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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4/10

[03/12/25] 누구나 아는 '일'말고, 세계적인 관점에서의 내가 할 일....

내가 지금 하려는 말을 제대로 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도 모르겠다.
사회는 여전히도 잘 돌아가고 있다. 아무리 사회에 반대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물론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난 지금.... 인생에서 어느 변환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전에 했던 일과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을 비교해 보면 말이다. 전에는 '운동'이라는 것을 실천적으로 했으나, 지금은 나지막히 떨어져서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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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은 '나'를 위한 일이다. 그 '나'를 위한 일은 뭔가를 배우는 것이다. 내가 그 동안 너무 많이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울 것이다. 컴퓨터를 배울 것이다. 그리고, 학과 공부를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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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나중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생각'만 하고 있는 '운동'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그저께 수업시간에 뜸금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아는 형처럼 U.N.에 들어가볼까, 아니면, 국제노동회의에 들어가볼까.. 그와 비슷한 여러 국제기구에서 내가 배운 '영어'를 쓰면서 외국에 거주하여 활동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아니면.

나의 전공과목을 살려서, (화학공학)

'환경'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볼까...

많은 생각들을 요즘 하고 있다. 그래.................. 단순히 어느 모 회사에 들어가기만을 바라지 말고, 정말 독특한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게 지금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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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러기 위해서, 지금 준비하는 일을 먼저 열심히 할란다.


그게 내 인생을 위한 준비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 그건 나를 사회에 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든 나 자신만의 특허이다.




2003년 12월 예수탄신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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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6] [입장] 차라리 파병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재신임 국민투표보다 .. 민의를 더 잘 알 수 있는 파병 국민투표를 실시하자.

노무현이 하고자 한 것은 결국 국민의 입을 막는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항상 정권이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온갖 갖은 술수를 쓰면서.. '도덕성'이라는 '정통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이다.

이제껏.. 한두번 속아보는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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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1] [학생회론]99년 '둘의 우리 더하기 학생회론'을 생각하며-똘레랑스

1999년 '둘의 우리 더하기 학생회론'을 생각하며
- 지금에 있어서의 학생사회와 학생회론에 대한 간략한 단상-

우연한 기회에 홍세화씨의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에 책을 읽는 편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이상하게(?)도 술술 잘 읽혀내려가졌다. 아마 그 저변에 깔린 나의 생각은 외국이라는 곳에서 잠시나마 살아본, 다른 사회의 문화들을 접해본 나의 경험들 때문이리라 생각이 든다.

내가 그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은 말은 바로 "똘레랑스'이다.
'똘레랑스'라는 말은 '서로에 대한 차이, 사람이든 group이든, 사회이든 같은 것은 없다라는 전제하에 그 차이를 인정하고 여러가지 방법, 토론, 논의, 등을 거쳐서 더 큰 합을 이룰 수도 있고 그렇게 하지 않을수도 있음 또한 인정해야하는 사회의 가치'이다. 또는 '한 사회와 다른 사회의 만남'이다.

문득 99년 가을의 '둘의 우리 더하기 학생회'론이 떠올랐다. 당시의 나의 문제의식은 매우 얕은 수준이었으며, 동아리 선배가 이야기한 것에 수긍하고 타단위 사람과의 활동보다 내 동아리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들어야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생각으로 정리가 되었다.
당시 얕았지만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혹시 지금의 학생사회의 위기 좁게는 학생회에 대한 이야기를, 고민을 풀수 있는 데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① 우리는 그 동안 '하나'가 되어야 했다.
1) 모두 잘 알다시피 우리의 역사 속에 '하나'가 가지고 있는 의미란 대단하다. 과거 나라가 외세의 침략으로 어지러울 때 마다 위정자들이 들고 나왔던 개념이 바로 '하나'이다. 외세는 나와 다른 '하나'이기에 그 '하나'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들 스스로가 하나가 되어야 했다. 또한 근·현대사에서도 위정자들은 단일민족이라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이데올로기와 더불어 경제가 어려운 때에 허리를 졸라매어 하나가 되어 국난을 극복하자며 경제성장과 기타 여러 사상 민주화를 막아왔던 것이다.
2) 여기에는 진보(?)진영 또한 마찬가지로 작용을 하고 있다. 소위 nl의 '조국통일', '우리는 하나', '한민족', '통큰 단결' 등 이러한 개념에도 여지없이 그것은 작용되었다. 그것의 함의가 진보적 사회를 이루기 위한, 힘이 약한 민중의 단일함을 보이는것일거라는 생각은 하나, 자칫 파시즘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말아야 하는 것이다.

