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3 02:38

대강 레시피

* 단호박크림스프 + 분량은 대강 단호박반개에 양파 4분의 1개, 육수 세컵 정도. 우유와 크림은 알아서 + 단호박대신 고구마를 넣으면 고구마크림스프, 옥수수를 넣으면 옥수수크림스프가 된다. + 육수도 들어가고 크림도 들어가서 채식이 되기는 무리;; - 버터에 채썬 양파를 볶는다. - 나박썰기한 단호박을 넣고 볶는다. +취향에 따라 이 즈음에서 삶은 완두콩이나 삶은 브로콜리를 조금 넣어도 좋다. - 육수를 붓고 끓인다. - 육수가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에서 내리고 믹서기에 간다. - 우유와 크림을 적당하게 붓고 한번 더 끓인다. - 소금, 후추로 간한다. * 야채스프 + 분량은 먹고 싶은 대로. -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는다. - 네모썰기한 양파, 감자, 당근, 양배추, 샐러리, 호박 등등을 넣고 볶는다. - 토마토는 갈아서 넣는다. 다른 야채는 대강 빠져도 되지만 토마토가 없으면 맛이 없다. - 농도는 물로 맞추면 된다. +육수로 맞추면 더 맛있다. 아니 야채볶을 때 국거리용 쇠고기나 베이컨이라도 넣으면 더 맛있다. - 소금, 후추로 간한다. * 까르보나라 + 분량은 역시 알아서. -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는다. - 네모썰기한 양파,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 양파가 익으면 삶아놓은 스파게티면을 넣는다. - 생크림을 적당하게 붓고, 달걀 노른자(1~2인당 1개 정도)를 넣는다. - 소금, 후추로 간한 다음에 대강 휘젓고 불에서 내린다. 너무 많이 가열하면 생크림에서 지방이 분리되어 소스가 느끼해진다. 뭐 그래도 맛있지만. * 토마토소스 + 토마토는 세 개 이상. 그 이하는 소스만드는 맛이 안 난다. -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는다. -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다. - 토마토는 갈아서 넣는다. 통조림 토마토나 홀 토마토나 케첩 토마토도 적당량 넣는다. - 월계수잎, 오레가노, 후추 등 향신료를 넣는다. -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 소금으로 간한다. * 묽게 끓이면 파스타 넣고 토마토소스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 되고, 조금 되직하게 끓이면 빵에 바르고 치즈를 뿌려 피자 만들어 먹어도 된다. 야채 좀 썰어넣고 야채 스프 만들어 먹어도 되고. * 잡채 + 당면, 양파, 당근, 시금치나 피망, 달걀, 버섯, 불고기 양념한 고기. 분량은 적당히. - 팬에 먼저 달걀지단을 한다. 부친 달걀지단은 채썬다. - 채썬 양파를 볶는다. - 채썬 당근을 볶는다. - 피망이라면 채썰어서 볶고, 시금치라면 데친다. - 버섯과 고기를 볶는다. - 볶아낸 재료들은 큰 그릇에 담아둔다. - 당면을 삶는다. 당면은 꽤 삶아야 한다. - 삶아진 당면은 물기를 빼고 볶아진 재료들이 있는 그릇에 옮긴다. + 이 부분은 집집마다 방식이 다른 것 같다. 찬물로 헹구는 집도 있고, 기름에 볶는 집도 있다. 우리 집은 덜 익은 재료가 없는 한 따로 볶지는 않는다. - 진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으로 간하고 섞는다. * 김치 + 배추, 무, 파, 까나리액젓 - 배추는 다듬어서 뉘어놓고 절인다. (대강 봐서 반나절에서 한나절) - 절여지면 물에 헹구고 엎어서 물기를 뺀다. - 채썬 무, 길이로 썬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까나리 액젓, 고춧가루, 깨소금과 설탕 약간을 넣고 무친다. + 우리집 김치는 초 간소하다. 김장할 때만 여기에 갓, 양파, 미나리, 당근 정도의 야채와 새우젓, 새우 간 것이 더 들어간다. - 배추를 속에 버무린다. * 그냥 스파게티 - 면을 삶는다. - 그 옆에서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는다. - 야채나 소시지 등등을 썰어서 함께 볶는다. - 면이 익으면 물기를 빼고 함께 볶는다. - 소금, 후추로 간한다.

 

수정을 클릭했더니 이렇게 되었다. 대강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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