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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름다운 여름날 (4) 2008/07/27
  3. 고맙습니다. 2008/07/25
  4. 남쪽으로 튀어! (1) 2008/07/23
  5. 나의 콩밭^^ (1) 2008/06/18
  6. 도시에서도 생태화장실을!! (3) 2008/05/25
  7. 새싹들.. 2007/05/02
  8. 나른하게, 몽롱하게.. 2007/04/25
  9. 지구의 날 2007/04/25

고양이


from 그냥 이야기 2008/08/29 00:04

 

옥상에 고양이가 놀러왔다.

멸치로 유혹해서 나와 친구가 되었다

쓰다듬어 주었더니.. 내 몸에 막 비벼댔다.

고양이 답지않게 멸치를 별로 안좋아하는듯하여

안주로 사온 소세지를 미끼로 집으로 델꼬 들어갈려 했는데..

그건 싫었나 보다. 문을 닫을려는 찰나에 놀래서 나갔다.

 

지금은 어디 딴데 가고 없다.

내일도 올려나...

내일도..모래도..놀러오면 우리 나비가 좋아할텐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에게 사람들은 쉽게 다가간다.

처음만난 동물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야옹야옹 멍멍 쫑쫑쫑쫑.. 불러대기도 잘한다..

길거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느 누구도 아는체를 하지 않는데 말이다.

동물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어른들은 쉽게 친한척을 한다.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우린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날 좋아해 달라고 말할수가 없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이 되었다. 어른들 사이에서는...

 

그런게 슬프다. 그래서 난 술을 먹는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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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00:04 2008/08/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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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름날


from 사진 2008/07/27 18:35

2008년 7월27일. 오랜만에 날이 개여 아름다운 우리집 풍경을 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수세미가 열렸다^^

 

 

빨래줄을 힘차게 타고 가는 수세미~

 

 

앵두,피망,방울토마토,오이,들깨 서식지^^

 

 

오이가 엄청크다. 늙혀서 먹을라구 놔뒀다.

 

 

호박도 드뎌 열렸다.

 

 

지렁이 화분엔 꺽어서 버린 달개비들이 안죽고 잘산다..

 

 

 

 

풀을 들쳐보니.. 지렁이 들이 득실득실~~

 

 

이쁜것들..

 

 

정말 빠알간 장미..

 

 

피망. 맛있다

 

 

 

 

파를 심어놓은 화분에 고추가 싹을 틔워서 자라고 있다

 

 

피망밑에서는 포도가 싹을 틔웠다.

 

 

 

주어온 연탄난로가 꽤 이쁘게 녹이 슬었다

 

 

냉장고 위엔 워터코인이~

 

 

매실효소와 마늘장아찌 담궈놓은 항아리.  밭에서 따온 단호박과 토마토~

 

 

 

이녀석은..나비가 아는분집에서 꺾어다가 꽂아놨더니 잘 자란다.

 

 

 

아.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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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7 18:35 2008/07/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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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from 그냥 이야기 2008/07/25 01:09

 

가끔씩 떠올려 보는 말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화가날때 내가 옳다 느낄때

당신이 미울때 쥐어박고 싶을때

 

가끔씩 떠올려 보는 말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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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1:09 2008/07/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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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from 그냥 이야기 2008/07/23 22:17

 

우리 어머니가 어디서 주어오신 책을 한 일년쯤 책장에 묵히고 있다가..

우연찮게 괜찮은 책이라는 소식을 듣고 몇개월전에 한번 뒤척여본 책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무슨 일본 시시껄렁한 만화책같은 표지라서..

감히?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책이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소설이?!?

 

뭐 내용이런거 이야기 할거 없이.. 진보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소설이다. 재미없다고 나중에 항의 해도 어쩔수 없지만..후후..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본 운동권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두고있는 3남매가족이

도시에서 왁자지껄 소동에 휩싸였다가..

먼 섬으로 귀농?을 해서도 소동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암튼 훌륭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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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22:17 2008/07/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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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콩밭^^


from 농사 2008/06/18 12:28

귀농운동본부에서 분양받은 사릉텃밭에서 콩밭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추가로 20평정도를 더 주었다.

그래서 탄생한 나의 콩밭^^

 

잡초가 무성하던 밭에 잡초를 뽑고 정리도 좀하고...

 

 

서리태를 심었다.

심을때는 줄을 놓아서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아무거나 구멍뚫을수 있는걸로 모종들어갈 만한

구멍을 뽕뽕뚫고.. 모종두개씩 넣고 심으면 된다.

 

 

 

예전엔 콩세알을 심어서 새도 먹고 땅속벌레도 먹고 사람도 같이 나눠먹었다지만..

세알 심으면 새들이 100% 다 먹는다. 싹이 터서 나오는 떡잎을 똑똑 잘라먹어서 콩이 다 죽는다.

그래서 모종을 내서 밭에 심는다.

 

 

심은지 일주일이 지난 콩밭~

 

 

 

메주콩을 심을 자리. 미리 호밀을 심어놨다가.. 호밀이 자라면 베어내서

풀이 못자라게 막는다. 담주엔.. 메주콩도 심는다. 좋아라~~

 

 

텃밭식구들과 함깨 작업했던 콩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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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2:28 2008/06/18 12:28

얼마전 텃밭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집에서 똥오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야 완성한

"도시, 좌변기에서 똥오줌모으기"

 

 

 

오줌을 받는 투명프라스틱통과 똥을 받는 빨간통 둘다 딸기포장용기^^

 

 

술먹고 걸어서 귀가하던 새벽에 줏어온 하얀통. 거기에 똥을 모은다.

파란통은 왕겨를 담아서 보관.

왕겨는 텃밭에서 가져옴.

 

 

오줌은 따로 플라스틱 병에 모은다. 집에서만 싸면 하루에 한통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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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10:37 2008/05/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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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


from 농사 2007/05/02 20:16

 

시금치

 

 

완두콩

 

 

감자

 

 

시금치도 자라고 완두도 감자도 자라고...

 

자란다 자란다 하다가 "잘한다"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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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20:16 2007/05/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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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있으라는 말을 주위에서 종종 주워듣긴 하지만

 

그럴 생각은 별로 없다.

 

술을 좋아하는 탓도 있고

 

잠을 좋아하는 탓도 있으리라.

 

깨어있어봐야 똑같은 지구고 똑같은 우주, 똑같은 사람이다.

 

요즘같은 나른한 봄날엔 따땃한 햇살이나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나무아래 평상에나 앉아 있고 싶다.

 

늘 나른하게, 몽롱하게, 허허 웃고만 있어도 평화는 온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도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평화는

 

이미 내 옆에 있다.

 

근데 왜! 난 그럴 수 없는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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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20:05 2007/04/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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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from 다락방 2007/04/25 19:13

4월22일 지구의 날 행사가 대학로에서 열렸다.

 

 

내가 있는 인드라망 부스의 모습. 한 회원분이 직접 손바느질로 플랑을 만들어오셨다.

 

 

짚으로 계란집을 만들고 새끼꼬기 체험행사를 했다..

 

 

모종도 팔구..

 

 

 

 

아 사람도 많다.

 

 

녹색연합에서는 탄소발자국 측정하는 행사를 했다.

 

 지구는 오늘이 좋았을까?.. 싫었을까?..

아니면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까?

왠지 평소와 별 다르지 않은 날이었을것 같다.

그냥 천천히 가던길 가고 있는 지구에게 우린 무엇을 해줄수있을까?

 

뒷풀이땐 막걸리를 좀 마이 먹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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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19:13 2007/04/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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