 아무것도 못 봤으니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산행이었다.

아침 9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의상 저수지에 도착한다. 오늘도 참 사람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

부지런히 길을 간다. 간벌을 해서 표식을 찾기가 어렵다. 다행이다. 간벌하는 분들도 산을 아는 분들인지 초입에 표식을 옮겨와 찾기 편하게 해주셨다. 처음부터 깔딱이다. 일주일동안 먹었던 술과 세속의 찌꺼기가 빠져나간다. 죽을 것 같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신어서 그런지 겨울 등산화가 익지 않아서 인지 뒷꿈치가 계속 쓸리다. 큰일이다.

그래도 좋은 날씨에 취해 기어오른다. 드디어 왼쪽으로 대야산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항산 정상도 눈에 들어온다. 정말 날씨 좋다. 지난번은 지독한 황사로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조항산 정상에 오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을 다닌지 꽤 되었지만 이런 조망은 처음이다.

희양산, 백화산, 주흘산까지 대간길이 훤하다. 저 뒤로 소백산까지 보이다.

조망에 취해 정상주도 잊고 갓바위재 향한다. 바로 앞 암릉이다. 제일 위험한 구간이다. 밧줄을 잡고 올라 불과 5미터도 안되는 구간 정말 바로 옆 낭떠러지에 몸겨누기 힘들 정도의 위험한 구간을 벌벌 떨며 간다. 역시 백두대간이다.

갓바위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눈과 낙엽으로 뒤덮힌 능선을 걷는다. 두시간여 능선 종주를 하는 동안 뒷꿈치에 통증이 장난이 아니다. 인상을 써가면 나아가는 길 드디어 한팀을 만난다. 그 능선 종주동안 딱 두팀을 만났다. 이런...

청화산 정상 역시 감동이다. 멀리 속리산 자락이 보이고, 구병산과 희미하지만 덕유산까지 보인다. 이런 조망 정말 감동이다. 정상주를 한잔하며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풍욕을 즐긴다. 좋다.

하산길. 지난번은 길을 잘못 타서 도로 한가운데로 내려 앉았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야 한다. 다행히 같이 온 형님이 길을 알고 있다고 한다. 하산길 참 위험하다. 눈과 낙엽에 급경사다. 몇번을 넘어질 듯 위태롭게 간다. 아... 처음가는 길이다. 역시 지난번 길을 제대로 잘 못 들었다. 중간 중간 능선 종주를 하듯 봉우리를 넘으며 내려온다.

총 7시간의 원점회귀 종주. 정말 눈이 호강한 산행였다.

아... 이제부턴 꼭 아이젠 챙겨야 한다.

 

 출발지인 의상저수지. 물안개가 이쁘게 피어오르고 있다.

 오르기 전 의상저수지 건너편에 보이는 암산이 백악산이다.

 문이다. 문

  오른쪽에 대야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간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고모치를 거쳐 대야산으로 간다.

 끝내주는 조망이다. 조항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야산. 그 뒤쪽이 희양산이다.

 좌측 희양산 바로 뒤로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지난주 다녀온 백화산과 그 뒤쪽으로 주흘산까지 보인다.

 조항상 정상

 저 뒤쪽으로 속리산 자락이다. 좌측 천왕봉, 비로봉, 신선대, 문수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까지 정말 끝내준다.

 곳곳에 눈이 남아있어 위험하다. 불과 5m도 안되지만 제일 위험한 구간이다.

 갈대가 참 이쁘다.

 능선에서 바라본 조항산 정상

 드디어 다와간다.

 청화산 정상

 경북 문경 가은에서 오르면 들른다는 시루봉이다.

 하산길 음지라서 눈때문에 위험천만이다.

 눈밭에 진달래가 피었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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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3:07 2009/11/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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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장 이규찬, 사무처장 지헌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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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이규찬, 사무처장 지헌성 당선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초대 임원선거에서 이규찬 前 제천지부장, 지헌성 前  청원군지부장이 각각 본부장과 사무처장에 당선되었다.

