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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5//대관령 양떼 목장

<사진 보시려면 클릭해서 보3... 그냥 보니 깨져서 줄어드는군요... >

 

 

올해로 11년째 되는 동기들...

어째 숫자도 줄지않고 이렇게 여행을 갈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내년엔 숫자가 좀 줄어들기를 기도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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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때쯤 얘들이 한 번 달릴거란 생각이 들었다.

몇 주 전부터 시간을 맞췄네 쨌네 하더니, 결국은 류선생과 술을 마시고는 다들 뻗어버렸더랬다.

언제나 그렇듯, 밤에 출발하려고 전화해 봤더니, 이친구들, 아주 심하게 마셨나보다...

인생들아... 정신차리라... -_-;;;;

 

담날, 8시 출발 안할거면 나한테 전화하지마라!!! 엄포를 놓았더니, 어째어째 9시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운전기사로서 아주 중요한-꼭 필요한-위치에 있다. 이기사다. -_-)

 

양떼목장... 연인들이 꼭 찾아 간다는 그곳.... 이쁜 여자친구나 여자 후배가 있는 사진찍는 사람은 꼭 데리고 가려고 한다는... 그 곳.... 여름도 좋고, 겨울도 좋다는 그곳....

 

어쨋거나 10년째 같이 구르고 있는 동기들 몰고간 곳이지만, 역시, 새파란 하늘과, 흰 눈, 그리고 황태 덕장은 역시나 반가웠다...

 

파란 하늘과 하얀 눈을 담고 싶어 광각렌즈를 빌려가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비록 원하는 화각의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50mm 렌즈로(디지탈 환산하면 75mm다) 이전도 담을 수 있는 사진이 나온것은, 오로지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거치는 것이 없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ㅜ.ㅜ

 

12-24 렌즈가 사고 싶어졌다...

 

카메라는 곧 H 선배에게로 팔려갈 처지인데도....-_-;;;;

 

사진만 쭉 감상하시길....

 

....................... 흠................................... 팔지 말까... -_-;;;

 

 

 

 

 

 

 



 

이동네 사진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풍금...

광각이 있었음, 풍금과, 눈과, 하늘을 동시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_-

 

 

내년에는 따로따로 여행좀 가라... -_- 나도 문제지만 너네도 문제여... -_-

 

 

광각!!!!!!!!!!!!!!!!!!!!!!!!!!!!!!!!!!!!!!!!!!!!!!!!!!!!!!!!!!!!!!!!!!!!!

 

광각!!!!!!!!!!!!!!!!!!!!!!!!!!!!!!!!!!!!!!!!!!!!!!!!!ㅜ.ㅜ

 

 

 

경쟁에서 밀려난 양....

건초를 바라만 보다, 이런꼴 못보는 맘씨'는' 그래도 착한 동기들이 풀 엄청 먹였다...

 

누구였지?

' 얘네들, 이런 식으로 다른 애들보다 많이 먹는거 아냐?' 했던... 우울한 발언의 당사자가...

 

 

어딜가나 너만한 팔자를 가진 사람이나 동물은 드물구나...

 

내려오는 길에....

 

p.s. 여름엔 삼양목장엘 한 번 가봐야겠다.  겨울도 좋다는데, 올 겨울 또 가기는 힘들듯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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