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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어제의 아픔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늘의 죽음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내일의 평화가 아니라, 오늘의 평화를 요청합니다." (알라딘)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이스라엘을 BDS합시다!! 함께 행동해 주세요!!"
"팔레스타인에도 삶이 있습니다. 웃고, 외식을 하고, 학점을 고민하고,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일상에는 ‘당연함’이 빠져 있습니다. 그저 좋아서, 혹은 아무 생각 없이 예술을 즐길 기회 없이, 예술이 온갖 문화제와 치유프로그램, 극복이나 저항의 수단일 수밖에 없던 삶을 산 팔레스타인 젊은 예술가들은 예술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려는 힘겨운 노력을 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영화제에 대해 다음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이번 영화제의 공식 후원처라는 점. 둘째, 이번 영화제의 이스라엘 컬렉션에 나온 영화들이 현재의 점령 현실과 문제의식을 담고 있지 않다는 점. 셋째, 이 모든 것에 앞서, 이런 행사 자체가 점령을 정상화/일반화한다는 점입니다. 덧붙여 본 영화제는 특히 사실을 통해 진실을 담는 다큐멘터리 영화제이므로, 영화제가 최소한 자기성찰적 시선으로 민간인 학살이 계속되는 국면에서 이스라엘 대사관과 공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자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영화제 측이 이스라엘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중단하고 이스라엘 대사관과의 협력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현재 저희가 진행 중인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영화제 측에 질의서 발송 완료,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성명서 발표 예정, 팔레스타인 영화감독들 성명서 조직, 개막식에 맞춘 항의집회 예정, 팔레스타인 영화 맞상영회 준비 등 거의 매일 새로운 액션에 대한 아이디어와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EBS 다큐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다큐, 희망을 말하다Hope Lies Within US”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연대하고, 함께 희망을 얘기하고자 하는 여러 단체, 개인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라피끄 : 팔레스타인과 나 - 물고기 학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메이데이,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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