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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inbo.net/449project/?pid=13
에 있는 글을 읽고 트랙백을 하려니 그 기능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듯 하여..
내 주변에도 독립영화 찍는 사람들 좀 있고
나도 독립영화 좋아하는데
돈 안내고 그냥 보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영화를 보는 장이 무척 자본화되어있다는 생각.
상영공간을 얻기 힘든 독립영화 입장에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품을 만들어내고도
먹고 살기 힘든 실정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영화 관객을 만나기도 힘든 상황이니까.
워낭소리야 워낙 떠서, 그만큼 한 편 한 편 돈이 되고 명예가 되는 것이니
인터넷에서 무료 다운 받는 사람들을 더 뭐라 하는거지만
다른 독립영화들이야 누가 좀 봐줬으면 하는 것도 같이 있지 않나 싶다.
공동체 상영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얼마간 돈을 받고 독립영화 테입을 빌려주고,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하고.
그런 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좀더 친구관계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독립영화라는게- '소자본영화' 라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배적 가치에 도전하는 형식을 갖는다면
그 배급, 유통에 대해서도 뭔가 더 새로운 방식이 숨어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
영화가 감독이나 배급사나 관객들 모두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어떤 가능성...
자본주의에서는 쿨-하게, 돈 받고 서로 교환하면 그것으로 일단 서로의 지위가 정당화되고 합법적인 게 되지만,
자본주의적 방식이 아닌, 대안적인 방식의 관계를 단순히 돈으로 환원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
독립영화가 돈을 벌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결단코 아니지만 말이다.
나 역시 딱히 대안이 있는 건 아닌데-
문예진흥기금이 독립영화에 돈 주길 기다리는 것보다야
어떻게 영화인들과 관객이, 그리고 영화인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환경들이
동맹관계를 맺을 수 있나 이 방향으로 좀 봤으면...
중앙시네마에 갔다가, 인디스페이수? 암튼 거기서 회원제 하는 걸 봤는데-
그런 걸 좀 잘 해보면 좋지 않을까.
뭐, 그것만으론 독립영화를 찍고 배급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배고플 것 같기는 하지만.
'디지털 악마'라니. 불법이라는 말도 싫지만, 악마는 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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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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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날치기 미디어법 상정의 논리가 있었고그 날치기법안 상정은 국민의 지탄대상이 되었다 정권의 위기를 가중할수 있으며 동시에 자유주의자들의 법치에 대한 민중들의 역공이 구체화 될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럼으로 기득권은 날치기법안 상정을 철회할수 없는 정치의 명분과 그것을 정치적으로 선별하여 야당의 분리처리를 받아준 것이다.
저작권 법안은 아마도 개인들은 상업적 감성과 논리에 자본의 관계적 지배하에 종속될 것이고 이러한 면에서 저작권법안은 역으로 진보정치적 의식에도 저작권법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동기부여가 나타날수도 있지 않겠는가?(타율적 )물론 독립영화의 순수한 인간과 사회공동체를 위한 반상품적 예술이라면 워낭소리의 제작사와 작자(감독)는 소통의 목적이지 상품성의 이해는 없어야 한다.조건이 있을수 있다면 최소화 되어야 할 것이다.하지만 제작진의 그들의 의도와 다르게 익명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로써 디지털공간의 유통을 하였다면 글쎄 좀 고민은 되기도 하면서 그것이 좋은방향의 소통의 목적은 아니라고 볼수있다.작품을 자유롭게 공유할수 있다면 좋겠다.(1인칭-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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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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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tealthisfilm.com/Part2/ 이 영화가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 중 하나 아닐까 지구인들로부터 후원받아 제작되어 지구인 누구나 다운받아 볼수 있는 영화, 그것도 무려 저작권에 관한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영화 속 영화도 그런 가능성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함께 기획하고,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영화의 가능성.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