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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높이 불던 날에 그대는 떠났네...
긴 겨울강을 지나 그대는 떠났네...
쓸쓸히 바라보다 그 먼나라로 조그만 새가되어 우리곁을 떠나갔네
그대 남기고 간 노래 몇 개 이제 누가 외워부를까
어느 맑은 눈물이 있어 그대 아픔을 씻어줄까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적막한 이 밤
그대 힘겨운 기침소리 들리는 듯 해라
저 스러지는 노을처럼 삶은 덧없고
어둠의 끝에서 어둠은 또 시작되는데
그댄 무엇이 되어 다시 돌아올까
슬픈 웃음 속에 날개 하나 감춘채로
그대 없는 이 세상이 왜 이토록 외로운지
어느 맑은 가슴이 있어 그대 고운 넋을 위로해줄까
깊이 빗장을 채워둔 추운 세월을 살며
그대 착한 그 눈빛을 닮고 싶어라
경북 안강 옥산서원 주위에서 만났던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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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의 신기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느껴지는군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