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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주희 뒤집다.

134일 되었을 때 울 주희 드뎌 뒤집었다. 오늘이 140일째니까..

주희가 누워서 뒤집을까 말까를 반복하더니만 드뎌 고개까지 뒤집었다

우하하~ 고대하고 고대하던 날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뒤집는다는 것이 나에게 결코 좋은 소식만은 아니더군..

어젠가 밤에 주희가 자는 걸 보고 난 거실에서 잠시 놀고있었는데 끙하는 소리가 나 달려가보니 글쎄.. 자다말고 뒤집는거다. 거 겁나더군..

이거이거 좋은줄만 알았는데.. 나에게는 힘든일 하나가 더 늘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조금은 불안불안-.-; 자다가 또 뒤집을까봐서리 말이다

애낳고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들라나..걱정도 되지만 울 주희가 웃을때, 얼굴에 침이 범벅이 되도록 손을 쪽쪽 빨때보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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