  

 

지헌성 사무처장 당선자, 장성유 現본부장, 최원경 선거관리위원장, 이규찬 본부장 당선자

 

 

통합공무원노조는 민주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등 3개 공무원노조의 통합 이후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투표결과 단독 입후보한 이규찬-지헌성조는 소속 조합원 4,431명중 3,251(73.4%)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3,153명(97%)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규찬-지헌성 당선자는 “희망을 현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공무원노동조합의 이념인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부당지시 거부 등 정권이 아닌 국민의 공무원으로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노동조합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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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16:41 2009/11/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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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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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하루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 총파업 돌입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제천지역 향토기업인 삼풍건설이 오폐수 관로공사를 하면서 8시간 노동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어 문제를 낳고 있다. 게다가 노조와 맺은 협약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제천지역은 과거 총파업을 통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하루 8시간씩 일하고 있는데 유독 삼풍건설만이 8시간 노동을 비롯한 근로기준법 등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8시간 노동제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 그래서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는 일일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위해 18일부터 무기한 지역총파업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 날 오후 1시 제천 청정동 대재중학교 정문 앞에서 ‘제천건설기계노동자 투쟁선포식’을 개최했다.

 

 

 

 

 

 


투쟁선포식에서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윤기욱 수석부본부장은 “지역 민주노조의 뜨거운 연대를 통해 이번 총파업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면서 총력연대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의 1차 지역연대 집중일인 만큼 통합공무원노조충북지역본부,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전교조충북지부, 보건의료노조충북지역본부 등에서 투쟁선포식에 참가하여 연대의 뜻을 전했다.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이용대 지부장은 법에 보장된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않는 삼풍건설을 규탄했고,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이야기 하며 투쟁선포식을 정리 하였다. 이후 제천건설기계노동자들은 현장 순회를 하며 총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고, 더 많은 건설노동자와 함께 투쟁하기 위해 선전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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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9:39 2009/1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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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로 통합공무원노조 탄압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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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통합공무원노조 탄압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 진보 3당과 민주노총, 청주청년회 등 단체들은 11월 17일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권리 유린하며 통합공무원노조에 탄압의 칼을 휘두르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이들은 “위장전입과 탈세 등 불법과 부동산투기 혐의가 뚜렷한 총리나 장관 후보자들은 버젓이 국무위원이 되는 반면,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노조를 만든 하급공무원들은 파면, 해임, 기소되고 있다”며 법의 이중 잣대를 규탄하며, 공무원노조의 사용자인 정부가 “상급단체 가입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징계까지 거론하는 것부터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불법”으로, “일부 통합공무원노조에 탈퇴 재투표까지 강요하고 이는 사실상 노조 자체의 와해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노동기본권 침해행위로 위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끼, 머리띠, 완장 등의 착용을 금지시키고, 조합비 공제까지 제한하려는 정부의 행위, 시국선언을 준비했다는 이유로, 공휴일에 열린 합법적인 집회에 나갔다는 이유로 징계하려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이자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이라며 “정부야 말로 국민일반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의 복무규정을 어기고 그 품위를 훼손한 장본인”이라며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은 정부의 명백한 불법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고소고발 등 적극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공무원노조탄압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기구 구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12월 12일 개최예정인 공무원노조 총궐기대회에 참여하는 등 범국민대책위 차원에서 공무원노조와 적극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통합공무원노조 장성유 충북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의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권이 아닌 국민의 공무원이고 십습니다'라는 광고를 냈다는 이유로 해직까지 당하고있다. 5만명 조합원 중 5명이 해고자라고 설립신고서를 반려했다.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폐기하고 노조사무실을 폐쇄한다고 한다"며 탄압의 실상을 알리며, "이미 공무원노조는 사무실 폐쇄 등 모든 탄압을 겪어왔음에도 굳건하다. 통합공무원노조는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시민과 민중의 벗이 되겠다. 힘찬 연대를 부탁한다"며 당당히 투쟁으로 돌파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통합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비상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통합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은 곧바로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 전반적인 노동탄압으로,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적 권리의 축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조운동이 탄압에 무릎을 꺽일지, 아니면 연대와 단결로 그 벽을 넘어설 지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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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15:36 2009/1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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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 속 민노총 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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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 속 민노총 또 파업(?)

 

공공부문 노동자 투쟁 돌입. 보수언론 악의적 선전선동 판칠 듯...

 

 

철도노조가 5일 비수도권에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6일은 발전노조, 가스공사노조, 가스기술공사노조, 사회보험노조, 사회연금노조 등이 파업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지역 역시 5일 철도노조(충북 조합원 2,000여명)가 파업에 돌입해 13:30분 제천역에서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6일은 사회보험노조(충북 조합원 210명)가 율량문화복지센터에서 14시에 파업찬반투표 및 출정식, 사회연대연금노조(충북 조합원 75명)는 오는 10일 13시에 파업에 돌입하여 당일 15시에 대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일부언론에서 “철도노조 파업 돌입, 대체인력 투입으로 운행 차질없어...” 정도의 단신기사만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투쟁이 본격화 된다면 그동안 의도적으로 [‘민’노총 투쟁 = 불법, 집단이기주의]로 내몰아왔던 보수언론은 호시탐탐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노리며 편파 왜곡보도를 일삼을 것이 예상되어진다.

