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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리비아, 또는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

이라크 발 민주화 시위 소속이 전해지더니 리비아 등지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잘 모르는 내용이므로 주장을 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일 수 있지만, 마찬가지의 이유로 출근하자마자 포스팅 좀 해야겠다 싶어졌다.

 

대략 그렇다.

 

리비아의 카다피가 시위대를 향해 슈류탄인지 뭔지를 날렸다고 들은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전투기와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고 한다.

 

카다피... 카다피...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소시쩍 이란 혁명에 대해서 아주 박약한 정보를 기초로, 중동에서의 반미항쟁에 대한걸 배우면서 (책으로? 혹은 대화로?) 리비아의 카다피 이야기도 언뜻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몇 해 전엔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이라는 책에서 다시 카다피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대략, 여기서 이야기 하는 나쁜 나라는 Rogue State 쯤 되는 은유? 정도 되리라.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새 주위에 반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일변도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왜 지금 이 순간에도 혹자들은, (아주 어릴 때라 나는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천안문 사태를 보면서 미국 드립하던 (그 논리가 80년 광주항쟁을 보며, "저건 다 북괴의 사주를 받고 한거다!", 식의 드립을 하는 치들과 얼마나 동률의 모습인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건 둘째치고.

 

제국주의 나쁘지. 제국주의는 없어지는게 좋다는 주장에 격하게 동의할 수 있다. 근데, 미국하고 맞짱 안 뜨더라도 진짜 나쁜 나라, 혹은 정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치가 떨린다.

 

어떻게 정권 안보를 위해서 그런 학살을 자행할 수가... 아침부터 머리 아프다.

 

덧) 모르지만 몰라도, 본문에 언급된 이야기 중 NL 어르신? 들에 대한 언급은 단순한 선입견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 사고의 회로판이 너무 무섭다.

 

덧덧) 국가가 좋은 것! 일 수 있을까? 하고 다시 고민해보게 되는 대목... 이랄지. (내공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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