② 우리는 '하나'이기를 거부했다.
누가 만들었든지 간에 당시 (사실 현재와 별반 다름없음의 학생사회. 오히려 더 분화되고, 파편화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 분열되어 있는 학생사회에 대한 처방(?)을 내리는 방식은 학생운동권이 선도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지금 또한 그러할 것이다.)(가끔 비운동권을 표방하고 나오는 이들도 있으나 여기서는 논외로 치고,) 그러나, 그들의 기본적인 관념하에 '하나'라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것은 하위 단위로 치부해버렸다고 생각한다.

③지금의 학생사회를 보고 새로운 학생회론을 제기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간 '이유있는 도발, 이제 마주침의 두근거림으로 오늘을 연다', '평등한 자유, 우리 청년의 공감', 'promise of Democracy'의 가치를 제시해 왔다. 이것들이 갖는 함의는 우리 활동가들의 가치를 확연히 표상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옳은 가치관이다 하여도 대중에게 어필할 수 없다면... 그것이 충분히 공감되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우리가 '우리는 공감하고 있다.'라고 외쳐도 그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
이제 오히려 그렇게 분열화된 학생사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그 가운데서 그 학생사회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 구조를 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점층적 논의로 우리들의 다른 마인드가 요구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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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서] 교정 사례


다음은 어떤 학생이 모 호텔에 지원하여 응시원서의 자기소개서 란에 작성한 내용이다.

▶ 해외연수, 여행 등의 경험(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입대 전에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2개월간의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즐겁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국에 첨 도착하는 날부터 사기를 당해 자금의 절반을 잃는 등(물론, 영사관의 도움으로 나중에 찾긴 했지만) 처음부터 순탄치 않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5개월 후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1)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또 그 후의 각오는?
2) 사기 당한 건 왜 밝히는지? 목적은?


▶우리회사에 지원한 동기(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고교시절부터 호텔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귀사의 모집요강을 보는 순간 바로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어 지체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고 애착을 갖는 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귀사에서 저의 이러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1) 왜 호텔에서 일하는 것이 꿈인가? 이유가 불분명하다.


▶희망직무/근무희망 부서 및 그 이유(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대학에서 제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분야가 재무,금융,회계분야입니다. 물론 실무에서는 더욱더 배워야 하겠지만 이 분야가 제 적성에 가장 잘 맞으며 하고 싶어 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빨리 적응하고 실무에서 열정을 가지고 잘 해낼 수 있습니다.
1) 왜 재무,금융,회계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는가? 이유가 불분명하다.


▶성장과정(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부모님 두분 모두 일을 하셨기에 장남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두 동생들을 돌보며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무슨 일이든 알아서 잘 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으며 항상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생활 속에서 신뢰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입니다.
1) 성장과정을 알 수 없다. 고향이 어디인가?
2) 부모님은 무엇 하시는 분인가?
3) 생활 속에서 신뢰란 무슨 뜻인가? 불명확하다.


▶대학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사회단체경험(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입대 전 과학생회(총무부), 학회활동 과 동아리(테니스반)회장 등의 활동 등을 했습니다. 특히, 동아리 회장 임기 동안 20주년 기념대회(교외대회)를 기획,발표하게 되어 많이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입대 후 20대 시절의 절반 정도(5년)를 군대에서 보내게 되어 다른 경험을 더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1) 무엇을 배웠는지?
2) 간부로서 어떻게 이끌었는지?


▶성격 및 특성(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람 사이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에도 이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때문에 꽤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꼼꼼함이 저의 장점이 되고 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점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더욱더 큰 장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1) 평이하다.


▶기타 자기소개의 글(정해진 칸을 초과하여 작성하지 말 것, 5줄 이내)
저는 조금 남다른 군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등병부터 중위까지 여러 계급을 거치면서 짧지 않은 그 기간 동안 다양한 집단 속에서의 경험이 수동적인 의무감보다는 능동적인 책임감이 저를 더욱 크게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은 복무기간 동안 주위로부터 인정 받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젠 군대가 아닌 귀사에서 인정 받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사의 후회 없는 선택에 반드시 제가 서 있습니다

1) 왜 남다른 군대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불명확하다.
자기소개서 상의 모든 기재사항은 사실임을 확인합니다.
종합평가 : 전체적으로 애매 모호하고, 개인의 특징이나 장점이 드러나 있지 못하다.