 

 

 

정부 고임금, 비효율, 철밥통 이데올로기로 국민 여론 왜곡시켜

 

현재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정부의 ‘고임금 비효율 철밥통 이데올로기’로 인해 2만명이 넘는 구조조정과 초임 삭감, 단협 개악, 단협 해지의 고강도 탄압에 노출 되어 있다.

 

 

공공부문 선진화 분쇄 공동투쟁본부(본부장 김도환 공공운수연맹 위원장)는 지난 4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그동안 정부에 대해 노정교섭을 촉구했지만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연맹 산하 투쟁사업장을 중심으로 투쟁본부를 구성하고 11월6일 공동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투본 참여사업장들은 한결같이 "사측은 일관되게 성의없는 교섭과 함께 노조를 무시했다"며 "단협을 해지하고 노동권을 말살하려는 사측에 맞서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투쟁은 의료를 포함한 공공부문 사유화 민영화에 맞서 전체 국민 생존권과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절박한 파업”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 노조탄압 분쇄, 일자리 창출 위해 투쟁 할 것

 

현재 공투본은 1. 공공기관 선진화민영화 중단 (정원감축, 초임삭감 원상회복), 2. 단체협약 개악 및 일방해지, 임금체계 개악 중단 (△단협개악 지침 중단, △성과연봉제,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 3.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부족인력 충원 (△실노동시간 단축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부족인력 충원 △정원감축, 퇴출제 구조조정, 외주화 중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4. 정부의 노사관계 부당개입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노사관계 부당개입 중단, △단체협약 일방 해지, 손해배상 소송 중단), 5. 4대강 사업 중단과 사회공공성 예산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공공운수연맹과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선진화가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을 훼손하고 서민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공공서비스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6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16일 ~ 20일 권역별 순환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2차 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 강력한 대응투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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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14:17 2009/11/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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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에 울려퍼진 철도노동자들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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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에 울려퍼진 철도노동자들의 함성

 

09임단협 승리의 한길로!

 

- 김성영 민주노총 제천단양지구협의회 사무국장

 

철도공사의 탄압에 맞서는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이 제천에서도 이어졌다. 제천 지역의 철도노조 조합원 600여명은 11월 5일 오후 1:30 제천역 광장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파업은 21일부터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이후 가지는 첫 파업이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76.58%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되었었다.

 

이날 파업 출정식은 단양버스 노동조합, 화물연대, 제천시 상용직 노동조합의 연대와 함께 진행되었다. 철도노조 김주만 영주지방본부 본부장 , 서재열 철도노조 부위원장, 이정훈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의 투쟁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 참가자들은 철도공사에 대한 분노를 높였다. 제천역연합지부 지부장이자 민주노총 제천 단양 지구협의회 의장 배호상 지부장은 “철도의 주인은 철도노동자이다”, “우리의 생존권을 남에게 넘길 수 없다”며 투쟁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철도노조는 제천지역에 제천역연합지부, 기관차승무지부, 차량지부, 화물차량2지부, 전기지부 이상 6개의 지부 2000여명의 조합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도공사는 이날 파업을 이유로 지도부를 즉각 고소할 의향을 밝혔다. 6일 수도권 지역의 철도노조 조합원들도 지역의 결의를 이어받아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 철도노조 주요 요구사항

 

▶ 단체협약과 임금개악 중단

  - 일방적 구조조정을 허용하는 단체협약 개악 반대

  - 전 직원 연봉제,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 근무형태 변경, 인력감축과 근로조건 개악 반대

 

▶ 부족인원과 신규사업 인원 확충

  - 과로사와 업무사상 사고 원인인 부족인원 충원

  - 신규사업 인원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 강제퇴직(희망퇴직) 반대

 

▶ 정부 노사관계 부당개입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 철도공사 교섭해태 중단과 성실교섭 촉구

  - 노동관계법상 노조활동 보장

  - 고소고발 남발, 노조활동관련 징계 철회

 

▶ 합의사항 이행

  - KTX 2단계구간 개통, 광역철도 등 신규사업 2,165명 정원확보 약속이행

  - 일방적 정비업무 축소 철회

  - 시민불편 가중하는 역사업무 축소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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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13:36 2009/11/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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