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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밖으로님의 [어제는 영화를 보았다.] 에 관련된 글.
(이 날, 나도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동연 동기들만 해도 몇명이나...)
영화제 때는 감독과의 대화가 있었는데,
무대에 등장할 때 부터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하연 표현 대로 "친구"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든,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감독도, 실제로 영화 안에서는 애매하게 처리를 하고 말았지만, 그 이후에 한번 더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가증스러운 연기에 신물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자기 잘못이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는 행위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명명백백한 잘못이 아니더라도 말이지...
태국 미디어와 정보통신 산업의 독점기업인 Shin Corp.에 맞선
태국 민중미디어개혁캠페인 사무국장 수피니아 클랑라롱(Supinya Klangnarong) 지지를 위한 온라인 서명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피니아는 2003년 어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의 탁신(Thaksin) 수상과 독점기업 Shin Corp.과의 유착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했는데, 무려 4억 바트 = 약 110억 원 = 약 1천만달러(이는 그녀의 2500년간의 월급에 해당하는 돈이랍니다)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상태이고, 그 첫번째 재판이 바로 17일(수)에 있습니다.
격차 해소, 문화다양성 등 좋은 이야기들이 써있기는 합니다만, (http://www.piff.org/korea/html/news_view.asp?idx=4194&n_code=PIFFNEWS&gotopage=1&db_name=&news&ENG=&column=&searchString=)
저명한 국제영화제를 통해서 분위기를 띄우고 회의 개최국으로써의 위상을 과시하고자 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별전에 초청된 영화인과 APEC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리셉션도 하네요.)
영화제라는 것이 (부산영화제 만큼 대단한! 영화제라도) 이렇게 정치경제적 논리로 이용되는구나 생각하니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뭐, 부천영화제보다 조금 더 거창하고 조직적인 휘둘림이 아닌가 합니다.
문화연대, 한독협 등에서 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10주년이 되는 부산영화제, 어느 때 보다도 흥미로운 영화제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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