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9/10'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10/25 백두대간 한조각을 걷다. 황학산-백화산-사다리재
  2. 2009/10/21 충북건설기계노조 ‘체불임금 해결 촉구 결의대회’
  3. 2009/10/21 복수노조, 전임자! 노조의 사활이 걸렸다.
  4. 2009/10/19 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5. 2009/10/13 아름다운 설악산! 죽을 것 같은 오색 하산길을 걷다. (1)
  6. 2009/10/12 충북노동자 하반기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어
  7. 2009/10/09 일제고사 폐지‧해직교사 복직 전국대장정 나서
  8. 2009/10/09 일제고사 폐지, 부당징계 철회
  9. 2009/10/07 일제고사 올인하는 충북교육

Newer Entries Older Entries

백두대간 한조각을 걷다. 황학산-백화산-사다리재

View Comments

백두대간 한조각을 걷다. 황학산-백화산-사다리재

 

 

단풍의 계절이다. 단풍철 산은 단풍놀이객으로 가득하다. 잘못 갔다가는 앞사람 엉덩이만 보다온다. 이럴때는 넘들이 잘 가지 않는 산으로 한적하게 즐기며 걷는 것이 좋다.

 

그동안 속리산부터 시작해서 청화 - 조항 -대야 - 희양산까지, 그리고 조령 - 주흘 - 월악까지 토막토막 충북지역 대간길을 걸었는데, 이빠지듯 빠진 황학 - 백화구간을 한 토막 걷기로 한다.

 

괴산 연풍의 천주교성지 마을로 쭉들어가 마을이 끝나자마자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끝까지 가면 열채도 안되는 '안말' 마을이 나타난다. 여기부터 산행이 시작이다.

 

남동쪽으로 황학산을 향해 걷는 길 온통 두릅나무다. 임도를 따라 30여분 가다보면 다 쓰러져가는 흙담집이 나타난다. 이 곳이 흰드뫼란다. 본격적인 산행이다. 황학산 삼거리까지 깔딱이다. 일주일동안 몸안에 쌓인 소주와 세속의 때가 줄줄 몸밖으로 배출된다.

 

아무도 없는 황학산 정상. 오랜만에 좋아하는 풍욕까지 즐긴다. 좋다. 좌측으로는 조령산과 주흘산 능선이, 문경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조령산, 주흘산 둘다 안좋은 기억이 있다. 조령산은 까마귀떼로 인해 길을 잃었고, 주흘산은 정상에서 김밥은 쉬었고, 얼린 맥주는 녹지를 않아 쫄쫄 굶을 기억이 난다.

 

백화산 가는 길 바위가 나타난다. 역시 대간길은 대간길이다. 로프도 잡아보고, 세미클라이밍도 해보며 오른다. 한시간여 도착한 백화산. 저 멀리 구병산, 속리 천왕봉, 신선대, 문장대, 묘봉, 상학봉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 운 참 좋다. 희양산이 눈앞에 드러난다. 좋다.

 

평전티까지 밥먹을 자리를 찾느라 직진이다. 맛있는 점심에 정상주까지 먹고 출발하는 길. 대간꾼들을 만난다. 이화령까지 가야 한단다. 부지런히 걸어야 할 텐데...

 

희양산을 눈앞에 두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지나온 황학산과 백화산을 끼고 사다리재에 도착한다. 이제 하산이다. 그런데 하산길 정말 깔딱이다. 이쪽에서 올라왔으면 죽을 뻔 했다. 정말 무릎이 뜨끈해질 정도로 너덜길에 낙엽으 수북히 깔린 하산길을 한시간여 내려와 안말에 도착한다.

 

명산의 단풍에 비할데는 없지만 한적한 백두대간 한자락을 타는 맛은 또 다르다. 다음은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 이어가야 한다.

 

 

 

안말 마을의 산행도 

 갈대와 어우러진 백두대간

저 뒤쪽 뾰족한 오른쪽 봉이  백화산이다.

 폐가

 황학산 정상석

 웃긴다. 왼쪽이 굴참나무숲 충북괴산, 오른쪽은 낙엽송의 경북 문경이다.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주흘산 영봉이다.

