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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에딜리아, 교통

 

다른 예를 들어보자. 자유 운송이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다. 군대에 의해 고안된 효과적이며 생태적으로 양호한 운송체계는 세계 어디서든 교환과 이동의 편리를 위해 이용되었다.

국지적으로 소형 전자차량(한 시간에 20마일(약 32km) 이상을 운행할 수 없도록 고안된)과 자전거는 모든 '이웃'(neighborhood, 대략 10개 정도의 거주 기본단위(하스, hearth)로 구성되는 에딜리아의 구성요소)의 구석구석에 있다. 키카드의 삽입으로 성인들은 어떤 차량도 움직이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도로 뽑아두면 된다(핵심적인 키카드는 만족스러운 재연결에서만 풀려지고, 어떤 장비의 남용은 재빨리 추적할 수 있다.)

교통기관은 느리고 제한되지만 성(sex)처럼 자유롭고 안전하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속도를 높여가기보다는 낮추어 간다. 또한 교통기관은 점점더 조용하게 된다. 당신의 시대에 대단한 재난이었던 무자비한 소음 공해는 대체로 사라진다. 물론 많은 다른 것에서처럼 상당한 다양성이 이웃과 에딜리아들 사이에 존재한다. - 젊은 세대에 의해서 사랑받는 일부 에딜리아는 미친 듯한 생활 양식과 시끄러운 페스티발의 특징을 가진다. 일부 젊은이는 또한 놀랄만한(때로는 치명적이라고 하는) 속도의 롤러블레이드에 의한 이동을 좋아한다.   

 

당신의 시대에 기술혁신은 누구를 위해서 노동의 짐을 덜어주거나 삶을 쉽게 해준 적이 결코 없었다. 그것은 이윤을 얻기 위함이었고 모든 사람을 사이보그(직장과 보다 사악하게는 가정에서 기계의 인간부속품)와 같은 행동을 하게 하였다. 그러한 기술 혁신은 스트레스의 정도를 속도와 집중의 무차별적 추구를 통하여 극도로 높여갔다. 희구, 압박 필요로부터 해방이 그 목적이 아니었다. 기술관계의 인간화의 전망은 사전에 차단되었다. 그 점이 우리가 그것을 지금 조망하는 방식이다. 기술은 삶을 복잡하게 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해야 한다고 우리는 주장한다.

 

- 데이비드 하비, <에딜리아 혹은 "당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라">, <<희망의 공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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