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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꿈

2007년 새해 꿈을 꿨다.

 

평소에 워낙 희한한 꿈을 많이 꾸지만,  몇분안에 잊어버리곤 한다.

 

오늘은 급하게 한번 적어 보았다. 아침에 적었던 것을 밤에 읽어보니 재밌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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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달린 숙박집


생돼지고기를 냉장고에 넣다가 손이 모자라 입에 두 조각을 넣었었다


냉장고에 피가 조금 고였다.


쟁반에 담아 넣어야 하는데, 생각하며 쟁반을 가지러 갔다. 어떤 놈이 혜영에게 돌려줄 쟁반을 미리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양철된 쟁반을 찾아서 가야만 했다. 그 녀석은 내게 반말을 했기 때문에 나도 반말을 해야지 생각했다.


거기는 전쟁 혹은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실수로 아드로핀 주사를 내 심장에 찔러넣고 말았다. 그러고 나니 정신이 점점 몽롱해져 갔다. 걱정되는 것은 아드로핀 주사는 피하지방에 맞는 건데 심장에 놓았으니 걱정이 되었다. 나는 의무병을 부르기 위해 sos를 부탁했지만, 누군가 그냥 무시해버렸다.


어떻게든 의무병이 왔다.


의무병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떤 이가 절벽을 구겨서 나에게 길을 만들어 줬다.


절벽에서 아드로핀을 맞기 직전 봉황을 봤다. 황금빛 털과 남색, 보라색 털을 가진 새였다.


내가 군인 신분으로 있는 곳은 식당을 함께하는 하숙집 같은 곳이었고, 나는 항상 그곳에서 저녁무렵에는 돼지고기를 냉장고에 넣는 일을 해야 했다. 그곳에는 한 4-5세 정도 되는 한 소녀가 있었는데, 그곳 모두는 그녀를 아꼈으며, 그녀에게는 친한 친구인 개 한 마리가 있었다.


그곳은 병들이 아닌 하사관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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