 

 단풍... 메말라서 안이쁘다.

 마지막 들에 핀 국화들... 나비가 앉아있다.

 저 뒤에 보이는게 희양산이다.

 유일한 밧줄 코스. 백화산 바로 전에 있다.

 백화산 정상석.

 저 뒤... 아련히 보이는 젤 높은 봉이 속리산 천왕봉이다.

 맑은 가을하늘

 나두 저렇게 노년을 보내구 싶다.

 코앞이 희양산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25 20:19 2009/10/25 20:19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충북건설기계노조 ‘체불임금 해결 촉구 결의대회’

View Comments

돈 한푼 못받았다. 국토관리청이 해결하라!

 

충북건설기계노조 ‘체불임금 해결 촉구 결의대회’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국토해양부 소속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진천-증평 제2공구’는 국도34호선 우회도로 신설공사 현장이다. 이곳 현장의 하도급사인 남선건설의 부도로 40여명의 건설기계노동자들이 길게는 3월부터 부도직전까지 일한 임금 18억여원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는 20일 오후 1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국토관리청의 감독 소홀 규탄 및 체불임금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풍물패의 공연으로 결의대회는 시작하였고, 박종원 진천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여태껏 돈 한푼 받지 못해 추석명절도 그냥 보냈고, 아이들 공부도 못 시킬 처지가 되기도 하고, 생명줄인 덤프트럭마저 팔아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건설법대로만이라도 해달라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요구했지만 모르쇠로 버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이어 이용대 충북건설기계지부장은 오전 11시에 있었던 교섭결과를 보고하며 “진전은 있었으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교섭이었고, 16일 금요일 오후 2시에 다시 교섭에 나선다”고 말하면서 “뜨거운 연대에 감사하고,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장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이정훈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이번 사태는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강력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는 경고를 했다.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면담을 요구했으나 청장이 자리를 비워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9월 2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소속․산하기관의 공사현장에 대해 장비대금 등의 지급실태를 점검하여 장비대금 등의 미지급, 지연지급, 불법어음 지급 등 총 3,74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지정지시를 한다’고 밝혔는데 ‘진천-증평 제2공구’ 건설현장은 예외였다.

그곳에서 일하는 건설기계노동자들은 원청인 한신공영과 발주처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수차례 이런 사실을 알리고 관리감독 및 시정조치를 요구했었다고 한다. 또한 건설산업기본법 35조에 따라 원도급사인 한신공영이 직불해 줄 것을 현장노동자들이 요구했으나 한신공영은 별일 없다는 태도였다고 한다. 당시 철저히 감독했거나 한신공영이 직불제를 했다면 지금의 체불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21 11:58 2009/10/21 11:58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복수노조, 전임자! 노조의 사활이 걸렸다.

View Comments

죽을래? 살래?

 

대전충북 금속활동가모임 '맞불'에 기고한 글입니다.

 

 

 

97년 개정된 노동조합및노사관계조정법이 10년을 넘어 망령처럼 떠돈다.

세 번을 유예 하더니 ‘이번에는 반드시 한다, 아니다 또 유예다’ 하며 갈피를 못잡고 있다. 문제는 우리 활동가들조차 뭐가 뭔지, 어떻게 할지 분간을 못하고 있다는 거다.

 

 

문제의 핵심은 복수노조다.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의 어용성에 반대하며 떨어져 나와 시작한 조직이다. 출범부터 불법단체의 딱지를 붙은 이유가 복수노조 금지조항에 반했기 때문이다. 단위사업장 역시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노동조합 설립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행정관청에 노동조합이 설립신고 되어 있느냐 였다. 2000년인가? 월드텔레콤에 노조를 결성할때 근처 4개 회사에 노동조합이 설립 되었다. 민주노조? 아니다. 그 회사의 반장과 친인척 4-5명으로 서류상 만든 유령노조였다. 이런 경우 해당 사업장은 복수노조 금지조항으로 실질적인 노조를 결성해도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 원천적으로 제약을 받았다. 유령노조가 설립되어 있는 곳에서의 민주노조운동은 화약을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설립 시도하다가 중도포기하거나, 정면돌파를 시도하다가 산화해갔다. 삼성재벌이 아직까지 유령노조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민주노조운동진영에서는 “복수노조 금지조항 철폐”가 제일의 과제였다. 전임자 임금지급금지는 말도 안되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악법으로 아애 거론이 필요치 않은 철폐의 과제일 뿐이었다.

