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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일반지성(general intellect) - 4

2.2 ‘일반지성’에 속한다는zugeschrieben 규정들은 자신을 다원적인plural, 자율적-공산주의적인 주체(후기자율주의자들의 [알아먹기 힘든 말인] 은어Jargon로는 ‘다중’)와 연계하는 사회그룹들이 [일반지성을] 어떻게 떠받히는가에Anrufung 따라서 여러 가지로 잡다하다variieren. “[그래서] ‘일반지성은’der allgemeine Verstand 인공적인 언어놀이들을, 정보이론들 및 시스템이론들을, 심지어 가장 비공식적인 ‘언어놀이들’까지 포함한다”(비르노 1990, 13쪽). 이러한 언어놀이들의 전문화에도 불구하고, 말할 때 언어의 무궁한 잠재력에서 순간적이고 반복불가능한 발언Äußerung이 현재화Aktualisierung되듯이 일반지성general intellect아래 글자 그대로 “일반적인 것이 [표출되는] 지성”intellect in general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비르노 1996b, 194쪽 이하). 이때 ‘일반지성’은, “객관적인 지식구체화들로Wissenskonkretisierungen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조작[가능]성(operability)을 갖춘 [생각이 아니라 현실에서 정말 관철되는] 현실적 추상Realabstraktion”이라는 것이다 (비르노 1996a, 23쪽). - 표현의 통일성이 단지 궁색하게만 사견된 의미의 다양성을 흩어지지 않게 하고 있다. “어렴풋한diffus 주지성Intellektualität”과 ‘일반지성’은 “지식의 역능 자체에 고유성질로 달려있는 다양성Vielheit(Multitude)을”, 즉 “다양한 [주체들이 취하고 살아가는] 생활형태들을Lebensformen [생명 자체에서 표출된] 생명의 형태들Formen-des-Lebens로 구성하는konstituieren 통일적인 역능을 호명한다." 이들이 “도래할 정치의 지도개념Leitbegriff과 통일적인 센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감벤 1996,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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