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벗하여 술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춤추고 싶은 사람도 있네
블루스
달리가 내 허리를 감아안으면
그의 어깨위로 살짝 손을 얹고서
설핏 취한 입술로 애인 자랑하는 그에게
기꺼이 웃어줄수 있을텐데
달빛이 깊은 밤이면
넉넉한 사람들과
은밀하게 파티를 즐겼을 수도 있겠지
꽃으로 치장한 당신의 무심한 눈빛이 슬퍼서
안아주고 싶다는 거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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