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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텔레비젼은 잘보지 않는 편이지만

어제 9시 뉴스 마치면서 엄기영 앵커가

오늘이 삼순이 마지막회라고 하더라.

 

그간 시간이 날때 삼순이를 보긴 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

정말 실제 같은 능청스런 연기.

 

삼순이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잘살고 있는지 모르는

그녀가 오버랩되었다.

진솔하고, 꾸밈없는 그녀의 모습과 좋으면서도

뭐가 그리 불평인지 화내고, 울고, 웃고

 

삼순이를 보면서 그녀와 함께 했던 10년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 간다.

 

마지막회 처음부분 삼순이의 독백이 떠오른다.

 

"내가 그를 기다리는 건지 포기하는건지 모르겠다."

 

나의 심정도 이와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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