 

 

복수노조? 긁어 부스럼?

그런데 10여년이 흐른 지금 소위 민주노조운동진영은 어떤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우리 사업장에 복수노조가 허용된다면? 「회사놈들이 틀림없이 소수이지만 어용노조를 만들어 조직을 흔들 가능성이 농후 하고 그렇게 될 경우 투쟁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에구 긇어 부스럼이다」 전임자 문제는? 이건 아니다. 「전임자는 노조의 심장이다. 노조라는 신체에 피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결사적으로 막아야 한다」솔직한 답변일 거다.

지금도 수많은 사업장, 특히나 삼성그룹은 수많은 사업장에서 틈새를 노리고 민주노조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비수를 드리대는 꼴이다. 어느덧 우리 민주노조운동도 기득권세력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반성해야 한다.

 

 

자본의 선택은 유예?

자본과 정권은 어떤가? 두 놈들은 똑같은 입장이다. 아니 자본이 원하면 정권이 처리해 준다. 자본. 대한민국 제조업 선두주자. 삼성, 현대, 구LG. 복수노조에 복잡한 셈이 존재했다. 삼성은 결사반대, 현대는 찬성, LG는 뜨뜨미지근. 그런데 현대가 돌아섰다. 현대차에 그리도 원하던 온건합리(웃기는 단어다)주의를 표방하는 노조가 들어섰다. 오히려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강성노조가 설립될 판이다. 결론은 반대' 구LG그룹들의 경우도 민주노총이던 한국노총이던 현재 편차는 있지만 자신들의 착취구조를 원천적으로 끊을 위험은 없으므로 반대의 입장은 명확하다. 전임자 임금은? 사실 자본에 있어 전임자 임금은 안주면 물론 좋겠지만 줘도 큰 무리가 없다. 이미 수십년을 이어온 관행인데 당장 지급하지 않는다고 엄청난 이윤이 창출되는 것도 아니니까. 결국 이들의 선택은 “유예”다.

 

 

정권의 선택은 강행!

그런데 정권차원에서 임태희란 순수 정치인 출신 장관이 입각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외치며 강행태세다. 가장 큰 이유는 노동계의 현실이 워낙 힘이 빠질때로 빠진 상태라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들이댄다. ‘복수노조 허용 - 다수대표제’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 타임오프제’

자본이 다 반대하는 복수노조를 허용해 준다? 물론 형식상만이다. 다수대표제? 노동조합들끼리 논의해서 교섭단을 꾸리던, 아니면 과반수를 차지하는 노조에게만 단체교섭권을 주겠다는 거다. 단체교섭권이 없는 중소노조는 당연히 교섭도 못해봤으니 결렬선언도 못해보고, 당연히 단체행동권도 없는 식물노조가 될 것이 뻔하다. 결국 형식적으로는 복수노조를 허용해 주지만 내용적으로는 현재의 금지조항과 다를 바가 없다. 또한 기업단위의 다수대표제를 허용하니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산별교섭은 자연히 무력화가 될 수 밖에 없다.

타임오프제? 전임자는 없애고 노조활동을 위한 시간을 유급으로 명문화 하겠단다. 단체협약을 한번 보라. 노조 대의원대회, 상집회의, 확간회의, 간부 활동시간, 산안 활동시간 등등 이미 명문화 되어 있다. 결국 이것도 말장난 일뿐이다.

 

 

이해득실

현 정권의 목표는 명확하다. 노동계의 투쟁력이 최하인 지금, 일사분란하게 이 모든 것을 통과시켜 노동조합을, 민주노총을 완벽하게 무력화 시켜 내겠다는 거다. 최대의 걸림돌 치워버리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거다.

