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레닌과 트로츠키, 볼셰비즘 다시 보기] 4. 좌파운동의 미래

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 정치세력들이 문화적 실천, 대안생활적 실천 등을 도외시 한 것이 오히려 체제 내화 되는 것에 기여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경우 징병제 거부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정권장악을 하려는 목적이 있으므로.

 

정당자체는 자본주의의 일부로 전혀 진보적인 조직형태가 아니다. 진보정당은 일정 모순을 지니고 있어.

 

프랑스의 경우 공산주의적 출세주의가 일찍부터 등장해. 혁명적 상황이 와도 의회장악이 더 편하니까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아.

프랑스 공산당이 자본주의 철폐를 원하지 않았던 것은 소련이 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 대통령 되는 것을 더 추구.

 

68혁명당시 노조간부들은 준 관리자여서 자본가와다를바 없는 의식을 지니고 있으나 노동자들에대한 통제력을 지니고 있는 세력들이었음. 이들은 학생들의 급진적 요구를 '장난'이라고 생각했음. 문화적으로는 상당히 보수적.

 

트로츠키주의세력의 분열과 서로간의 비판 주력은 문제. 여전히.

LO가 가명을 썼던 것은 경찰이 아닌 공산당 때문. (폭행, 선전 방해 등) 급진적 아나키스트의 조직문화를 그대로 유지. 

 

민주노동당이 초기 롤모델로 삼았던 영국 노동당의 경우 처음부터 체제 변혁을 목적으로 두지 않았다. 그래서 반체제 인사들은 공산당으로.  그러나 소련과의 관계 속에서 소련에게 유리한 전쟁을 지지한다든지 하는 태도를 취한 문제를 보였다.(영국과 소련의 동맹 중) 이후 영국공산당에서는 우파로 전향한 사람이 유독 많아.

 

프랑스 이슬람 청년들의 분노가 폭동의 형태로 드러난 것은 트로츠키주의 좌파조직들의 미개입 때문. LO의 경우 히잡착용금지법을 옹호하는 등 오리엔탈리즘을 드러내기도. 그런 점에서 리스펙트를 통해 이슬람 세력을 묶어낸 SWP의 전술은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SWP의 경우 클리프주의 교조에 얽매여있는 모습 보여.

 

좌파성과 정당 조직 간의 불일치의 문제. 정당이라는 형식은 경직. 하나의 이슈에 대해 투쟁하는 네트워크들간의연계를 정당이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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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3 22:30 2011/10/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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