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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8
    베이글 좋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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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1/25
    좋지 아니한가-크라잉넛(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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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11/22
    움하하핫,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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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1/19
    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쓸데없는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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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11/15
    2007/11/15
    엉망진창

베이글 좋아.

 

 

베이글 좋아.

간단하게 생겨서 좋아.

못생겨서 좋아.

따뜻하게 먹을 때가 좋아.

딱딱하게 생겼는데, 먹어보면 쫀득해서 좋아.

오...치즈 발라 먹을 때가 제일 좋아.

아무 맛도 없을 때도 좋아. 아무 맛도 없으니까 심심하니까 좋아.

우....베이글 먹다가 혀 깨물어도 좋아.

 

 

음...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흠

 

 

금방까지 이런 단순한 생각과 호기심에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사실 길게 쓸 시간여유지식이 없다.)

그런데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라고는...

 

도너츠와 베이글의 차이는 뭐지? 반죽의 차이인가??

아님, 도너츠는 튀기고, 베이글은 굽나?

(흠...음식은 먹을 줄만 알지 과정은 전혀 모르는구나...)

 

베이글은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먹었을까?

(-> 이건 금방 네이븅에 물어보니 백과사전에 이렇게 뜬다.)

 

약 2000년 전부터 유대인들이 만들었던 빵으로, 주로 아침식사에 사용하였다. 17세기 중반에

오스트리아가 터키와 전쟁을 하면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폴란드에 구원병을 요청하였다.

폴란드의 얀 3세는 기마병을 지원하였고, 오스트리아는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오스트리아 왕은
유대인 제과업자에게 등자(말을 탈 때 발을 디디는 제구) 모양의 빵을

만들게 하여 폴란드 왕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베이글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등자를

뜻하는 뷔글(bugel)에서 유래하였다. 베이글은 19세기에 유대인들이 미국 동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로 도너츠 구멍은 처음부터 있던게 아니란다.

사람들이 250년동안 구멍없는 도너츠를 먹었다나 뭐라나...

지금은 베이글에 관한 이야기므로 Pass!

 

 

왜...언제부터, 베이글에 커피가 짝이 되서 딸려 오는걸까? 또는...왔을까?

 

커피랑 먹으면 베이글의 맛이 없어지는데... 왜 사람들은 커피랑 베이글을 묶지?

베이글만 먹으면 목이 매니까? 물이랑 마시면 이상해?

 

라는 생각이 들면서 떠오르는게 던킨.

생각해보니, 던킨도너츠( 참 마이 커따~!  )

처음엔 커피랑 묶더니, 요즘 광고엔 베이글이랑 커피가 묶여 나오더라.

무슨,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리잡아서는

현대인의 문화코드인 것 마냥 포장하는 광고

맥도널드가 생각해주는 척 하고 아침 거르지말라고 24시간 영업한다는 광고 이후로

두번째로 보고있음 토할 것 같은 광고다.

남자가 먹는 베이글을 보면서 입술을 지긋이 누르는 여자를 볼때마다 '집에가서 밥먹어'라는 생각이... 

얜. 밀가루로 만든 빵이니까, 간식이지. 뭘.

 

음...거기에 던킨도너츠 가게에서 파는 베이글은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다.

 뭐, 또 이런 잡생각들이...헐. (아...오늘은 꼭 일찍 자야하는데)

 

 

처음 베이글을 입에 물었을 땐 급경사길인 학교 중간에 있는 빵집에서

친구랑 같이 치즈 한 가득 입에 물고 올라갔었는데...ㅋㅋㅋ

요즘엔 증발해 버리고 싶다는 이 친구가 다시 생각나는구려. 하핫.  힘내셔.

 

뭐, 결론은 역시 베이글이 좋아.

담주부터 나 만나면, 베이글 사줘요.

따뜻하게 구워서 치즈 가득 얹은 플레인 베이글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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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아니한가-크라잉넛

그냥,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한번 쯤.

정체모르게 마음 속 한켠에 아려오는게 뭔지

도통 알수가 없겠어서...

그렇구나, 버릴건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건 시작하면 되는걸.

바보같은 생각은 떨쳐버려야지.

응,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무가 사라져간 산길 주인없는 바다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 내마음대로 되는 세상

밤이 오면 싸워왔던 기억 일기를 쓸만한 노트와 연필이 생기지 않았나 내마음대로 그린세상

 

우린 노래해 더 나아 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너는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리 같이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린 태어났으니까

 

저 푸른 하늘 구름위에 독수리 높이 날고 카우보이 세상을 삼키려 하고 총성은 이어지네

TV속에 싸워 이긴 전사 일기쓰고 있는 나의 천사 도화지에 그려질 모습 그녀가 그려갈 세상

 

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우린 좋지 아니한가 강물에 넘칠 눈물 속에 우리 같이 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이 멋지지 않는가

 

우린 노래해 더 나아 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너는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리 같이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린 태어났으니까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린 같이 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리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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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하하핫, 오늘...

 

밥을 먹고 길을 나서는데,

눈 앞에 초딩2-3학년 정도의 여자아이 둘이 꼭 붙어 걸어가고 있었다.

아마 집에 가는 길이었나 보다.

여자아이 중 한 아이가  모자를 썼는데, 예전에 모 제과점에서 나눠준 것 같은 귀여운 양모자였다.