자본은 이런 식의 복수노조라면 당연히 받아들인다. 손해나는 것 하나 없고 오히려 노노 갈등을 유발시켜 노조 약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완전 환영이다. 전임자 임금? 돈이야 새발에 피라서 별로 신경 안쓰지만 노조활동이 무력화되니 이것 또한 완전 대박이다.

노동자에게는? 생각해 보자. 우리 노동조합에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 없다. 무엇으로 싸울 건가? 전임자 없는 노조활동이 가능한가? 완벽한 노조 무력화 정책이다.

 

 

다시 머리띠를 조여매자!

그럼에도 핵심은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꽤뚫어 본 것처럼 우리 활동가들조차 현 상황을 너무나 안일하게, 또는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거다. 노사발전재단을 구성해 전임자 임금문제를 거의 해결하게 된 한국노총 조차도 삭발을 하고 난리다.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처럼 조용히 ‘민주노총 차원의 대응이 영 시원찮아’ 하며 위기감 없이 남탓이나 하고 살면 현장의 미래는 없다. 한번 밀리면 죽을 때까지 밀리는게 노사간의 전쟁이다. 말뿐인 복수노조 되고, 전임자 없어지고, 조금 있다 단협해지 당하고...

선택권은 우리한테 있다. 싸울 건지? 죽건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21 11:21 2009/10/21 11:21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View Comments

본부 확대간부 수련회 힘차게 열려

 

단결과 연대, 노동해방 세상 염원 담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 하반기 확대간부 수련회를 열었다. 이날 수련회에는 100여명의 단위노조 확대간부들이 모여 지역연대 투쟁 강화를 결의했다.

 

 

 

상반기 간부들은 용산참사, 박종태 열사투쟁, 쌍용차 투쟁 등 굵직한 투쟁에 많이 지쳐 이번 수련회는 간부들이 재충전의 기회로 삼도록 단합대회 성격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30분 간단한 입소식을 마치고 곧바로 체육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눠 피구와 단체줄넘기, 2인 3각, 족구경기를 진행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가 땀을 뻘뻘 흘리며 하나가 됐다. 이날 열린 경기 중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본부 사무처와 LG화학의 족구경기였다. 본부 사무처의 경우 충북지역 최하위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LG화학은 지역내 최대의 제조업사업장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박빙. 듀스를 거듭한 끝에 심판의 어정쩡한 판결로 LG화학이 간신히 이겼다.

 

 

저녁 식사 후 건설노조 기계지부 진천지회가 하청업체의 부도로 인한 살인적인 임금체불, 원청업체와 관계기관의 모르쇠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며 연대투쟁을 호소했고, 참여자들은 향후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어 하반기 투쟁과제에 대한 이정호 총연맹 정책국장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정호 정책국장은 교육을 통해 ‘정부 여당에서 3년 유예안을 들고 나오다가 임태희 노동부장관 취임 이후 강행처리로 기조가 바뀌었다’며 현장간부들의 유예 기대에 일침을 놓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결의하고 민주노총과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복수노조 금지조항은 관심 밖이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주노조운동의 핵심과제인 복수노조 쟁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하반기 민주노총의 투쟁을 힘차게 조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가 참석, “민주노총의 지지후보이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지지후보로서 총선투쟁에 나선 만큼 노동자 농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참가자들은 열렬한 환호로 답해 주었다.

 

 

이어 노동자 놀이패 “판”의 사회로 대동제가 진행되었다.

서로 서먹서먹하고 노동문화에 익숙치않아 어색했던 초반 분위기는 해방춤을 추며 깨지기 시작했고, 꼬리 물기와 신뢰게임 등을 진행하며 하나가 되었고, 노동자들의 염원인 ‘노동해방’ 불글씨가 점화되며 절정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뒷풀이를 진행하며 그동안 지역연대 투쟁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보다 가열찬 투쟁을 결의했다.

 

 

피구와 단체줄넘기...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살인적인 임금체불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건설노조 진천지회 동지들

보궐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박기수 동지

해방춤으로 하나가 되고 있다

마무리 단체사진 찰칵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19 11:19 2009/10/19 11:19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아름다운 설악산! 죽을 것 같은 오색 하산길을 걷다.