다음은 동일한 학생이 상기 평가 및 안내를 받고 다른 회사 (금융회사) 응시원서 자기소개서란에
직접 작성한 내용이다.
최초 호텔 지원시보다 훨씬 나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이 나타나 있다.

자기소개사항(각 400자 이내)
※ 지원동기 및 입사 후 장래 포부는?
금융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학시절 전공공부를 하던 중 재무, 금융, 회계분야에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깨닫고 이 분야에 재미를 붙여 관련된 여러 과목을 이수하였습니다. 그 결과 금융 세부전공과정을 이수하였고 금융관련업종의 전문가로서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귀사의 채용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귀사에서 제 꿈의 첫발을 내딛는 것을 시작으로 귀사와 함께 제 꿈을 완성해 나아가는 것이 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입사 후 많은 실무경험을 쌓고 FRM, CFA자격증 획득, 전문대학원에서의 깊이있는 이론습득과 실무를 겸비하여 진정한 전문가로서 귀사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경영진에 참여하고 최종적으로 이사장의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이 꿈의 정점입니다.


1) 내용은 좋다, 하지만 중반 이후 문장이 간결하지 못하다.
2) 최종 교정내용과 비교해 볼 것.


※ 본인의 성격 및 장단점은?
해보고 싶은 것은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입대 전에는 대부분 남자들이 그랬듯이 군대에 가기 싫어했습니다. 남들에게 이끌려가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끌 수 위치의 장교가 되기 위해 ROTC에 지원을 했지만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그 후 일반병으로 입대를 했는데 복무중 간부사관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 다시한번 지원해서 끝내 장교가 되었습니다. 그때문에 남들보다 3년 더 복무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 기간동안 진정한 리더쉽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또한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고싶은 것은 하고야 마는 성격이 때로는 불필요한 옹고집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만 필요와 불필요를 가릴 줄 지혜가 이러한 고집을 제 인생길의 원동력이 되게 해 줄것입니다.
1) 장점을 나타내지 못하고, 단점을 부각시키는 역효과만 초래했다.
2) 최종 교정내용과 비교해 볼 것


※ 성장과정 및 가정환경은?
원양어선을 타셨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시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 보이시지 않고 키워주신 어머니 사이에서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집에 계시지 않을 때가 많아 장남으로서 동생들에게 형,오빠 이상의 역할을 하고 항상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일을 다니셔서 주로 제가 동생들을 직접 챙겼지만, 초등학교 6년 개근을 하는 등 착실한 장남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중학교시절 착실했지만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해 걱정하셨는지 생활에 여유가 조금 생긴 후 제 방과 책상을 장만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이 3학년때 반에서 1등을 하여 부모님께서 자랑스러워하신 기억이 납니다. 이때,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 이 부분은 무난하게 썼다.


※ 기타 특기사항
군시절 사령부 상황장교 보직으로 있는 2년동안 일반업무에 대한 경험을 하면서 각종 기안문과 시행문을 직접 작성하고 브리핑준비를 위해 파워포인트 등의 컴퓨터 tool을 직접 다뤄야 했습니다. 그 덕분에 복학 후 현란한 단축키 사용으로 주변의 탄성을 받기도 하면서 모든 팀과제의 문서작업은 도맡아 했습니다. 이렇듯 컴퓨터 tool사용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할 수 있습니다.
1) 구체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다.
2) 최종 교정내용과 비교해 볼 것. 최종 교정내용에는 리더쉽을 발휘한 동아리 활동을 추가하였다.


※ 귀사의 번영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맺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종 교정사례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및 리더쉽이라는 장점이 글 전체에서 나타나도록 자연스럽게 부각시켰다.
두가지 단점 (외골수 성격과 비명문대)도 상호 조화시켜 장점으로 보이도록 하였다.
군더더기는 없애,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기술하였다.



교정사례의 최종 예문은 작성예문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resume114.co.kr 에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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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작성법

1. 개 요

이력서는 인적사항과 학력, 경력 등 살아온 이력을 나타내는 공식 문서이다. 지원자의 기본적인 기재사항 및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간결하게 적음으로써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력서에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자세하게 모두 적을 수는 없다. 중요성이 있는 사항을 간결하면서도 충실하게 작성해야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인적사항이나 학력, 경력에 있어서 장점이 있다면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을 수 있다.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최근의 경력부터 작성한다거나, 뛰어난 학력을 앞에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장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단점이라고 판단되는 사항을 누락해서는 안 된다. 가령 학벌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해당 학력사항을 누락한다거나, 오랫동안 근무했던 경력사항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해서 적지 않는다면 후에 입사가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중요성이 작고 지원회사와의 관련성도 미미한 사항을 상세하게 작성한다면 그 이력서는 쉽게 버림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력서는 중요한 사항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되 자신의 기록, 즉 출신학교나 학과, 자격증뿐만 아니라 수상경력, 대내외적 활동 및 경력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2. 주요 기재 내용

일반적으로 ①인적사항 ②학력 및 교육사항 ③경력사항 ④기타사항 순으로 기술한다.
■ 인적사항은 주민등록등본과 일치하게 기재한다. 중요한 것은 연락처를 빠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료를 확인하거나 서류전형에 합격여부를 통보하는데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이메일 주소 또한 필수 기재사항이다.