귀엽다. 갖고 싶다. 달려가서 냅다 뺏을까? 등등 복합적인 생각이 드는 순간,

 

여자아이가 낌새를 차렸는지 뒤를 돌아봤다. (귀신같아...)

순간, 경직된 나. ㅡ.ㅡ**(모...) 심드렁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그 옆에 있는 아이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순간,  모르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인사한다. 상처주면 안되겠지? 받아주자.

생각이 연속적으로 들어서 산뜻한 표정으로

"응, 안녕~"이라고 대답해주고 빨리 지나쳤다.

 

뒤에서 얘네 둘이 토닥거리는 소리가 둘리는데,

들리는 소리들이라고는...

 

"남잔가?"( 뭐시라...ㅡ.ㅡ;;;)

 

"@!*$#$*#@근데 모르는데 왜 인사를 했어?"

 

"고등학생이잖아."

 

 

푸핫...

졸지에 모르는데도 인사 받아준 고딩남이 되다니...

그래도 귀여워서 양모자는 넘겨주기로 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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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쓸데없는 이야기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해서 집에 냉큼 들어와버렸다.

머리도 식힐 겸 본 애니매이션 한편.

 

<고양이의 보은(猫の恩返し: The Cat Returns, 2002)

이게 이렇게 오래됐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구성과 내용.

 

그러고보니, 요즘 왜 이런 장르만 눈에 들어오는지 모르겠네.

성장하고 싶은가? 아님, 성장 중??ㅋ

주제가가 너무 귀엽고 발랄해서 맘에 든다.

 

 

 

 

    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忘れていた 目をとじて とりもどせ 戀のうた
    와수레테이타 메오토지테 토리모도세 코이노우타
    잊고 있었어. 눈을 감고 사랑의 노래를 되살려 봐요.

靑空に陰れている 手をのばしてもう一度
아오소라니카쿠데이루 테오노바시테모우이치도-
푸른 하늘에 숨겨져 있는 손을 뻗어서 다시 한번


忘れないで すぐそばに 僕がいるいつの日も
와수레나이데 수구소바니 보쿠가이루이츠노히모
잊지 말아요. 바로 옆에 내가 있는 날에도


星空を眺めている ひとりきりの夜明けも
호시조라오나가메테이루 히토리키리노요-야케모
별이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어요. 혼자만의 밤이라 해도


たったひとつの心 悲しみに暮れないで
탓타히토츠노코코로 카나시미니쿠레나이데

단지 하나의 마음 슬픔에 잠기지 말아요.


キミのため息なんて 春風に變えてやる
키미노타메이키난테 하루카제니카에테야루
너의 한숨을 봄바람에 바뀌게 할 거야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なくした思いで 乘せて行くよ
키미토나쿠시타오모이데 노세테유쿠요
너와 잊어버린 추억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見つけた しあわせ花のように
키미토미츠케타 시아와세하나노요우니
너와 찾았던 행복의 꽃처럼


忘れていた 窓開けて 走り出せ 戀のうた
와수레테이타 마도아케테 하시리테세 코이노우타
잊고 있었어. 창문을 열고 사랑의 노래를 달리도록 해요


靑空に託している 手をかざしてもう一度
아오소라니타쿠시테이루 데오카자시테모우이치도-
푸른 하늘에게 부탁했던 것처럼 손을 뻗어서 다시 한번


忘れないよ すぐそばに 君がいるいつの日も
와수레나이요 수구소바니 키미가이루이츠노히모
잊지 말아요. 바로 옆에 네가 있었던 날에도


星空に輝いてる 淚ゆれる明日も
호시조라니카가야이테루 나미타유레루아시타모
별이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어요. 눈물이 흐르는 내일도


たったひとつの言葉 この胸に抱きしめて
탓타히토츠노코토바 코노무네니타키시메테
단 하나의 말 이 가슴에 담고서


君のため僕は今 春風に吹かれてる
키미노타메보쿠와이마 하루카제니후카레테루
너를 위해 나는 지금 봄바람에 날아오르고 있어요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誓った約束 乘せてゆくよ
키미토치캇타야쿠소쿠 노세테유쿠요
당신과 맹세했던 약속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出會えた 幸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誓った約束 乘せてゆくよ
키미토치캇타야쿠소쿠 노세테유쿠요
당신과 맹세했던 약속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出會えた しあわ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キミと出會えた しあわ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 

정말...뜬금없다. ㅋ 행복하자니..

근데, 왜 이렇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아.

그래서 갑자기 좀 우울해졌어.

그 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역시...인터넷도 하지 말걸 그랬었나봐.

 

 

#. ...

아, 정말 이상하다. 나 요즘 왜 이러는거지?

갑자기 화가 막 나다가, 금방 또 가라앉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다 귀찮아져서는 멍하니 앉아있고.

 

 

#....

 

나, 정말 삼손인가봐.

머리가 또 자랐어. 그새 또 단발머리가 되어버리네.쯧

머리는 참 금방도 자라는구나. 

 

 

#.

아 비온다. 천둥까지...

그런데, 이 순간에 어느 동네엔 함박눈이라니...

아니, 같은 서울인데,...이거 왜 이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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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매년 이맘때 즘이면 드는 생각.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간절한 생각... 

'일주일도 안 바란다...하루만 더....!!!"

  

 

거울을 볼 때마다,  

깊어지는 다크써클의 압박. 

이걸 어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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