View Comments

한계령탐방지원센터 2.2Km 한계령합류점 2.7Km 1459봉 1.5Km 끝청봉 0.9Km 중청대피소 0.6Km 대청봉 2.5Km 설악폭포 2.5Km 오색약수  총 소요시간 : 9 시간 총 소요거리: 12.9 km

  

드디어 단풍의 계절이다. 지인이 자기 소원이 설악산 대청봉을 가보는 거라고 꼭 데려가 달란다. 그렇게 시작된 산행 준비가 떠나는 당일이 되니 11명으로 늘었다. 게다가 초등학생이 두명이다. 대부분이 초보이거나 산을 타본지 10년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거 참...

 

어쩔수 없이 차량 3대로 분승해서 새벽 2시 설악으로 출발한다.

 이미 한계령휴게소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한계령 휴게소측은 등산객의 차량을 바리케이트로 막고 있고 경찰은 차 빼라며 난리다. 7시 일행을 내려주고 먼저 오르게 한 다음, 세대를 오색약수 근처에 간신히 주차 후 택시를 타고 다시 한계령으로 오른다.

  

일행이 30분전에 출발한 지라 산대장님은 뒤도 안보고 오른다. 씩씩거리며 앞 일행과의 차이를 줄이려 기를 쓴다. 아...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을 지나 장수대로 내려간 경험이 있다. 아무것도 본것 없이 비만 쫄딱 맞으며... 그 서북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귀때기청봉이 저렇게 생겼구나. 무릎이 폭폭 쑤시며 오른 너덜지대가 저기있구나’ 날씨에 감사드리며 오늘 날씨면 대청에서 속초가 다 보이겠구나 하며 씩씩히 오른다.

  

한계령 합류점을 앞두고 많이 듣던 목소리들이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하며 간단히 파닭을 먹으며 잠시 쉬어본다. 먹는 도중 초딩 한놈이 기운차게 먼저 오른단다. 그런데 갈림길에서 없어졌다. 이놈이 귀때기청봉으로 갔나 어디로 갔나 엄마는 몸이 달아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산대장님 또 그냥 내친다. 으그... 양쪽을 오가며 찾는데 다행히 제 코스로 가고 있다고 문자가 온다.

  

서서히 체력들이 나타난다. 애들은 별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엄마들이 문제다. 벌써부터 다리가 풀려간다. 걱정이다. 그럼에도 날씨는 끝내준다. 구름한점 없다. 저 멀리 울산바위까지 보인다. 그런데 단풍은 영 아니다. 작년 백담사나 천불동 단풍에는 한참 거리가 있다.

  

오후 1시 겨우 겨우 중청대피소에 도착한다. 아줌마들이 싸온 특유의 풍성한 점심(물론 포터는 나였지만)을 먹으며 포만감에 휩싸이는데 헬기가 요란하다. 손까지 흔든다. 우리도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는데, 이게 아니다. 환자가 있나보다. 헬기장에서 밥먹던 사람들 날벼락이다.

  

점심을 먹고 대청에 오르려니 역시나... 설악은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갑자기 몰려든 안개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 아쉬움을 남긴체 대청에서 단체사진 한방찍고 내려온다.

  

그런데 이길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이런 긴 깔딱은 처음이다. 일행들이 무릎을 잡고 난리다. 테이핑을 하고, 아대를 채우고 해도... 나도 바깥무릎이 땡긴다. 우씨. 설악폭포를 앞두고 즐거운 족욕을 즐긴다. 살것 같다. 양말을 갈아신고 내려가는 이길 또다시 무릎이... 아! 여성분 한분이 다리가 풀렸나보다. 구조대원들이 들쳐업고 뛴다. 민폐다.

  

역시 1등은 아이들의 몫이었다. 죽을 것 같아 하는 엄마들을 보살피며 아직도 해가 넉넉히 남아 있는 5시 마지막 하산을 한다. 참 힘든 산행이었다. 부상 걱정에, 완주를 못할 것 같을 걱정에, 혹시라도 해가 떨어지도록 못내려오면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참 다행이다.

