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송신기 주파수
[2.4 Ghz 대역]
2413Mhz
2432Mhz
2451Mhz
2470Mhz
[1.2 Ghz 대역]
1080Mhz
1120Mhz
1160Mhz
1200Mhz
[0.9 Mhz 대역]
910Mhz
980Mhz
1010Mhz
1040Mhz
제 1 계 瞞天過海 (만천과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제 2 계 圍魏救趙 (위도구조) 위 나라를 포위하여 조 나라를 구하다.
제 3 계 借刀殺人 (차도살인)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친다.
제 4 계 以逸待勞 (이일대로)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과 싸운다.
제 5 계 진火打劫 (진화타겁) 상대의 위기를 틈타 공격한다.
제 6 계 聲東擊西 (성동격서)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으로 공격한다.
제 7 계 無中生有 (무중생유) 지혜로운 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제 8 계 暗渡陳倉 (암도진찬) 기습과 정면공격을 함께 구사한다.
제 9 계 隔岸觀火 (격안관화) 적의 위기는 강 건너 불 보듯 한다.
제 10 계 笑裏藏刀 (소이장도) 웃음 속에 칼날이 숨어있다.
제 11 계 李代桃강 (이대도강) 오얏나무가 복숭아를 대신해 죽다.
제 12 계 順手牽羊 (순수견양) 기회를 틈타 양을 술쩍 끌고 간다.
제 13 계 打草驚蛇 (타초경사) 풀을 베어 뱀을 놀라게 한다.
제 14 계 借屍還魂 (차시환혼)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한다.
제 15 계 調虎離山 (조호리산) 호랑이를 산속에서 유인해 낸다.
제 16 계 欲擒故縱 (욕금고종)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풀어준다.
제 17 계 抛전引玉 (포전인옥)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제 18 계 擒敵擒王 (금적금왕)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제 19 계 釜底抽薪 (부저추신) 가마솥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
제 20 계 混水摸魚 (혼수모어) 물을 흐려놓고 고기를 잡는다.
제 21 계 金蟬脫殼 (금선탈각) 매미가 허물을 벗듯이 위기를 모면하다.
제 22 계 關門捉敵 (관문착적)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는다.
제 23 계 遠交近攻 (원교근공)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 나라를 공격한다.
제 24 계 假途伐괵 (가도벌괵)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킨다.
제 25 계 偸梁換柱 (투량환주) 대둘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낸다.
제 26 계 指桑罵槐 (지상매괴)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한다.
제 27 계 假痴不癲 (가치부전) 어리석은 척하되 미친 척하지 마라.
제 28 계 上屋抽梯 (상옥추제)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
제 29 계 樹上開花 (수상개화) 나무에 꽃 피게 한다.
제 30 계 反客爲主 (반객위주)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한다.
제 31 계 美人計 (미인계) 총칼이 침대를 당하랴.
제 32 계 空城計 (공성계) 빈 성으로 유인해 미궁에 빠뜨린다.
제 33 계 反間計 (반간계) 적의 스파이를 역이용한다.
제 34 계 苦肉計 (고육계) 자신을 희생해 적을 안심시킨다.
제 35 계 連環計 (연환계) 여러가지 계책을 연결시킨다.
제 36 계 走爲上 (주위상) 도망가는 것도 뛰어난 전략이다.
50대 후반의 어머니가 서른이 다 된 아들에게 이야기한다.
“너, 사귀는 여자가 있는데 왜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지?”
“어머니, 그 애 아직 이십대 초에요. 아직 어려요. 그녀도 사람 사귈 기회를 가져야죠.”
어머니가 듣고 놀란다. “그러다가 그 애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어쩌려고 그러니?”
“어머니, 그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그야 그의 선택이죠. 저는 그 선택을 방해하지 않아야죠.”
그 어머니는 놀란다. 그 기회를 갖게 하는 것. 이것이 관용이라는 것이다. 옛날 같으면 애인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배신이고 복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울고불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자식은 어머니 세상하고는 다른, 더 나은 세상을 대비하고 있구나 하고 감탄한다.
여러 사람을 사귄다는 것. 그건 여러 사람이라는 다양성을 전제로 한다. 그 다양성이 확보되어야만 선택이라는 것이 가능하다. 동질적인 것만, 일체적인 것만 있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을 존중하자면 관용이 관습으로 되어야 한다. 우리가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선택을 중요시하자면 그 차이를 감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감내에서 관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옛날에 애인이 ‘배신’했다면 두 사람은 서로 그 사랑의 고귀한 가치를 경험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평생 만나지 못할 불구대천지원수로 되곤 했다. 이제 이 아들 세계는 ‘울고불고 할’ 그런 사랑이 아니라 더욱 관용이 바탕이 되는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장한다. 이제 ‘울고불고 하지 말자.’
김진균 ‘불나비’ 中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 도종환
별빛 하나를 사랑은 고통입니다. 사랑은 건널 수 없는 강을 풀잎 하나가 스쳐도 살을 비히고 그러나 사랑 때문에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이 서로 살며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왔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이곳에 살기 위하여
- 정희성
한밤에 일어나
얼음을 끈다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보라, 얼음 밑에서 어떻게
물고기가 숨쉬고 있는가
나는 물고기가 눈을 감을 줄 모르는 것이 무섭다
증오에 대해서
나도 알 만큼은 안다
이 곳에 살기 위해
온갖 굴욕과 어둠과 압제 속에서
싸우다 죽은 내 친구는 왜 눈을 감지 못하는가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봄이 오기 전에 나는
얼음을 꺼야 한다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나는 자유를 위해
증오할 것을 증오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soist/trackback/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