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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둘 글 - 2008/10/12 18:01

플로렌스라는 여자가 1952년,
카탈리나 해협을 수영으로 건너기로 하자,
이 볼거리때문에 세상이 들끓었죠.
매스컴이 난리가 났었어요.
그런데 목표물 500미터 정도를 앞에 두고 그 게임을 포기했습니다.

많은 기자들 앞에서 플로렌스는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내 주위를 맴돌았던 상어나
온 몸을 얼어붙게 하는 추위 때문에 포기한게 아니라...
... 안개때문이었습니다.
500미터 앞이 해안이라는 사실만 알았어도...
끝까지 전진했을텐데..."

플로렌스는 두 달 뒤에 다시 재도전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안개때문에 앞을 볼 수 없었지만
플로렌스는 머리 속에 해안을 그리면서 그 목표만을 생각하면서 헤엄쳤고
마침내 성공했다.

매스컴 가라사대,
안개 때문에 보이진 않았지만
그 너머 목표물을 확신하는 플로렌스 채드윅의 눈빛은 생동감이 넘쳤다!
 

                                                                  - "내 파란 세이버"中 (박흥용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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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2 18:01 2008/10/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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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1 17:55

[선천성 그리움]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청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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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1 17:55 2008/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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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1 17:53

최영미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건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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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1 17:53 2008/10/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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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둘 글 - 2008/10/08 02:53

공감은 그것이 공포, 분노, 아픔, 혼란 그 무엇이던 간에 타인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느낌의 변화에 순간순간 민감해지는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그/그녀의 삶 속에서 판단은 내리지 않고 세심하게 따르면서, 그/그녀가 가까스로 인식하는 것의 의미를 감지하면서, 하지만 그 사람이 전혀 인식 못하는 감정은 들춰내면 너무 위협적일 수 있으니 들춰내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은 그/그녀의 세계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나누는 것도 포함되는데, 왜냐하면 당신은 그 사람이 두려워하는 요소들을 두려운 없이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신이 감지하는 것의 정확도에 대해 자주 그/그녀와 확인하는 것을 뜻하고 당신이 받는 반응에 의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그녀의 내면세계 안에서 당신은 그 사람에게 믿을 만한 동반자인 것이다.

 

- 칼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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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02:53 2008/10/0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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