 

특히 수경이, 준영이 이놈들 참 기특하다. 그런데 수경엄마 왈 “넘 좋았고, 다음달에 주왕산 한번 데려가 주라” 으그...

 

  설악산 등산로

 왼쪽 끝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운해에 쌓인 설악산 봉우리들

 허니문 다리?

 죽어 천년 주목

 끝청에서 바라본 용화장성. 클릭해 봐라. 가운데 봉정암이 있다.

 요놈 뭔 나문데 죽어서도 이리 이쁘나? 주목인가?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이 보인다.

 늠름한 주목

 마의 공룡능선이 구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으그... 동해에서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대청봉에서 찰칵. 그런데 이사람들 여기 다시 와 볼수 있을까? 

 죽을 것 같은 오색 하산길

 달콤한 족욕. 등산시 필히 여유양말 챙기는 것 잊지말기. 슬리퍼도

 단풍은 참 별로 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13 19:51 2009/10/13 19:51

댓글1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충북노동자 하반기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어

View Comments

"이명박 정부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하자”

 

충북노동자 하반기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어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10일 충북노동자 500여명이 하반기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노동기본권 쟁취! MB악법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 이명박 퇴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이정훈 본부장은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로 대표되는 노조법 개악과 비정규악법으로 노든 노동자들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비정규·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노조말살공세 분쇄 및 노조법 개악 저지, 공공성말살정책 분쇄 및 사회공공성 강화라는 3대 의제를 걸고 이명박 정부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하자”고 밝혔다.

진천,음성,괴산,증평 보궐선거 박기수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는 연대사를 통해 “풍년으로 기뻐해야할 농민들은 수확을 포기한 채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한해 수확한 논을 갈아엎고 벼를 적재하는 등 싸움을 준비하고 있으니 함께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제천단양지구협의회 정이태 부의장은 “MB정책으로 인해 노동자와 사회적약자들은 사회로부터 더 많이 소외되고 있으며, 공공부문을 민영화 하는 등 공공성을 파괴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에 쓰기 위해 모으는 돈의 일부만이라도 공공성 강화에 투입하라”고 말했다. 통합공무원노조 장성유 충북본부장 역시 “MB정부는 노동자들의 고유 권한인 상급단체 결정권을 탄압하는 정부”라며 “올 하반기 투쟁에 있어 공무원들도 함께 싸워 정당한 노조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참가자들은 노동탄압, 언론악법, 일제고사, 삽질운하 등이 적힌 현수막을 태우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상당공원에서부터 도청 사거리 → 육거리시장(유턴) → 도청 정문까지 행진 후 결의대회를 마쳤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12 14:49 2009/10/12 14:49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일제고사 폐지‧해직교사 복직 전국대장정 나서

View Comments

일제고사 폐지‧해직교사 복직 전국대장정 나서

 

청주 성안길에서 선전전, 도교육청까지 행진해

 

10월 13일, 14일 전국단위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앞두고 전교조는 지난 5일부터 해직교사 징계의 부당함과 일제고사의 비교육적인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제고사 폐지‧해직교사 복직, 전국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장정에는 학생들에게 일제고사 선택권을 주었다는 이유로 해직된 송용운 교사를 비롯한 14명의 해직교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8일 11시에는 해직교사 14을 비롯하여 전교조충북지부 조합원과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등 지역 노동단체 30여명이 청주 성안길에서 방송과 피켓과 선전지 등으로 선전전을 펼쳤다.

 

선전전 직후 12시부터 1시10분까지 청주 성안길에서 도교육청까지 5km구간을 전교조충북지부 방송차량을 선두로 하여 거리행진을 진행하였다.  거리행진을 하면서 차량 방송과 피켓, 선전지등으로 청주시민들에게 학교현장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낱낱이 알렸다.