■ 학력 및 교육사항은 고등학교부터 기재한다. 출신학교나 학과, 수상경력 및 중요한 대내외적 활동을 기록하도록 한다. 또한 어학연수 사항도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도록 한다.

■ 경력사항 역시 체계적으로 작성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적는다.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력사항이 있을 수 없다. 지원회사와 연관이 있거나 지원하는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아르바이트나 군경력을 기재한다.

■ 기타 특기사항에는 각종 자격증, 면허증 발급 사항 등을 기재하는 것으로 국가가 공인한 자격증을 적는다. 하지만 회사와 관계 있는 종류의 자격증이라면 비 공인기관의 자격증이라도 기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드시 취득일과 발령기관명을 같이 적는다.





3. 작성방법

■ 인적사항

성명,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주소, 호적관계(호주와의 관계 호주성명) 등을 주민등록 등 초본에 기재된 내용과 일치하게 적어야 한다. '호주와의 관계'는 호주 쪽에서 본 관계를 기재한다. 예를 들면 '父', '母', 가 아니라 '장남' 또는 '차녀' 등으로 기재한다. 특히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는 반드시 적도록 한다.

■ 학력 및 경력사항

학력은 고등학교 때부터 적는 것이 일반적이며, 졸업날짜는 관계서류를 찾아 정확히 기재하도록 한다. 정해진 이력서 작성 안내서가 없이, 독특한 이력서를 원한다면 최근의 어학연수나 학력사항부터 기재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불필요하게 화려한 수식을 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줄 뿐만 아니라 신뢰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경력사항

경력사원으로 지원하는 경우 가장 중요한 기재사항이다. 근무했던 회사 및 담당업무를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적음으로써 어떤 능력을 보유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나타내야 한다.
학생의 경우 지원회사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아르바이트 경력을 기재한다. 그밖에 군경력도 경력사항에 적도록 한다.

■ 상벌 및 특기사항

자격증, 외국어 능력 및 IT능력과 교내외 수상실적 등 특기사항을 기록한다. 특히 지원하는 회사 또는 지원업무와 관련이 있거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을 빠뜨리지 않고 작성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외국어와 관련된 수상경력은 반드시 기록한다. 이때 자격증 및 외국어 능력 등은 국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공인한 자격증만을 적는 게 좋다. 취득일과 발행/공인 기관명을 함께 기재한다.

■ 기본사항

① 간단명료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② 오자나 탈자에 주의하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새로 쓴다.
③ 사진은 이력서용으로 준비한다.
④ 날짜는 우송한 날 또는 직접 접수하는 날이 날짜로 쓴다.
⑤ 경력사항은 담당했던 업무내용이 명확히 나타나도록 구체적으로 기재한다.
⑥ 연락처 및 이메일 주소를 명기한다.




4. 유의사항

■ 솔직하게 작성해야 한다.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을 기재해서는 결코 안 된다. 허위사실이 면접과정이나 입사 후에라도 드러나면 입사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이어야 한다.

출신학교나 전공과목, 경력회사의 담당업무 등 필수 기재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한다. 그러나 중요성이 떨어지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 놓거나, 수상기록에 "모범상 수상" 등과 같이 막연하게 작성하는 것은 금물이다.

■ 한글을 기본으로 한다.

한글을 먼저 적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한다. 영어 및 기타 외국어도 될 수 있으면 한글로 작성하는 것이 거부감이 없으며, 부득이할 경우 한글해석을 괄호에 병기한다.

■ 오자나 탈자에 주의하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새로 쓴다.

이력서에 오자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치명적이다. 철저하게 확인하여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한다. 인터넷에서 이력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할 경우, 기존에 적혀있던 내용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성한다.

급하게 작성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수할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작성함으로써 충실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교수님이나 선생님, 기업의 인사팀에 근무하는 친지 등에게 교정을 받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http://www.resume114.co.kr 에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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