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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4/20
    강혁이 연극 공연 (4/18/2006)
    rabbit
  2. 2006/04/20
    강혁이 한국가는 일정 확정(2)
    rabbit
  3. 2006/04/20
    강혁이 시험 성적
    rabbit
  4. 2006/04/20
    It took 60 years that you look this good
    rabbit

강혁이 연극 공연 (4/18/2006)

어제는 강혁이 학교에서 연극 공연이 있었다.

여기와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진짜 남 보여주는 거 신경 많이 안 쓴다는 거다.

물론 나름 신경 안 쓰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배운만큼, 연습한만큼만 보여준다.

 

작년부턴가 드라마가 학과목 중의 하나로 들어가 있어서

드라마 시간에 배운 걸 발표하는 것.

6학년이 전부 세 반이니까 연극 세 개를 발표했다.

 



강혁이네 반에서 한 건

Princess and Princess 쯤 되는 것 같다.

강혁이는 무슨 군인으로 나왔다.

독일군 철모같은 걸 쓰고 무슨 갑옷같은 걸 입고 나왔는데, 너무 귀여웠음

엄청 수줍은 앤데 그래도 뭐라뭐라 말도 하더군

그리고 강혁이 반에 캐롤린이라는 한국 여자애가 있는데

아주 당차더군...

 

끝나고 와서 못했다고 하길래 아니 잘했다고 해 줬더니,

한 페이지를 완전히 빼먹었단다. 물론 강혁이가 빼먹은 건 아니고 다른 애가

그래서 다들 어어 하면서도 할 수 없이 그냥 갔다고.

 

그나저나 나는 잘 못알아 듣겠더라 ㅠ.

집에 와서 물어봤다. 근데 내용이 뭐냐?

중간에 공주가 바뀌었는데, 그걸 몰라서 어리둥절

(아마도 여러 사람에게 공주가 될 기회를 주려고 했고,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비중을 주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 같음)

 

사진도 찍었는데, 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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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이 한국가는 일정 확정

이번 여름에 강혁이는 한국에 간다.

여기서 캠프 보내는 대신,

한국 가서 한국말좀 많이 배워 오라고

학교 방학하자마자 가서 학교 개학할 때쯤 돼서 오는 걸로 일정을 짰다.

 

원래 좀 싼 60일 안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샀었는데,

오늘 이모와 통화하면서 일정을 바꿨다.

그래서 벌금에, 올라간 비행기 삯 ㅠ.

비행기값만 1500불이 넘는다 ㅜ.

66일에 여길 떠나고 826일에 한국을 떠나는 일정으로 확정!

이젠 못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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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이 시험 성적

쓴 김에 강혁이 거 하나 더

지난 주에 강혁이 시험 성적표가 왔다.

한국으로 치면 전국 모의고사 성적표쯤 되는 거

 



내년에도 이렇게 잘할지 모르겠다고 한 거다.

 

근데 이번에는 작년보다도 훨씬 더 잘했다. ;)

성적을 석차를 매기는 건 아니고

전국으로 봤을 때 몇 퍼센타일에 속하는지

잘사는 지역 공립학교 애들하고 비교하면 어떤지

그리고 사립학교 애들하고 비교하면 어떤지

이렇게 보여준다.

 

전국학생으로 보면 전부 다 99%

잘사는 지역 공립학교로 보면 99%는 아니고 대부분 95% 이상

사립학교 애들과 비교하면 영어는 전부 90% 이상 수학은 96% 99% 정도 였던 것 같음

(작년에는 영어 쪽에서 많이 떨어졌었다)

 

강혁이도 기분 좋아하고

 

그런데 선생님 걱정도 같이 왔다.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평소에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숙제를 얼마나 잘 하는지다 라면서

 

강혁이가 요즘 숙제를 잘 해가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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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ook 60 years that you look this good

오늘 내가 일하고 있는Channing Laboratory Respiratory Epidemiology group의 Director인

Scott Weiss 60회 생일파티에 갔다.

얼마전에 email을 받은 것도 같긴 한데 그렇다고 갈 생각은 없었는데

Roz의 비서가 오더니 너 거기 안가냐? 거기 가서 얼굴이라도 내밀어야 좋지 않겠냐

하는 바람에 갔다.



이 사람, Harvard와 인연맺은지는 34, Channing에서 일한지는 30년이란다.

스포츠광이라고 뭔가 스포츠 스타 자서전쯤 되는 책 (멀리 있어서 잘 못 받음)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그전에 Channing의 장이었던 Frank Speizer가 멀리서 선물을 보내왔다.

T 셔츠였는데, 사실 거기 써있는 문구가 맘에 와 닿아서 이걸 쓰는 것이다.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뭐 이런 거 비슷했던 것 같다.

It took 60 years that you look this good.

뭐라고 번역해야 하나

직역하자면 네가 이렇게 근사하게 보이게 되는데 60년 걸렸다 라는 거지만

그것보다는 60년이 되어도 이렇게 근사하다 뭐 이렇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어쨋든 좋은 얘기다.

나도 멀지 않았는데, 60살이 되어도 이 사람처럼 근사해지지는 않을 것 같고

 

이 사람 뭐라고 한말씀 하셨는데

벌써 다 잊어버렸다. .

기억에 남는 건, 지난 2주전쯤에 자기 CV를 정리하면서 보니

자기 이름이 들어간 논문이 500개더라는 것과

자기가Frank Speizer에게서 1996년에 이 과를 넘겨받았을 때는

교수가 6, Grant에서 받는 Direct cost 1.6 million이었는데,

지금은 교수만 25, Direct cost 60 million 이라는

엄청 성공한 사람이지

걸어오면서 내 논문이 지금은 몇개고 앞으로 몇개나 될까 생각해 보았다.

 

며칠 전에도 이사람 얘기를 들었었는데,

실패해 보아야 성공할 수 있다 뭐 그런 얘기

자기가 아는 천재 얘길 하면서

누군지 이름은 잊었지만, 그 사람 진짜 천재라면서, 한 번도 실패해본적이 없었는데

Grant를 내도 다 쉽게 받았었고, 뭘 해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는

그런데 얼마전에 를 냈는데 리젝트를 당했단다.

이사람 엄청 화내면서 다시 제출하기를 거부했다는

그래서 결국Harvard를 그만두고 어딘가 후진 데로 갔다는 얘기.

좀 젊었을 때 실패해보고 적응해보았어야 했었다는 얘기.

 

그에 비하면 자기는 엄청 못했었다는 얘기자주 한다.

자기 Mentor는 맨날Frank Speizer한테 가서 자기 너무 못한다고 불평했었고.

Grant 처음 냈을 때는 점수 엄청 형편없이 나와서

이 사람은 그냥 진료나 하지 연구자로서는 성공하기 어렵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하고.

이사람 말도 좀 더듬는다

그렇지만 자기는 솔직하게 자기 얘기 다 하고 한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자기같은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 뭐 그런 얘기도 하고

 

어쨋는 이런 모임은 Fear-generating meet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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