 

‘일제고사 폐지‧해직교사 복직, 전국대장정’은 5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앞에서 대장정 선포식을 시작으로 부산을 거쳐 6일 전남 광주 7일 전국 10개 시도를 돌며 대국민선전전과 집회, 지역주민 ‧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대장정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10월 10일 14시 서울역에서 개최되는 전국교육주체결의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09 16:13 2009/10/09 16:13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일제고사 폐지, 부당징계 철회

View Comments

"일제고사 폐지, 부당징계 철회"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충북지역 교육주체들이 7일 오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교조충북지부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노동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전교조 충북지부 남성수 지부장은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아이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나눠주고 더불어 살라 말한 것이 징계를 당할 일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교육청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역시 “오히려 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교사들은 시대의 위기 속에 침묵하고 있는 자신의 선택은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아이들 앞에 떳떳한 것인가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고사 성적 향상을 위해 벌어졌던 일도 지적됐다. 전교조충북지부 김명희 수석부지부장은 “작년엔 모 지역에서 여름방학 동안 6주간 8시간씩 시험문제 풀이를 시키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급식이 안된다며 컵라면을 먹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이 수시로 장학사를 파견해 성적을 올리라고 닦달하니, 각 지역 교육청에선 일제고사를 대비한 모의고사를 서너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지도해 학습효과를 향상시킨다며 시작한 일제고사가 학교를 줄 세우고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는 현실을 교육청은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기용교육감에게 시국선언 징계규탄을 위한 활동가 탄원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들은 13~14일 치러지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맞춰 7일부터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참가자 모집을 각 학교별로 시작했으며, 평가 당일 1박2일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09 12:34 2009/10/09 12:34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일제고사 올인하는 충북교육

View Comments

일제고사 올인하는 충북교육

 

파행을 넘어 막장 교육으로 치달아...

 

안순애 전교조 충북지부 총무국장

 

충북교육연대가 10월 6일 11시 충청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교육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일제고사 대비에만 혈안이 되어 학교교육과정을 파행을 넘어 막장으로 몰아 가고 있는 충북도교육청을 규탄했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충북학부모회 윤기욱 회장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일제고사 관련한 학교 파행을 파행으로 보지 않고 현실이 더욱 심각하다. 이기용교육감은 교육위원회의 행정감사에서, 일제고사에 대한 학교현장의 파행에 대한 질책에 대하여,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말한다’고 답해 이기용 교육감이 충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충청북도교육감과 교육관료들의 입장이 변화될 때까지 앞장서 싸우겠다”고 투쟁결의를 밝혔다.

 

장애인부모회 민용순 대표는 투쟁사를 통해 “지금까지 장애아동은 이중 삼중의 차별을 받아왔다. 그런데 지금은 일제고사 점수올리기로 교육감 치적쌓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충북교육관료들로 인해 장애아동과 학부모는 돌이킬 수 없는 뼈아픈 상처를 받고 있다”며 “이런 파행이 끝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남성수 전교조충북지부장은 “지금과 같이 단기간 점수올리기를 위한 기계식 문제풀이 학습은 학력향상은커녕 오히려 학력저하를 초래할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교단의 선생님들은 물론 도교육청관료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현재 충북사회문제로 대두된 충북교육문제의 핵심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료들의 자랑 만들기, 치적쌓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의 일제고사와 관련된 교육과정의 파행은 이미 전국 언론에서 여러 차례 다루어졌다. 10월 13~14일 일제고사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비하여 충북교육청에서는 모의고사 문제를 내려보내고, 지역교육청에서는 그 문제들을 모의고사를 보고, 학교에서는 다시 그 모의고사에 대비한 시험문제 풀이에 여념이 없다.

 

음악, 미술, 체육 수업은 사치스러운 과목이 되어버렸고, 체육대회도, 학예회도, 소풍도 오로지 일제고사 이후로만 모든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가관리규정을 고쳐 일제고사 성적을 중간, 기말 고사에 반영하거나 수행평가에 반영하도록 공공연히 변칙 운영을 하고 있는 학교도 대다수다.

 

노는 토요일에 아이들이 등교하여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한 채 문제풀이 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다.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초등학생을 교장실로 불러 전학가라고 호통치는 교장선생님, 꼴찌하는 아이는 ‘11월까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아, 일제고사 성적에만은 넣지 말자고 특수교육대상자로 지정하는 학교. 2009년 충북 교육의 현실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0/07 13:45 2009/10/07 13:45

댓글0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Newer Entries Older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