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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의 자유를 포기하다

주희 밤새 기침하고 잠꼬대까지..

새벽에 깨면서 어린이집을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고민하다 잠을 잤다

아침..

어린이집 버스 시간은 다가오는데 이런저런 잡생각이 마구 난다.

오늘 비도 많이 올거고

오후부터 저녁때까지 일정은 있고

비가 많이 오면 주희 데리러 가기도 만만치 안고..

아.. 이럴땐 아이돌봐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올해부터는 저녁땐 일정사수 안하기를 작심했건만

오늘은 빠질 수 없는 강연회..

결국 나는 8시간의 자유를 포기했다.

얼마전 내가 주희와 떨어져있는 시간을 따져보니 아침 9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8시간이더라..

8시간안에 할 수 있는 일이란 많으면서도 적은 시간이라는..

그래도 가끔은 주희가 없어 허전할때도 있긴 하지만 말이지.

오늘은 주희가 피곤하고 힘든 하루가, 나도 또한 마찬가지

비야~ 제말 조금만 와주길 바란다..

육아와 활동을 같이 하는 나는

날씨도, 저녁일정도, 낮시간도 늘 뭔가에 메어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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