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2008/10/11 17:55
[선천성 그리움]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청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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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그리움]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청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함민복
최영미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건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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